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정리해 보는 순서, 연예가 파일입니다.
백현주 대중문화 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주에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두 사람의 중국 여성이 있죠.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그리고 중국 배우 탕웨이.
[인터뷰]
충격 받으셨죠?
[앵커]
충격까지는 아니었더라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소식, 많은 분들이 충격을 진짜 받았나 봐요.
[인터뷰]
특히나 김태용 감독에 대해서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아니냐 하면서 놀란 기색이 역력했죠.
네티즌들이 정말 너무 놀라서 기사마다 댓글이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는데 중국에서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습니다.
마치 중국의 여신을 한국의 감독에게 빼앗긴 듯한 그런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었고 온라인상에 올라온 기사들에 수십만건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었는데, 채림을 주고 탕웨이를 받았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두 사람은 영화라는 공통분모 소재, 좋아하는 것, 또 직업, 이런 것을 통해서 사랑을 키워왔기 때문에 연예계에서는 딱히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솔솔 피어올랐었기 때문이죠.
[앵커]
두 사람의 만남이 영화 만추를 통해서 인연을 맺어서 결혼까지 이어진 그것데 애틋한 뒷이야기가 있습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만추를 2009년에 촬영을 했고 2010년에 개봉했는데요.
그때 당시에 김태용 감독은 전 부인과 결혼 상태이기 때문에...
[앵커]
결혼을 한번 했었군요.
[인터뷰]
지금 탕웨이하고 결혼이야기가 공식화됐을 때 임신에 대한 추측, 혹은 불륜에 대한 추측,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었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고요.
저희가 사실취재를 확인한 결과그때 당시에는 정말 좋은 감독과 좋은 배우가 만났는데 탕웨이 같은 경우에는는 색계라는 정말 전세계적인 배우로 만들어 준 작품이 있었잖아요.
4년 만의 작품이 만추였습니다.
막상 중국 안에서는 극중 캐릭터가 독립운동을 하다가 친일파와 사랑에 빠지는 그런 역할이었기 때문에 탐탁치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었고 파격적인 정사신때문에 조금 도외시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홍콩 영주권까지 취득하는 상황까지 있었거든요.
[앵커]
중국을 떠나는 분위기.
[인터뷰]
거의 그런 분위기가 있었죠.
가뭄에 단비같은 그런 존재였을 것 같고 김태용 감독의 오랜 영화계에서 굵어졌던 내용, 잔뼈 굵었던, 선배로서의 조언, 이런 것들이 사랑을 키워가고 신뢰를 주는 데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줬을 것 같고요.
2012년 탕웨이가 분당에 땅 토지를 매입했다고 했을 때도 이미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왜냐하면 김태용 감독의 본가 근처에 있거든요.
하지만 그 두사람의 열애설을 잠재워졌던 것도 현빈씨입니다.
만추의 상대역이었잖아요.
그래서 현빈 씨하고 사귀느냐, 계속 그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편안하게 연애를 하지 않았나...
[앵커]
아무도 눈치를 못챘습니까?
[인터뷰]
영화계에서는 아는 분들은 아셨지만 열애설이 났을 때 답답했다라는 얘기를 뒤늦게 하는 사람도 있었고, 알고 있었지만 말할 수 없었다, 분명한 것은 촬영 당시에는 아니었다는 것을 지인이 측근이 이야기를 해 주더라고요.
[앵커]
김태용 감독이 널리 알려진 감독의 아니라면서요?
어떤 매력이 있었기에 탕웨이를 사로잡았습니까?
[인터뷰]
하지만 팬들사이에서는 T드래곤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많은 팬들을 거느린 감독입니다.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그때 거머줬고요.
2006년에는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저력이 정말 탁월한 그런 감독입니다.
두 사람 모습 보이죠?
만추 때 모습입니다.
[앵커]
좀 매력이 있는 분인가요?
[인터뷰]
영화계에서 훈훈하고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라는 정평이 나 있는 분입니다.
요즘에는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게 만연해 있잖아요.
영화를 통해서 천천히 신뢰를 쌓아서 결혼까지 간 그렇기 때문에 더 이 두 사람이 빛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앵커]
중국팬들 상실감이 크다면서요?
[인터뷰]
많이 크죠.
왜냐하면 채림 씨가 가오쯔치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탕웨이 하면 세계적인 여배우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또 거기다 현실적인 조건으로 봤을 때는 탕웨이는 초혼이고 김태용 감독은 재혼이다 보니까 뺐겼다라는 상실감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까지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수석만큼 관심을 끌었던 펑리위안 여사, 패션이라든지 행보 여러 가지 관심을 모았고 특히 우리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어요.
[인터뷰]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 김수현 씨가 맡았던 역할이잖아요.
창덕궁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 젊었을 때 사진을 보면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앵커]
닮았습니까?
[인터뷰]
부인이니까 아무래도 닮았다라고 하고, 대중문화쪽에서는 사실 한류에 있어서는 재점화를 시켜 주는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시진핑 체제를 반기는 분위기거든요.
사실 대장금 이후로 잘 나가던 한류가 잠시 식었던 냉랭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마는 시진핑 체제가 되면서 한류가 다시 재점화가 됐고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가 거기에 정점을 찍어줬죠.
펑리위안 같은 경우에는 인민가수, 국민가수 출신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대중문화에 대한 교류에 있어서 중요성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고 패션 같은 경우에도 패션외교라는 것이 자국의 패션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것을 입고 착용함으로써 패션업계에 대한 활성화를 도모하기도 하고 또 우리나라방문했을 때도 첫날 왔을 때 녹색 블라우스에다가 볼레로 크림색 재킷을 입었을 때 한복을 입은 것 같는 느낌이 들었고 신뢰를 또 구축하는 느낌을 주기도 했었고, 돌아가는 길에는 검정색 재킷에다가 빨간색 머플러를 둘렀잖아요.
그래서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런 색상이기도 하고, 대표적인 색상이기도 한데 추억을 깊이 새기자라는 느낌도 있었기 때문에 패션외교, 소프트 외교의 상징적인 인물로 대두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번 기회로 한류문화가 확산되는 전기가 좀 될 수 있을까요?
기대해 봐도 될까요?
[인터뷰]
그렇게 기대하는 것이 동대문을 또 직접 방문했었습니다.
나전칠기 액세서리를 사기도 했고 고추장을 사기도 했는데 동대문 같은 경우 중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잖아요.
직접 발로 뛰는 외교를 보여줬기 때문에 한류를 또 좋아하고 한국문화를 좋아하니까 아무래도 계속 쭉 뻗어나가는 데는 힘을 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기대를 해 보도록 하고요.
가수 박봄 씨가 마약 파문에 휩싸였어요.
어떤 매체는 4년 전 마약류 대량 반입했다, 이런 기사를 싣기도 했다고 하고요.
어떻게 된 겁니까?
[인터뷰]
택배로 82정을 메스암페타민이라고 해서 필로폰으로 화학구조가 비슷한, 암페타민이 그렇다고 하는데 82정을 소포로 받았는데 그것에 대해서 밀반입혐의를 받게 된 것이다하지만 미국에서 축구선수로서 꿈나무로서 활약을 할 때 같이 뛰던 친구의 죽음을 겪게 되고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암페타민에 대한 처방을 받아왔기 때문에 합법적이었다, 그때 당시에는, 지금도 이것에 대해서 불법인 것으로 알고 숨기려고 밀반입한 게 아니다라고 소속사 YG의 양현석 대표가 해명하기도 했습니다마는 2010년 저희들도 취재를 했습니다.
검찰이 내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입건유예가 되면서 사실상 내사종결이나 다름 없잖아요.
그래서 처방이라든지 진료기록이라든지 2002년부터 우리나라 들어와서 부터 모든 차트를 다 제공을 함으로써 거기에 대해서 밀반입혐의는 벗었다, 4년간의 분위기였었거든요.
하지만 메스암페타핀과 같은 화학구조가 같은 암페타민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뇌혈관 파혈이 올 수 있고 지금은 우울증 치료제로는 우리나라와 일본은 불법,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가 됐고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도 이제는 거의 통제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약이기도 합니다.
[앵커]
우울증에 잘 처방하지 않는다는 얘기인가요?
[인터뷰]
지금은 그렇죠, 왜냐하면 30년대 처음 처방하기도 했는데 기관식 천식 혹은 비만 치료에도 쓰기도 했었습니다.
소량을 먹었을 때는 식욕감퇴가 있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는 비만에 대한 치료제로 쓰기도 했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그것이 독한 또 중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거의 처방을 하지 않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입니다.
[앵커]
검찰의 봐주기 논란까지 불거졌다면서요?
[인터뷰]
왜냐하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속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데 아무리 박봄 씨가그것에 대해서 정상적인 루트를 통해서 진료하고 처방받았다라고 해도 젤리류라고 속이고 받았거든요.
과자류로 속여서 밀반입한 게 아니냐, 우리나라에서 불법으로 되어 있는 굳이 다른 약품으로 대체해서 할 수도 있는 것을 왜 미국에 가면 암페타민을 먹었어야 됐고 한국에서 처방받은 별도의 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가서는 그 약을 먹지 않았느냐, 많은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방송인 홍진경 씨죠.
최근 방송에 가발을 쓰고 나오면서 투병생활을 해 왔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 먼저 홍진경 씨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터뷰:홍진경, 방송인]
"올 3월에 별그대를 끝나고 나서 개인적으로 있었어요. 모든 프로그램에 가발을 쓰고 나올 거예요. 그런데 그게 사실 저 개인적인 아픔하고 관련된 일이거든요. 다 치료가 되어가고 있고 지금은 물론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앞으로도 더 큰 웃음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어떤 병인지 얘기할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여성들에게만 오는 암 투병중이다, 이렇게 알려져 있는데 부인과 질환과 관련된 암투병중이라고 하는데 거의 완치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항암투병중인데도 밝은 모습, 늘 성격이 솔직하기 때문에 여자 방송인이 가발을 착용한다는 것에 대해서 솔직하게 드러내기 쉽지 않잖아요.
고백을 함으로서 팬들하고 내가 이렇게 이런 상황입니다 하고 용기내서 말했다는 점 때문에 응원의 메시지가 계속 이어 지고 있고요.
별에서 온 그대로 연기자로서도 굉장히 또 가능성을 인정받았잖아요.
밝은 모습을 늘 봐왔기 때문에 좀 충격적이기는 합니다마는 가정생활이라든지 방송생활이라든지 김치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홍진경 씨, 어떤 병마가 오더라도 다 이겨내고 나갈 것이다라는 것을 계속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앵커]
코미디언 서세원 씨, 서정희 씨가 결국 서세원씨를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한 겁니까?
파국으로 가는 건가 보죠?
[인터뷰]
저도 서세원 씨 입장을 듣고 싶어서 방송 직전까지도 서세원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마는 전화를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서정희 씨하고 32년 결혼생활인데, 영화제작이 실패했을 때 서정희 씨가 직접 광고모델을 열심히 뛰면서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했었고, 극복하기도 했었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어왔던커플이기 때문에 이번에 사실 5월에 집 주차장에서 폭행 관련된 시비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었고 결과적으로 지금 이혼소송까지 갔는데 일각에서는 경제적인 문제가 너무 복잡해서 이게 위장이혼 아니냐라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도 있고...
[앵커]
실제 경제 문제도 있습니까?
[인터뷰]
교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경제적인 운영이 어려워서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고, 건국대통령 이승만이라는 영화 제작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다졌지만 결국 좌절했잖아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정황상 두 사람이 이렇게 이혼한 데대해서는 의구심이 많이 간다라는 얘기도 있고, 거기다 이혼소송을 내기 며칠전에는 서정희 씨가 지인으로부터 5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사기혐의로 피소가 됐잖아요.
그런데 서정희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서세원씨의 여자문제 때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직접적인 서세원 씨의 입장을 듣고 싶어서 또 저하고 같은 프로그램을 했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수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으시더라고요.
두 분 오래 결혼생활을 해 왔고 우여곡절을 겪었던 커플이니까 이번에도 잘 극복해내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코미디언 고 배삼룡 씨와 양아들과 20년 만에 극적으로 화해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일입니까?
코미디언 이정표 씨가 양아들이에요.
KBS 전국 만담대회를 통해서 코미디계에 들어온 나와 비슷하다라는 것 때문에 수양아들로 삼았거든요.
하지만 배삼룡 씨에게는 친아들이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아버지에 대한 갈증이 컸던 거예요.
후계자로서 이정표 씨, 친 핏줄 배동진 씨, 서로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친아들이었던 배동진씨 같은 경우에 아버지 결혼생활이 실패를 하게 되면서 가정생활이 원만하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면서 이정표 씨가 가교역할을 많이 해 주지 못했느냐, 여기에 대한 한이 있었는데 이정표 씨하고 제가 직접 통화를 하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번에 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화해는 됐지만 그전부터 쭉 서로 시도는 해 왔다고 합니다.
내 마음 별과 같이 라는 연극을 할 때는 이정표씨가 배동진 씨를 카메오 연기로출연을 시키기도 했기 때문에 두 사람은 앞으로 정말 좋은 날만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앵커]
개그우먼 김현숙 씨 결혼소식.
[인터뷰]
노처녀들의 로망인데 드디어 간다고 하는데 이분 같은 경우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 분, 출산드라로 강렬한 이미지로 데뷔했다가 막돼먹은 영애씨, 케이블TV로 수년간 시즌 13까지 가기 쉽지않은데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동갑내기 사업가로 상견례를 마쳤고 다음 달에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많은 노처녀들 눈물을 흘리는데 축하드릴 일이죠.
[앵커]
백현주 대중문화전문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