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제일 좋은 스마트폰을 막내딸이 사주었다. 내가 사라고 하고 돈도 주고 ...
항상 스마트 폰을 드려다 보니까... 정치, 스포츠, 탈북스토리 등 ...
스마트 폰이 없으면 어찌 살까? 스마트 폰을 켜놓고 매일의 만나도 쓰고 성경도 읽는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 그러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지만 나는 도저히 그렇게 못한다.
한국에 지하철을 오래타면 남편은 성경책만 읽고 시간을 보내니 ... 지하철 시간이 안 아깝다.
우리는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를 길고 보람있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허송세월 하면 안 된다.
그래도 체육관에는 꼭 다녀온다. 운동도 하고 샤워도 매일 하고 ...
집에서는 책상 앞에만 앉아 있으니까 ...
아주 예전에 샀는데 무겁고 불편해서 신지 않던 사스 슬리퍼가 있어서 사스 가게 에 갔다.
바꿔주면 너무 좋고 못 바꾸면 그냥 집안에서 신으려고 ...
사스에 갔더니 신발 케이스를 보고 이 케이스냐고 해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 케이스를 찍고
새 신을 고르라고 바꾸어 주겠다고 한다. 참 ... 너무 감사해서 ...
마음에 꼭 드는 구두는 없어서 새로 나온 205불 하는 비싼 예쁜 빨간 운동화를 사겠다고 하니 48.90전만 내고 가지고 가라고 한다.
안 신으려고 했는데 남들도 신는 구두 같은 예쁜 편한 운동화를 사게 되어 너무 기쁘다.
뒷 축이 좀 있으면 좋은데 운동화가 너무 부드럽고 연하다.
저녁에는 미혜와 피터가 교회 대학생들을 많이 데리고 와서 불고기와 삽겹살 고기를 판에 구워서
상추쌈과 고추와 쌈장에 찍어먹는 파티를 하고 잘 놀다가다.
요즘은 모두 자기들이 잘 해 먹고 내가 안 해 주니 너무 편하다.
남편도 자기가 혼자 잘 해 먹고 ... 내가 음식 만드는 것에서 벗어난것 같다.
고기도 음식도 쌓였으니 모두 자기가 잘 해 먹는다. 감사하다.
연말이라 나도 정리해야 할 것도 많고 바쁘다.
항상 바쁘고 해야할 일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