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수술..?......방금 수술이라고 한거맞지..?
다급한 마음에 지아에게 어디냐고 묻자..
- 지금 해보람병원 304호..
해보람병원?.
가만있자.. 내가 있는 이 병원이름이 뭐지..?
"태남아,지금 여기가 어디야?"
"...해보람병원 501호..그건왜?"
"...나 어디좀 갔다올게!."
나를 애타게 부르는 태남이를 뒤로하고 계단을 이용해 3층까지 미친듯이 내려왔다.
숨을 가쁘게 쉬며 도착한 304호 앞.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건 얼굴 이곳저곳에 멍이 든 지아.
"지...아야..너..왜이래.."
"....서주아가..너랑 강하원..떼어놓으래서...싫다고했더니..."
...............강하원.
지금 내가 다친것도.. 지아가 다친것도 모든 이유는 강하원..
....강하원, 너 좋아하는거 참 힘들구나. 내 주변사람들이 다쳐가는 거 보면서도 너 좋아해야 하는걸까.
"..미안.."
"너가 미안할 게 뭐있어..수술이란거..그냥 코뼈부러진거..치료하는 건데..뭐..심각하게 있지마 친구..으하하..앗!!"
이씨..지아년..오랜만에 나 감동시키네.
꽤 아플텐데도 나때문에 환하게 웃는 지아를 보니..
....그래..나에게는 지아도 있고,한여운도있고..태남이도 있잖아.
............지아의 병실을 나와 옷을 갈아입고 강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 왜 한여울.
강하원이다..
"강하..원.....너...어디야?..."
- 씨발.조용히 해봐..한여울 다시말해봐.
주변이 씨끄러운지 내 말을 잘 듣지 못하는 강하원.
"너 어디냐구 멍청아!!"
- 누가 누구보고 멍청이래.
"......너 솔직히 잘 들리지?..왜 안들리는 척하냐..바보멍청이야."
- 너 술마셨지.전화해서 왜 갑자기 욕이야.혼날라고.
"...안마셨거든!!.....쨋든...강하원 너 어디야?"
- 왜.
"그냥...어디야."
- 스카이.
스카이라면 술집인데...
"알았어.나 거기로 갈꺼니까 꼼짝말고 기다리삼!"
- 야 한여..
뚝.
전화를 끊고 택시를 잡으려다 근처에 있는 유리창에 비친 내얼굴을 보니...
틴트라도 발라야 겠구나. 내 얼굴꼴이 완전 창백한 귀신이네..
다시 병실로 돌아가 교복치마에 있는 얼마없는 돈을 꺼내 주변에 있는 화장품가게로 들어가 틴트하나를 사서 바른 뒤,
택시를 타고 강하원이 있는 스카이에 도착했다.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진짜왔네."
스카이입구에 서서 나를 보고 다가오는 강하원.
그럼 진짜오지..내가 언제 거짓말이라도 한적있냐......있구나.
갈비뼈쪽이 욱신욱신 아파왔지만 꾹 참고,
"당연하지!내가 누군데."
"니가 누군데."
"......한여울이지 누구야."
"진짜 취했지."
아! 진짜 강하원.내가 술먹고 주정부릴 사람으로 보이냐..
독자님들..저 진짜 주정안부려요..
강하원을 따라 스카이안에 있는 한 룸안으로 들어갔다.
엥...강하원친구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네..?
"친구들은?"
"너 온다니까 다 도망갔어."
"....왜?"
"몰라."
"왜냐니까?"
"모른다고."
모른다면서 강하원 니 얼굴은 왜 빨개지고 있는건데.
계속 물어봐도 모른다는 말로 나에게 대답해주지 않는 강하원.
내가 졌다.졌어.다신 안물어봐.
강하원과 쇼파에 앉자 고요해져 버린 룸 안.그리고 더욱 더 심해져 오는 몸의 통증..
그 때, 내 눈앞에 보이는 건 신기하게 생긴 술병하나.
좋아.술의 힘을 빌려보는거야!!
"아 써!!!"
술을 원래 쓰지만.. 이 술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쓴 맛이다!!!.
이런 걸 돈주고 마시다니..미친거 아니야?!
에엡 퉤퉤.
"한여울..돌았지."
"안 돌았어!!"
"그게 얼마나 도수가 높은건데 그걸 마시냐."
"아 너무 써...헝헝.."
"아 해봐."
내가 아-하고 입을 벌리자 메론 하나를 입에 넣어주는 강하원.
하지만 달콤함은 금방사라져 버리고.. 아 너무 쓰다.
또..머리도 아프고.. 발음도 점점 꼬이는게..
설마 나 취한거 아니지.
"강하원...잇...잖아..."
"취했네.주정하지 말고 조용히 자."
"내가 노래 하나 불러줄까...으흐흐.나 노래 엄청 대빵 잘행.."
"...........씨끄럽게만 하지마."
"으응....후아...안녕하심미까!!한여울이구요..나이는 19살에 여자입니다.."
"....쇼를 해요."
".....거울에 비쳐진 내 모습처럼...그대도 눈물 흘리고 있다면..
단 한번 내 생각 한적 있다면..지금 달려와..날 안아줄래.
눈을 감아도 그대 얼굴 생각이 나서..숨을 쉬고 있어도 계속 숨이 막혀서.."
.....강하원..한여울.. 오늘만 강하원..한여울꺼하자..
오늘만..
"강하원아...."
"왜.."
"키스해줘.."
※ 업데이트쪽지는 댓글에 토끼 라고 적어주세요.
여울이가 부른 노래는 [2NE1 - stay together] 입니다.가사가 너무 좋아서 한번 넣어봤어요.흐흐흐
영어가 틀렸으면 지적좀...작가가 영어를 못해서 굽신..굽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이곡의 가사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_+ 다음편 기대해 주세요.
_ahalu 님 감사합니다.*_<
지아머찐친구닷...+_+ㅎㅎㅎㅎ
그런가요~? ㅎㅎ 김햄스터님은 멋진 독자세요.ㅎ_ㅎ
_김햄스터님 감사합니다.*_<
꺄악 여울아>_<ㅋㅋㅋ 근데 헤어지려하는건가요 ㅠ.ㅠ 서주아...나쁜..ㅋㅋ 퉤니원 완전 좋은데..ㅋㅋ
지금 당장 저 노래를 들어봐야겟어요 ㅋㅋ 안그래도 뭔 노랜지 궁금햇는데 알려주셧네요 ㅎㅎ
담화도 기대할게요@@ 지아 수술하면서 코 좀 높여달라고 하면...ㅋㅋㅋㅋ
투애니원노래는 모든 지 좋은 것 같다는!!지아 코성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아 : 저...수술할때 코좀 더 높여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코닝님 감사합니다.*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재밋네요.ㅋㅋ잘봣어요 다음편기대해두되죠?ㅎㅎ토끼!!!
다음편 기대해 주세요~ 더욱 재밋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_울랄루님 감사합니다.*_<
[토끼] 여울이 불쌍하거....ㅜㅜㅜ전 이소설 올라오기만을 늘 기달리구이써영..
헉.. 천은류님을 위해서라도 더 재밋게 + 더 빨리 업뎃을 해야겠군요..으히히~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니까 기분 좋으네염..ㅎㅎ!앞으로 소설 열심히 연재해야 될듯>,<
_천은류입니다♡
토끼
ㅋㅋ 대박!!!
넘 재미있어여 ,, 담편기대해두 되져 //? 아~~!! 빨리 담으편 보고 싶다
다음편 꼭~ 기대해주실꺼죠↗ ?? 다음편 빨리 연재하도록 하겟습니다~
_난비싸님 감사합니다.*_<
토끼
아하원이이제버림받겠네ㅠㅠ
지아야니가밟혔다고친구한테너때문이라고
전화한거니깨지라는거니뭐닠ㅋㅋㅋㅋ
아그냥난지아가참싫다욬ㅋㅋㅋㅋ
걍난부정적인사람할게욬ㅋㅋㅋㅋㅋㅋㅋ아뭔말하는건짘ㅋㅋ하튼!
다음편도기대요♡
ㅅㅋㅇ님은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에요..음 이건 국어책에서 나오던 비판적인 시각으로 소설읽기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ㅋㅇ님 글 읽어보니까 일리가 있는둡..천재이심..
_ㅅㅋㅇ님 감사합니다.*_<
토끼
어머어머 키스라니>//<
강하게 나가는 구나 우리 여울이!ㅋㅋㅋㅋㅋ
담편 기대할게요 ㅎ
술을 먹었더니 더욱 대담해진듯한 여울이입니다.ㅋㅋㅋㅋ!!
_벽반프리이홍기님 감사합니다.*_<
토끼
쭉읽다가이번에처음으로댓글다네요ㅎ.ㅎㅋㅋㅋㅋㅋㅋㅋ완전재밌어요...ㅋㅋ우리여울이가간이커졌어요ㅋ.ㅋ어떻게강하원한테키스를..꺄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무튼대박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담편두기대할께요 !!
오오~알랍뿅님 반가워요~ 여울이 진짜 간이 엄청나게 커진듯 !>,.<부끄부끄
_알랍뿅♥♡님 감사합니다.*_<
악악악악
여울이 너무대담한거 아닌가요!!
재밌어요>_< 담편 기대할께요ㅇ0ㅇ!!
여울이 엄청 대담하다는!! 쓰는 내내 손글이 오글거렸습니다..ㅋㅋㅋㅋ
_오늘하루므흣님 감사합니다.*_<
토끼
넵!? 꼭 업쪽드리겠습니다요~ 댓글감사합니다!
_닉네임닉님 감사합니다.*_<
토끼
재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써주세요
네!!빨리 연재할게요.흐흐흐흐!!+_+더 재밋게 써보겠습니다!
_박댕이님 감사합니다.*_<
토끼 우왕ㅎㅎ짱재밌어요!!ㅎㅎㅎ
오오!@ 다음편은 더 재밋게 쓸게요!! 기대해 주실꺼죠?흐흐
_채채채님 감사합니다.*_<
토끼
우아 키스해죠
ㅋㅋㅋㅋㅋㅋㅋㅋ우아 키스해죠.[]말투가 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
_뚜비뚜밥밥님 감사합니다.*_<
여울이 지금 하원이 유혹 하는 건가요??>_<ㅋㅋㅋ
허억..그런건가요?... 여울이 지금 하원이 유혹하는 건가요!! 하원이가 과연 유혹에 넘어갈지..안넘어 갈지..ㅋㅋㅋㅋ!
_난 알고있어님 감사합니다.*_<
토끼 허러얼엃허ㅏㅓㄹ아ㅓ아헝나ㅣ러;ㅣ마ㅓㄹ아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히이앟아하아하악악악아~ㅋㅋㅋㅋ우왕우왕!!!신남1!!부끄부끄오글오글~.~ㅋㅋㅋㅋㅋㅋ
_헤 실2님 감사합니다.*_<
토끼.. 젬있게 보고가요~
네~다음 소설도 재밋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_소희 맘님 감사합니다.*_<
토끼 - 여울이가 강원이를 잊을려고 하나보네요 ㅜㅜ 담편기대요~
그러게요.ㅠ.ㅠ하원이를 잊으려고 하는 듯..
_정아♥님 감사합니다.*_<
잘보고갑니다
오옹 하원아키스해버령
어라???헉 소설 순서 잘못 봤다 이런...건너뛰기 해버렸네 ㅠㅜ
제대로 취했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