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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인 아파트 사는 전진의 어머니
식구들을 데려다 놓고 나니 한국 어머니가 무척 보고 싶다. 전진이 시민권을 받아야 했던 이유 중 하나도, 어머니를 빨리 미국에 모셔오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으니, 그렇게도 부모를 생각한다면, 밀입국이라도 해서 가장먼저 모셔 와야 하는데, 효도는 정의 순번(順番)인가? 애들 다음에 들어왔으니 변명할 말도 없다.
시민권 시험에도 문제없이 패스한 전진은, 임시 넘버로 어머닐 초청했는데, 단 번에 비자가 나왔다. 그리고 65세가 넘자 노인 아파트로 갔는데, <세상에도 편하다.>고 자랑하신다. 그래도 혼자 사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자식은 미안하다. 동안댁 아파트엔 20명이 넘는 한국 노인들이 살고, 시에서 점심도 날라다 주고 명절 땐 선물도 들어오면서, 크고 작은 한인들 행사 때면 음식들이 들어와 즐겁다지만, 관공서나 옆집 노인들과는 국제 보디랭귀지로 의사소통하고 산다.
“엄마! 어떻게 손가락 대화를 해?”
“손가락 2개를 보이면, 은행원이 3개를 편다. 300불 있다는 뜻이다. 어쩌나 보자? 5개를 흔들면, 깜짝 놀라 3개를 흔든다. 확실하게 300불 있다는 뜻이다.”
하 하하하…….보디랭귀지가 전진보다 훌륭하다.
“그럼 돈 찾을 때는 어떻게 해?”
“그때는 종이에다 숫자를 써 주면 되지야!”
미국 정부에선 동안댁 통장으로 매달 생활비를 자동 입금시키고 있다. 전진은 어머니 나이가 60이 조금 넘자 말씀드린다.
“어머니! 결혼하시죠? 한국 할아버지 한 분 모셔다 즐겁게 사시죠?”
자식 된 도리로, 당연히 물어야 할 말 같다.
“아프면 약주고, 입원시켜 치료해 주고, 틀니 만들어 주고, 눈 안 보인다고 수술해 주고, 매년 안경 바꿔 주고, 귀 안 들린다고 보청기해 주고, 발톱 깎아 주는 의사도 오고, 건강 신발도 맞춰 주면서, 몸에 좋다는 약 다 해 주면서 용돈까지 매달 700불씩 주는데, 효자 자식보다 더 좋은 미국서 뭐가 부족해 결혼하냐? 니들 체면도 있지!”
홍얼 노래하듯 많이도 주워섬기면서, 수돗물 틀어 놓고, 세상에도 못 알아들을 노래를 하며 쌀을 씻는다. (자세히 들어보면 찬송가다.) 전진도 다음부턴 체면치레 같은 말은 입도 뻥긋 안했으니, (자식 체면 생각해 결혼할 수 없다.)는 말씀이 정말 좋은 것이다. 전진이 찾아갈 때면 조기도 구워 주고 고구마도 옥수수도 쪄 주고, 커피도 타 주면서 시도 때도 없이 밥을 차려 준다. 70넘은 노인 밥이 안경을 쓰고 먹기엔 조금 거북해도, 맛은 어렸을 때하고 똑같아서 잘도 먹는다.
“많이 먹어라이! 많이 먹어! 걱정 말고 살아!” 만나면 잔소리다.
“엄마! 돈이 어디서 났어? 이런 맛있는 조기를 다 사게?”
“응, 정부에서 보내 주는 돈이면, 나 혼자는 충분히 쓰고도 남아야”
가난했던 시골살림에 젖어 살던 동안댁은 음식 쿠폰 외에 현금으로 지급되는 돈이 그리 고마운 것이다.
그런 땐 전진도 응석이 나온다.
“엄마! 나 배불러 더 못 먹어!”
“배부르면 소화제 먹으면 되지야!” 한국서 본 소화제를 꺼내 준다.
“어머니 어디서 이런 소화제까지 구했어?”
“응! 아파트 노인들 따라가서 약국에서 얻어 왔다”
“어느 약국이든지 가기만 하면 마구 줘?”
“응! 의사가 만들어 준 약표만 있으면, 지들이 알고 다줘야”
밤 12시! 문 두드리는 소리에, 사무실 여자가 차트 들고 왔다.
“자고 갈 거냐?”
뜬금없는 질문에 전진은 기분이 나쁘다.
“왜 그러느냐? 예전엔 안 그랬는데?”
“얼마 전부터 일 년에 15일 이상은 못 자게 바꿨다. 변호사한테 불평해라.”
사인 판에 2 틀을 보태서 적고, <엑스트라다!> 말하고 웃는다. 스카프 하나 선물했더니 약발인 모양이다.
예전엔 가족이면 마음 놓고 자고 다녔는데, 시집서 쫓겨나서 어머니 찾아와 살다가, 어머니가 죽자 시체까지 연구소에 팔아먹고 안 나가는 부잣집 딸년 사건 후로 법을 바꾼 것이다.
“고맙다! 네가 고생해서 미국에서 편히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냐.”
한밤을 새우는 동안 소꿉놀이 인형처럼, 이불을 끌어다가 꼭꼭 눌러 덮으면서, 얼굴도 만지고, 코도 잡아보고, 콧구멍도 막고, 조롱박 잡듯 귀도 잡아 다닌다. 나이 50 다 된 아들이 곁에 누워 있는 것이 그리 신기하다.
귀한 놈! 철없던 4살부터, 미국 가서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니, 대통령은 못됐지만 시골 깡 촌구석에서 미국까지 들어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때 책이라도 맘 놓고 보게 놔둘 것을, 동안댁 한숨은, 자식의 못 이룬 꿈에 대한 미련이다.
전진도 어머니께 잘해 주는 미국이 정말 고맙다.
사람이 젊어선 무엇을 한들 두려울까? 아플 때 잘해 주고 나이 들어 보살펴 주는 나라가 좋은 나라다.
아들은 어머니만 보면 개구쟁이가 된다. 매트리스 깔린 방바닥에 몸을 꽝! 던져 눕는다. 나이든 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동안댁은 귀여워서 못 살겠다는 듯이 깔깔깔 웃는다. 명주이불 한 채 사다 드렸더니 그것만 덮고 자면서, 전진이 쓰던 자석 침대를 팔려고 흥정 했더니 겁을 준다.
“그거 남한테 팔면, 네 동생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서 월급 받는 여자가 간단한 음식도 만들고, 방청소도 하면서 병원도 데려가는데, <아들 온 김에 일 좀 봐야겠다.>고 부탁한다. 눈에 백태가 끼자 차이나타운 왕 닥터한테 라식수술을 받았는데, 이듬해부터 잘 보이지 않아, 세 번을 더 받았지만, 영영 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수술했던 눈이 아파 병원엘 찾아가면, 치료했던 기록을 모두 꺼내 놓고, 남은 쪽 눈마저 수술하라고 권한다. 자식은 마음이 약해서 망설인다.
“요놈 눈은 안 돼야! 이것 하나로 보는데, 이마저 잘못되면 어찌 산다야, 이놈은 안 돼야!”
시골 색시 보따리 안고 반항하듯, 눈 가리고 도리질을 하는 동안댁을, 진찰만이라도 받아 보라고 날짜를 잡아 준 것이다.
자식 된 도리로 안 갈 수가 없다.
지하철 타고 아침 6시에 맨해튼 병원에 도착해 인적 사항 적고, 3층으로 올라가니 핸드폰이 울린다.
“너 오늘 9시에 병원 약속해 놓고 왜 안 오냐?”
“나 지금 네가 보낸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있다.”
“병원 어느 곳이냐? 옆 사람 바꿔라?
얼른 진찰하는 여의사를 바꿔 주자, 통화해 본 여자는 자기는 약속된 의사가 아니라면서 접수비를 돌려준다.
2층에 올라가 다시 접수하고 5층으로 올라가자, 인도 의사가 다시 검사 한다. 안 아픈 쪽 눈에 약물을 넣으려 하자 질색을 하고 내려가니, 검안서를 살펴본 의사는, 꼭 검사만이라도 하라고 통사정이다.
다시 검사를 해서 내려오니, X레이를 살피던 의사는 겁을 준다.
“이 눈은 꼭 수술해야 한다. 안 하면 금방 각막이 덮여 못 본다?”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리느냐?”
“내일이 될지, 일주일 후가 될지 모른다.”
“수술시간은 얼마나 걸리느냐?”
“3분이면 끝난다.”
“그럼 여기서, 지금 네가 해줄 수 있느냐?”
“아니다. 네 어머닐 치료하는 의사도 이 병원 의사니, 그 사람한테 해라”
듣고 보니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동안댁이 절대 수술을 안 하려 하자, 더 큰 병원으로 보내서 확실하게 겁주는 것이다. 자기들이야 수술하면 만 불 넘는 수술비가 정부에서 나오지만, 어머니 눈이 안보이면 그 책임을 누가 진단 말인가?
10년 전에도 효도한다고, 수술을 시켜드리고 이 모양인데, 남은 한쪽 눈마저 잃어버리면 더 큰 죄가 될 것이다. 정부서 시행해 주는 공짜 수술에 아들은 참으로 난감하다. 그러나 어머니 결심은 단호했다.
집으로 가겠다는 뜻에 따라 돌아오는 길에, 피자가 먹고 싶다 기에 14가 맛있는 피자집에 들어간다.
“오살 놈들! 아무리 정부 돈이라고, 수술 안 하겠다는데, 지들 맘대로 야단이냐? 눈에다 뭔 약을 넣었는고? 눈만 쓰리고 아프네!”
정부서 만들어 준 틀니를 끼고, 맛있게도 물어뜯는다.
어린아이 같은 어머니 모습에 전진은 (사람 눈이 두 갠 것이 정말 다행이다.)고 생각한다.
“어머니 우리 저녁으로 회덮밥 사다 먹을까?”
“뭣 할라고 그래야! 어떻게든 돈 아껴라!”
“그래도 하나 사다 엄마하고 나눠 먹으면 좋을 것 같은데…….”
“얼마나 한 다냐?”
“응! 한 그릇에 10불!”
“오메 그렇게나 비싸야?”
“그래도 양이 많잖아”
한국 상점 회덮밥 코너에서 한 그릇을 산다.
“네 둘째 동생이 잘도 사줬는데, 요즘은 경기가 없어선지 갸가 잘 안 사와야!”
“그래 그놈이 엄마한테 제일 잘하지! 이젠 내가 해줄게 엄마!”
어찌됬는 어머니 곁에서 수발을 드는 여동생은 형제들 중에서 돈도 제일 많고 집도 몇 채나 갖고 산다.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처럼, 전진도 이 기회에 어머니로부터 확실한 복을 받고 싶다.
병원 다녀오느라 힘드셨나? 끙끙 앓다가 아고고! 아고고! 소리를 내신다.
자다 일어나서 전기 안마기로 등부터 다리까지 문지른다.
“그만두고 자거라.”
“맨날 이렇게 아파?”
“그래야, 잠을 못 자야.”
혼자 자는 노인의 잠이 오죽할까? 잘 주무신 것 같은데 아들한테 응석을 부리는 것 같다.
거짓 코를 골자 그림자처럼 일어나 창문 곁으로 간다.
전등불 향한 창밖을 보는 어머니 모습은, 의자에 앉은 석고상이다.
시간과 노인이 함께 녹아내리는 모습이다. 저 모습이 얼마 후면 자신일 텐데…….
전진은 문득 인간이란 것이 슬퍼진다.
부자 동리 노인 아파트는, 호텔만큼이나 호화로운데, 한국 노인들이 많이 사는 곳은, 5년도 넘게 기다려야 차례가 왔다. 거실에 부엌과 화장실, 목욕탕이 있고 방 하나가 더 딸린 원 베드룸은 부부노인께 주었다. 동안댁 방엔 아들딸 사진이 걸려 있고 설랍장, 침대, 냉장고, TV, 라디오와, 가구점서 손짓발짓으로 사온 식탁에, 어디서 주워 온 화분들도 많다.
화초에 물을 주면서 속삭인다.
“잘 자라거라이!, 나는 물만 주고 하느님이 키우니 잘 커라!”
속삭이는 동안댁의 화초들은 싱싱하기도 하다. 동안댁은 가는귀가 먹었어도 미국 TV를 켠다. 내용을 말하면 전진보다 이해가 정확하니, 화면만 보고도 인생살이를 아는 것이다. TV을 끄더니 금세 코를 고신다.
전진은 어둠 속의 화초를 본다. 자긴 지금 어디에 누워 있는가?
50이 되는 지금도 힘들 때면 어머니를 찾아와 울고 있는 화초다.
“어머니! 나 힘들어서 세상 못살겠어! 정말 힘들어 죽겠어…….”
“어쩌면 좋다야, 어찌하면 된다냐? 그래도 참고 살거라. 응!”
나이든 아들의 눈물에 어머니는 안타까워 어찌할 줄 모른다.
그리 보면 부모는, 자식들이 모시고 다니면서 소원을 빌고 살아가는 하늘이고, 부처이고, 기도의 원천(源泉)이다. 세상에 어느 누가 날 위해 울어 주고 대신 죽으려는 생각이나 해볼까?
전진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일 것이, 자식에게 모든 것을 다 주고 그 자식에게 고맙다는 어머니가 곁에 있기 때문이다. 마음이 조금 가라앉자 어머니 손을 더듬어 잡는다. 자는 줄 알았던 어머니도 꼭 잡는다. 길쌈하고 호미 잡던 손이 잔주름투성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잠자리는 어딜까? 전진도 자식을 키워 보니 조금은 알 것 같다. 어둠 속에서도 자식 눈뜨는 소리까지 들리는가? 금세 알고 일어난다.
“물 마실래? 아침 사과는 약 된단다. 사과 씨가 사과보다 났단다.”
아침부터 나이든 자식 배탈에 못내 안달이다. 그래도 어머니가 해 주는 음식은 속이 편하니 신기하다.
느닷없이 파리채를 들고 부엌으로 들어가서 이곳저곳 여기저기 마구 때린다.
“에끼 놈들! 니들이 내 아들 왔다고, 맘 놓고 다니나! 예끼 놈들!”
“엄마 뭐하셔?”
“바퀴벌레 잡는다. 저것들이 나 운동시키려고, 불만 끄면 떼 지어 나와야!”
“아파트서 약 안 뿌려 줘?”
“매달 뿌려 주는데도 한국 음식이 좋아선지 많이도 나와야.”
“엄마! 그전에 자기 엄마 시체 팔아먹은 딸은 어디로 갔어?”
“응! 어느 교회서 방 얻어 줬다고 하더라. 젊은 것이 일하기 싫고 게을러서 뭣에 쓴다야! 일자리를 줘도 그냥 나와 버린단다.”
곱게 자란 자식은 어려움이 닥치면 헤쳐 나갈 줄 모르고 부모를 원망한다. 그래서 자식은 엄하게 키우라고 했을 것이다. 행여 자식 손에 시체 팔려 가는 수모를 당하지 않으려면, 밥 짓고 국 끓이는 정도는 가르쳐야 할 것이다.
큰 어머니께 함부로 하는 사촌형을 보면서 전진은 당황한다.
“형! 마음은 안 나쁘면서 어떻게 그렇게 해?” 형도 멋쩍다.
“그래야! 나도 그런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부모에게 잘하는 줄 모른다.
작은 어머니에겐 오히려 고분고분할 수 있으니, 이해 안 되는 행동에 내가 놀란다. 내 자식도 나한테 이럴 걸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행여 여행가서 버리지나 않으련지…….”
세상일이란 뿌린 대로 거둔다. 효도도 뼈대 있는 가문의 유전이다. 자식에게 별걸 다 해 주고 효도를 바라지만, 정작 그 자식은 효도하는 방법을 모른다. 자기자식에게 잘해야 그자식이 자잘 할 것 같지만 어리석은 생각이다.
물은 절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 인간의 계산법대로<Give and take> 로 흐르지 않는다.
전진도 그 냄새 고약한 할머니의 검은 변을 받아내던 동안댁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어머니 곁에선 절대로 잠들지 못할 것이니, 효도야말로 인간의 가장 절실한 기본 학문임에도, 사람들은 그걸 가르칠 줄 모른다. 사회분위기가 그렇다고 하지만 미국도, 중국도, 세계 어느 나라도, 노인들 모시기를 한국보다는 잘하고 있다.
잘 섬기지 못할 바엔 너, 나, 하고 어울릴 줄이라도 알아야 하는데, 위하는 척 할아버지 할머니 어르신네 하면서 한쪽으로 밀쳐놓아 버리면 문재가 좀 있을 것이다.
세상에도 바른 행동 중에 부모를 공경하는 일 보다 더 큰 것은 없다.
아무리 불량한 국가라도 부모 죽인 자는 사형을 시킨다, 그 어떤 것도 하늘까지 부정해도 부모께 잘하면 칭찬받지만, 그 모든 것에 순종 할지라도, 자기부모를 박대하면 그 사람은 욕을 먹는다.
어느새 동안댁 손엔, 아침 커피가 잔이 넘치도록 담겨 있다.
어머니가 타 주는 커피를 보면서, 아들은 어렸을 때 작대기 들고 마당돌기하다 찬 물바가지 들고 오던 모습을 떠올린다.
“어머니, 나 책 본다고, 작대기 들고 많이 쫓아다녔지!”
“살기는 어렵고 동네 년들은 흉보고… 그때 산 일 생각하면 지금도 끔직하다.”
전진이 죽지 않고 산 것도 어머니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으니, 큰아들은 식구들 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지만, 갓 결혼한 새댁의 동백꽃 치마폭에 싸여서, 민들레꽃 같은 노랑 저고리 섶을 헤치고, 세상에도 자애로운 마음의 젖을 먹었을, 그림 같은 어머니 사랑도 잊어서도 안 될 것이다.
사람이 부모와 연계되지 않고 어떻게 세상에 올 수 있을까?
예수님도 (여자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인가?) 하는 성경구절도 있으니 2000년 전 예수님 때나 지금이나 못된 사람들로 인해 억울하게 죽어 간 자식을 안고 울어야 하는, 어머니 맘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도 그분이 세상을 다녀갔기에, 인간이 하늘과 더욱 가까워져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아들이라도 인간의 육신을 빌리지 않고는 불가항력이니, 어머니를 두고 사는 모든 사람은 전진처럼 행복한 사람이다.
박 후보님 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우리모두 추석에는 어머이와 함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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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석때 근혜님은 부모님이 안계셔서 얼마나 적절하고 마음 아플까 많은 우울스런 날이 될지라도
참고 좋은 생각과 아울려 이번 대선에서 꼭 당선되어 대통령으로 하여금 한맺친 부모님의 원한을
풀어주길 우리 박사모 회원님들 모두의 마음입니다 얼마남지않는 시간입니다 힘네셔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