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마음이 불편해 하고 계실 우리 학교의 영양사·급식 조리사 선생님들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우리 학교 급식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같이 건네보면 어떨까요.”
인천 원당고 학생회는 6일 학교 급식실에서 작은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의 이름은 ‘우리 한 번, 같이 써볼까요!’였다. B4 크기 노란 용지 3장에 학생들이 포스트잇을 붙였다. 노랑·주황·파랑 포스트잇에는 이날 하루 파업 중인 학교 조리실무사 아홉 분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겼다.
포스트잇에는 ‘전교생 800명도 넘어서 보통 고된 일들이 아니실 텐데 해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뜨거운 여름에도 차가운 겨울에도 사계절 내내 따뜻하고 맛있는 급식 만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 ‘원당고 급식, 백종원 저리가라!!’, ‘맛있는 급식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의 유일한 낙입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학생들이 작성한 포스트잇을 본 인천 원당고 영양교사 A씨는 “너무 감동이라 살짝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동료교사들에게 전했다.
첫댓글 귀여운 아기들
마음이 너무 멋지다
어머나.. 너무 감동적이다 ㅠㅠ
와우
ㅜㅜㅠ 헝 또 눈물나 아오 오늘 눈물 많이 나네
ㅠㅠ멋지다 얘들아...
너무 감동이야ㅠㅠㅠ
기특해 ㅜ
기특하네
아름답다 ㅠ 이 황폐한 시국에 이런 맘따뜻한 이야기라니
엥 내모교..맘따듯해져벌여,, 나 다닐때랑 영양사쌤이랑 종사자분들이 다 바뀌었겠지만 난 급식 좋아했어서 더반갑다..
내가 다 울컥한다ㅠㅠㅜ 멋진 학생들이 많구나 본받고 가...
따수워 ㅠ
오.. 나도 학식 건의함에 쪽지써야겠다
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