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영화를 감상했답니다.
워낙에나 공포 잔혹 스릴러를 절라 무서워하면서 손가락으로 얼굴을 가리면서 보지만, 그래도 그 끌림에 끝내 유혹당하고 마는 매니아 랍니다.
공포잔혹스릴러영화에 관한 에피소드가 또 몇 가지 생각나는군요.
후우, 참 어렸었지!
이넘의 게으름병은 동네를 벗어나는 것을 무지 싫어해서, 화면은 마니절라 작더라도 가까운 건영옴니시네마를 자주 이용하거든요.
어제도 역시나 렉시나 건영옴니
올드보이를 보고팠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킬빌로 선회!!!!!
볼예정인 사람은 비됴나 디비디로 보라고 말하고 싶구요.
내년 상반기에 2편이 나오니, 결말을 원하는 사람은 노땡큐!!!!!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요. 절라 썰렁합니다.
우마서먼이 자신을 죽이려한 옛동지 4-5명에게 복수하는 스토리.....
진짜로 절라 썰렁하죠^^
일본만화특유의 잔혹의 과대포장, 그리고 오버액션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그리고 대니얼님이랑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B급 영화는 이거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만읍니다.
혼자 가서 관람했는데요, 그 큰 극장내부안에 관람객은 나 포함해서 4명!!!!!
내 앞에 앞 앞 앞 앞 쪽에 30대정도로 보이는 커플이 있었는데요.
우마서먼이 루시리우의 얼굴을 두토막으로 만드는 장면에서,
(루시리우의 뇌가 보이는 무지하게나 사이코틱한 신)
남자가 햄버거와 팝콘를 먹고 있었습니다.
아침점심 다 안 먹어서 망정이지, 영화관람중 몇번이나 침삼키기가 힘들었는데.....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PS)비됴나 디비디로 봐라
재밌다
어폐가 있는 말이죠?
시간내서 극장가서 돈칠천원내고 보기엔 그렇고, 그렇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봤다 이런 말입니다
(내가 써놓고 내가 이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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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편의 일본만화를 본듯하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제가 워낙 그런 걸 좋아해서리... 같이 본분은 대사가 유치하다라고 하지만 전 그런 대사 좋습니다... 전 킬빌이 사토라레보다 재밌던데요
전 영화보고 난뒤 감독에게 우리 애니 깜장고무신을 추천해주고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