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나토 최전선 폴란드,
최대 규모 열병식…
한국 첨단무기 전시장 됐다
긴장 높아지는 동유럽 현지 르포
----15일(현지 시각) 바르샤바에서 열린 폴란드 국군의날
기념 행사에서 폴란드 군의 K2 전차부대가 행진하고 있다.
폴란드가 1920년 러시아 침공에 맞서 승리한 날을
기념하는 이날 열병식에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한국이 수출한 무기들이 등장했다.
이번에 폴란드가 군사력 과시에 나선 것은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동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AFP 연합뉴스 >
15일 오후 2시(현지 시각)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시내의 한 거리.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무더위였지만,
거리 양쪽으로 사람들이 가득 들어찼다.
하얀색과 빨간색이 위아래로 배치된
폴란드 국기가 곳곳에서 나부끼는 가운데,
국기 색깔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강한 하양·빨강(strong white-red)’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폴란드
국군의 날(8월 15일) 행사를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이다.
1920년 러시아 볼셰비키 군 침공에 맞서
싸워 승리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다.
바릴리코프시키(42)씨는
“바르샤바에서 100㎞쯤 떨어진 집에서
새벽에 가족들을 데리고 차를 몰고 왔다”
며
“하양과 빨강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고,
보려고 왔다.
직접 와보니 안심이 된다”
고 했다.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에는 한국에서
들여온 K2 블랙팬서 전차, K9 자주포 등이
등장했고, FA-50 전투 훈련기
, F-16 다목적 전투기, 무인 항공기 등
주로 서방권 지원을 받은 항공기
92대가 바르샤바 상공을 날았다.
현지 매체 디펜스24는
“옛 소련 장비가 육지에 등장하지 않은
최초의 퍼레이드”
라고 했다.
폴란드가 모처럼 대대적인 군사력
과시에 나선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전운이 동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벨라루스는 지난달 중순 러시아 민간
용병단 바그너그룹과 함께 폴란드 국경
인근에서 군사 훈련에 나섰고, 최근 훈련
규모를 크게 늘렸다.
----15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안제이 두다(왼쪽) 폴란드 대통령이 군을 사열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폴란드 집권당이
안보 위기를 부각시켜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으려고 한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정치적 입장을 떠나 지금이 군사력을
키워야 할 때라는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군복을 입고 열병식을 찾은 빅토르(58)씨는
“100년 전 역사가 재현되고 있다.
빨리 더 많은 무기를 수입해야 한다”
고 했다.
전쟁을 피해 폴란드로 건너온 우크라이나
사람들도 동맹국의 군사 굴기(崛起)를
응원하고 있었다.
열병식이 끝난 후 거리를 청소하고 있던
아냐타샤(17)는
“폴란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고 했다.
우크라이나 지원국인 폴란드와
러시아 맹방 벨라루스 등 동유럽
일대가 서방과 친러 동맹 간의 새로운
‘열점(熱點·hot spot)’으로 부상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1년 6개월
넘게 장기화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양안(兩岸·중국 본토와 대만) 갈등이
고조된 대만해협에 이어, 자유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이 맞서는
전장(戰場)이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서방 최대 군사 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가 지난 4월 핀란드를 새로운
회원국으로 맞이한 데 이어, 중국·러시아·
북한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한국·일본·호주·
뉴질랜드 등 태평양 4국과도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
----국산 FA-50, 유럽 하늘 첫 비행 - 15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상공에서 FA-50 경공격기(맨 왼쪽)가 폴란드
공군의 미그-29와 편대 비행하고 있다.
폴란드 공군에 납품한 국산 FA-50의 ‘유럽 하늘
첫 비행’이다----
< KAI(한국항공우주산업) >
새로운 힘겨루기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는 곳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맞닿은 약 65㎞ 길이의 수바우키 회랑이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벨라루스와 러시아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를 연결하는
최단 육로다.
칼리닌그라드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기지가 있는 군사 요충지다.
러시아 주력 함대인 발트함대 본거지도
이곳이다.
나토 국가들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러시아의 최우선 공격 대상으로 거론된다.
나토 동맹국 입장에서는 발트 3국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과
다른 회원국을 잇는 유일한 육로다.
이곳을 사수하지 못하면 발트3국이
고립된다.
지난 13일 기자가 승용차를 타고
수바우키 회랑에서 폴란드 동부 국경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검문소 당국자들의
신원 확인이 거듭됐다.
접경 지역에 찾아왔다는 것만으로 확인
대상이 된다고 했다.
수시로 군용 트럭을 마주쳤다.
이튿날 벨라루스 국경에 있는 폴란드 동부
도시 비아워비에자의 국경 검문소 앞에
다다르자 ‘문이 닫혔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휴양림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던 이곳은
지난 1일 벨라루스 헬기 2대가 영공을 넘어
마을에서 비행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관광객이 급감했다고 한다.
한 관광 가이드는 현지 매체에
“이렇게 며칠 연속으로 쉬는 건
이번 시즌이 처음”
이라고 했다.
바르샤바 수바우키=최아리 특파원
파리=정철환 특파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삼족오
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만세다!!!
해결사
동영상 보면 M1A1은 100여대가 선두에 나왔고
K2는 후미에 10여대 나왔다...
방산무기 관련은 국뽕을 조금 걷어내고
진중 했으면 한다...
낭그래
70년이상을 전쟁과 휴전을 겪고있으면서 긴장을
늦추지않은 대한민국의 성실함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방위산업의 위용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장하다. 대한민국!
화 동
우리나라도 국군 날을 부활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어진이
멸공을 기치로 자유민주국가들이 뭉쳐서 진보뒤에
숨은 좌파들을 섬멸해야 전쟁없는
지구촌이 될것이다
JMS
폴란드와 더욱 공고한 한계를 만들어 가자
신전
폴란드! 한국 방산 위력을 배워서 지역
최강이 되리라!!
편한사람들
한국의 방산산업을 알리는 기회이다.
폴란드의 옛 방위무기가 러시아제에서 한국무기와
서방무기로 바뀌었다니 유럽 나토방위가 한국무기
전시장이 될것이다.
박대마
잘하고 있구나~~!!! 우리 방산~~
이럴때 항상 사주경계에 돌다리 두드리듯 신중하게
발전시킵시다.~~
미래 세계를 위하여~^^
상사화
북한과 휴전 상황에서 끊임 없는 도발과 대응을
하면서 꾸준한 무기 체계 개발과 자주 국방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가 너무 뿌듯합니다.
여기에 만족치 말고 글로벌 4대 방산 국가로 우뚝
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본문과 상관없는
얘기지만 방산 관련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격려와
뜨거운 응원 보냅니다 ^~^
박정배
폴란드 유람선 사고로 우리 국민 29명인가 세상을
떳을때도 뭉가리놈과 돠지국밥년 노르웨이서
기분째고 있었지 저것들 빨리 구속 시키라고
뱀탕집 주인장
K2전차는 28대 간걸로 안다...
고치
최고다. 파이팅
감우님
자랑스럽습니다.
내부 간첩들 방산무기 원천봉쇄하자
The Best
몰랐는데 폴란드도 수시로 군대가 움직이며
전운이 감돌구있구나.
느림보
한국 사람들도 정신차려야 한다.
100년전 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을 폴란드
사람들은 이미 체감하고 있다.
엑추에이트
자유 대한민국과 폴란드 우리의 우방 21개국과
함깨 영원하라 ~ ~
블랙재규어
폴란드는 벨라루스 정도 박살 낼 수 있다.
한국의 무기가 주력이 된 것은 30 여 년간 쌓아 놓은
한국의 자주 국방의 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