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라면 무조건 화려한 생활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극소수의 모델들을 제외하면 그들 역시 일반 도시 노동자의 봉급과 다를 바 없는 돈을 받는다. 보통 시간당 5.85달러~11.22달러 수준.
디시 패션 위크(DC Fashion Week) 대표 이언 윌리엄스는 "대부분의 모델은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로 일해 돈을 벌고 이를 발판으로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고 말한다. 재능있고 아름다운 모델 지망생들이 넘쳐나지만, 그것만으로 메인스트림에 진입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
이러한 상황이 반영된 것인지, 최근 실시한 '미국 최악의 직업' 리스트에서 모델은 8위를 차지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 사회정책센터와 경제 정책 조사 센터(Center for Economic and Policy Research )가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서 '최악의 직업' 1,2위는 커피숍 직원과 카페테리아나 레스토랑 카운터 직원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87%가 이 직업들에 대해 '열악하다'고 대답한 이유는 간단하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이 직종 종사자들은 1979년보다 오히려 낮은 월급을 받고 있으며, 건강 보험 대상자도 아니며 실직 수당도 받을 수 없다. 커피숍 종업원의 경우, 평균 하루 시간급은 16달러로, 1년간 풀타임으로 종사해도 연봉은 3만4천320달러에 불과하다.
순위 미국 내 '최악의 직종' 응답자 비율
1 커피 숍, 레스토랑, 라운지 직원 87.0%
2 푸드 코트나 카페테리아, 커피숍 카운터 직원 87.0%
3 매표소 직원, 수위, 로비 관리인 85.4%
4 직물, 의복 패턴메이커(도안가) 82.2%
5 경호원, 라이프 가드 81.6%
6 웨이터, 웨이트리스 80.4%
7 여행 가이드 79.4%
8 모델, 행사 도우미 79.2%
9 주방 설거지 담당자 78.8%
10 영화(동영상) 프로젝셔니스트(projectionist) 78.1%
첫댓글 진짜 웨이타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말도 못할 듯 ㄷㄷㄷ
푸하하 한국이나 미국이나 식당일이 역시 가장 힘든것이었군--
경호원이나 모델도 최악의 직업이군요ㄷㄷ 몇년전에 캐나다에 1달 놀러갔다 왔는데 버스기사가 젊은 20대 여성이라서 놀랐어요. 한국은 거의 40대 중후반 아저씨들이잖아요. 아주머니 기사님도 딱 한분 봤는데...
그래도 3만불 넘게 버네요. 그래도 3만4천불이면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5천불정도인 미국에선 평균에 한참 못미치네요. 사실 미국에선 혼자 3만 5천불 벌면 왠만한 충분히 먹고 살만해요. 텍스내고, 렌트내고 간단한 여가생활 즐기고,,자기 성에 안차니깐 문제지,,, 위의 대부분의 직업은 어느나라를 가나 별로 안좋은 직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