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며칠전 의정부 역 앞 캠프라과디아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에 갔다<br>행정처리 할 일이 있어서<br>난<br>서울에만 살다 보니 믈정에 어두워 의정부 오피스텔이 서울에 비해 면적도 넓으면서 상대적으로 싸서 노후에 임대료라도 벌어볼까 해서 2016년에 구입해서 임대를 시작했지만 역시 서울을 못 따라간다<br>날이 갈수록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 임대료가 오히려 내려갔다<br>그리고 공실의 위기까지 갔었다<br>바로 역 앞이고 의정부 로데오 거리도 2분 신세계 백화점도 5분거리인 최고의 위치라고 나름 생각했었는대<br>요즘 어떻게 공실없는 오피로 복귀했다고 한다<br>그런대 그 주위가 재개발 지역으로 선정되어 2023년까지 아파트 1400채 ,각종 종합청사 ,체육시설이 들어온다고 한다<br>내 오피는 바로 코 앞이지만 재개발 대상구역은 아니지만 흡수 가능성 높다고 들었다<br>명품주거도시로 탈바꿈.?<br>그 소리를 듣고나서<br>나도 고층 명품 아파트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br>나라고 이런 구축단독에 사나?하면서 <br>잠시나마 꿈에 들떳다<br>오늘 휴일이라서 고등어 구이에 순두부찌개를 맛있게 먹고<br>동네 산에 샀다 오면서 일요일 마다 오시는 뻥튀기 아저씨 한테 강냉이를 하나 사서 시장을 통과하면서 집으로 오는대 참 마음이 푸근하다<br>난<br>울 동네 재래시장<br>촌스러울지 모르지만 강냉이 좋아한다<br>그리고 작고 평온한 이 구옥 넘 좋다<br>조용하고 관리비도 없고<br>아담하고 <br>저녁은 돼지고기앞다리살 고추장 무침으로 돌판에 구워서 먹고 누룽지 숭늉 먹고<br>누웠다<br>넘 평온하다<br>난 침대가 싫다<br>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br>앉거나 눕기 평한 온돌 온수 매트로 따듯한 온돌<br>문득 고층명품 아파트 낯설게 느껴진다<br>Ev로 고층?<br>난 이 아담한 돌계단 2층이 좋다<br>거실도 좁아서 욕실도 가까운 <br>며칠전 소불고기 1인분에 43,000원짜리 직장에서 먹었지만 그닥 아니 정확히 별로 맛없었다<br>오늘 재료비 12,000원 정도인 고추장 돼지고기가 맛있다<br>그리고<br>누워서 심심풀이로 강냉이 먹고 있다<br>난 서민이다<br>형편도 취향도<br>명품아파트.?<br>내게 는 많이 낯설다<br>음식도 옷도<br>다 서민이다 내 경제수준도 서민이고<br>난 서민이 좋다<br>부자?<br>생각해보니까 그닥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br>내가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a4f06ffe5c6d324ef6a2c86d20406601f6e5693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a4f06ffe5c6d324ef6a2c86d20406601f6e56938" data-origin-width="689" data-origin-height="381"></div><p style="text-align: lef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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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디든 정 들이기 나름이지요
내가 편하면 좋은 거지요
그런가봐요
오랫동안 익숙한 생활습관이 편한가봐요
전 백화점쇼핑?
돈 아깝더라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금방 부자되시겠어요, ,
아니지 지금도 부자시네요~~~^^
부자는 아닌대요
그냥 이 평범한 삶이 평온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을 해도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 가는것이
가장 좋을듯 싶어요
맞아요
부자는 어색하네요
여러가지로 내게 맞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행복이 별건가요 등따시고 배부르면 땡큐죠 이나이에 뭘 부러워 하겠습니까
이미 혜자님은 최고의 부자이십니다 ㅎ
나이들면서 포기할거 포기하고 집착하지 랂개 되고 내 복이려니 하니까 일상이 행복으로 문득문득 느껴집니다
저도 미국 서민입니다.
큰집가지고 그곳을 채우느라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습니다
은행빛을 지지 않습니다.
우와
대출없이 왼전 소유?
왕 부럽습니다
@혜자 다 갚아서 없습니다. ㅎㅎ
우리사회에서 서민이 다수지요...
80%가 서민이라 하더군요..평범 속에 건강한 생활 누리셔도 좋아 보입니다
네
우린 서민끼리 익숙해요
혹 부자나 상류층은 웬지 좀 거리감 있어 보여요
언행도 조심해야 할것 같고요
본인이 익숙한 곳이 제일 편해요~~~~~~^^*
맘 편하고 , 몸 편하고~, 그것이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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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6년만에 이사를 하면서~~~~, 몇년전 부터 유행(?) 하던 미니멈 라이프를 실천했지요~~~ㅎㅎㅎㅎ
근데~~~그것도 처음엔 좋았어요~~~~~~~~~근데~결국엔 불편합디다~~~~~ㅋㅋㅋ 살던 대로 살아야지~~~~~미니멈 라이프~~~~~~보통 어려운게 아닙디다.....
결국 살던 대로 살아집디다...........ㅎㅎㅎㅎ 다시는 안사야지 하면서 버렸던것도 없으니 불편했어 또, 사게 됩니다.........묵은살림이 최고입디다............ㅎㅎㅎㅎ
맞아요
옷도 그릇도 울 집에 있는 물건은 사용빈도가 다를 뿐이지 다 필요해요
전 옷은 좀 많이 버리려고 노혁합니다
편안한게 최고지요 ㅎ
편하다는거
정 이더라고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게 오랜동안 생활습관인거 같아요
부자............축하해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괜히 잠시 마음이 들떳습니다
감사합니다
혜자씨 주변환경 보니 곳 오피스도 재개발에 포함이 돨듯한걸요
제가 그런 복이 있을까요?
@혜자 사진상으로 볼때 특히나 ㅎ
가능동 이라면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