2월의 시
겨울 껍질 벗기는 숨소리
봄 잉태 위해
2월은 몸사래 떨며
사르륵 사르륵 허물 벗는다.
자지러진 고통의 늪에서
완전한 날, 다 이겨내지 못하고
삼일 낮밤을 포기한 2월
봄 문틈으로 머리 디밀치고
꿈틀 꼼지락 거리며
빙하의 얼음 녹이는 달
노랑과 녹색의 옷 생명에게 입히려
아픔의 고통, 달 안에 숨기고
황홀한 환희의 춤 몰래 추며
자기 꼬리의 날 삼일이나
우주에 던져버리고
2월은
봄 사랑 낳으려 몸사래 떤다
-함영숙-
그리운 샘터님 방긋이요...
새롭게 2월 첫날이 시작 되네요
오늘이 있어 웃을수있고
내일의 희망이 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 조급하게 달리는
마라톤 선수가 되지 말고
한걸음 물러설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간직하는 우리님들 되세요.
오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코로나변이 유의 하시며
2월도 한달내내..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 되세요,
첫댓글 반갑습니다.
좋은 글과 영상작품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안식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