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식씨가 열무를 한 봉지나 가져왔는데
저는 열무김치 보다 시래기
된장 지짐을 더 좋아하여
열무 다듬는 삼식씨에게
시래기를 많이 나오게 하라고
부탁 했더니
시래기가 잔뜩 나와서
찜솥에 두번에 걸쳐서 삶았네요..ㅎㅎ
대신 김치는 작은통으로
한통만 나왔는데
이게 또 얼마나 간이 잘
맞게 담았는지..
맛이 끝내주어서
좀 더 할껄...했네요.ㅎㅎ
외출 했다가 밤에 귀가한
삼식씨가 김치 맛을 보더니
맛있다며 계속 먹길래
그만 먹으라고 했네요..
풀죽은 믹서기에 정수기 물을 먼저 받고
밥솥에 뜨거운 밥을 두주걱
퍼담고 곱게 갈았더니
아주 고운 죽이 되더군요.
자색 양파가 많이 있어서
두개 곱게 갈아서 넣었고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고 기본 양념으로(고춧가루.마늘. 설탕. 청양고추 한개.다시다)
담았습니다.
풀죽이 조금 많아서
걸죽한 양념이 엉겨서 비주얼은
좀 그런데 더욱 맛있더군요..^^
시래기는 물에 씻어서 찜통에 담아 팔팔 끓은 후에
불을 끄고 잠시 그대로 두면
잘 물러요..
두어번 더 행구어서
된장에 지지는데
물은 자박하게 잠길정도만
넣고 된장 여유있게 풀고
멸치를 넣고 조물조물
한 다음 식용유를 3~4 숫가락
넣은 후 끓입니다..
식용유를 넣으면 더 구수하고
부드러워서 저는 꼭 이렇게
해요..
대파.양파. 마늘.소금.설탕.다시다
추가로 넣고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더 지지면
국물도 줄어들고
간이 배어서 맛이 끝내줘요.
저는 이 시래기 지짐을
무쟈게 좋아하니
촌스럽지요.ㅎㅎ
밥도둑이라
다른 반찬이 필요 없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첫댓글 된장에 시래기 지짐은 최고에 밥반찬이고 밥 도둑이지요
저도 제일 좋아 하는 된장에 시래가 지짐과 가을에 말린 시래기 볶음을 아주 좋아 한답니다
겨울에 무시래기 넣어 등뼈찜 해도 맛나고 고등어 지져먹어도 좋고 들기름에 푹 익혀 볶아도 아주 맛있고 영양 많은 반찬이지요
오늘 봉사자들과 청와대 가려고 일찍 일어나 기도 하고 보네요
맛난 열무 시래기 지짐으로 맛있는 아침 드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산나리 언니야 말로
시래기를 다양하게 해서 드시네요.
저도 시래기 말려서 고등어 지짐 해먹어야겠네요.ㅎㅎ
언니 청와대 나들이 잘 다녀오시고
많이 웃고 오세요.~~^^
@샤론 . 시래기 많이 깔고 고등어 얹어서 푹 지지면 고등어보다 무 시래기가 훨씬 맛이고 마냥 들어가더라구요
@산 나리
와앙 맛있것땅
영양많고 맛있는 열무도 가져와서 다듬어주시고
착한표 남푠님은 삼식씨가 아니옵니다ㅎ
시래기도 맛있고
열무김치도 맛있고
맛깔스러운 열무김치 보니 침샘이 마구 요동치네요
방장님 책임지셔요 ㅋ
예쁜 방장님 팔방미인 인정!!
ㅎㅎ저는 예쁘고 세련된 음식은 못하고
요렇게 시골스런 음식은 후다닥 해요.ㅎㅎ
얼마나 맛있는지
며칠은 식사시간이 행복할것 같아요.ㅎㅎ
어머나!!!
맛깔나게
잘도 하시네요....ㅎㅎ
하도 세련되게
이뿌셔서
토박이 음식 을?? ㅎㅎㅎ
농담 지송!!❤️💕👍👏
아까는 장거리 차,
조수석에서 눈부신 태양에
덜컹덜컹 ㅋㅋ
삭제.됐지요....
ㅎㅎㅎㅎ제가 뭔 세련요.ㅎㅎ
저 완전 털털하고
수더분 입니다.
@샤론 . 그부분은 농담아닌
사실임요.(이뿌고 세련)
ㅎㅎㅎ
열무김치 참
맛나 보입니다
뚝딱 뚝딱
못하는게 뭘까요?...
좋은날되셔요.
네..은세님.^^
가끔은 저도 맛있게 하네요..
은세님도 좋은 날 보내세요.~^^
아 또 저는 왜
저 앉아서 다듬는 삼식씨 한테
마음이 가는 건지요
먹걸이 가져와 다듬어서 줘
우거지도 삼식씨가 삶았을수도
어쩜 국도 끓였을수도
김치도 솜씨 있는 삼식씨가
맛갈나게 버물이 버물이 햇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나도 참 . ~,,,~
ㅋㅋ삼식씨만 애끼는 오막살이 언니..
오늘은 삼식씨 혼자 놀으라 하고
저는 나들이 가네요..ㅋ
@샤론 . 아마 올드팝 갈거 같은 생각이
아 가차워야 삼식님 커피 라도
대접하는데 ..아흑 ㅎ
잘다녀 오시고 여뿐 팝 부르고 오세요 ^^
@오막살이 ㅎㅎㅎ커피 드시려면
홍성으로 가셔야지요.
저는 노래 아니고
점심 모임하러 가는중이어요..^^
이쁜 사람이 음식도 잘하시고..
팔방미인!
다듬어 주시는 삼식씨
옆선만 봐도 뭇찐 사나이 맞슴돠~
알콩달콩
맛난 하루되세여~
ㅎㅎ언니들은 삼식씨만 칭찬하시네요.ㅎㅎ
일 하기 싫을 때 일꺼리
가져오면 반갑지는 않아요!
꿀꺽~~~~ 침 넘어가요..
점심 시간이라 더 배고프네요^^
ㅎㅎ나야님 평안한 밤 되세요..
다시봐도 열무 김치 너무 맛나 보이네요
밥 한그릇 먹고 싶어요
네..맛있네요..
삼식씨 낚시터에 싸 보내고 저는 조금만
있음 되어요..
샤론님 저도 된장 찌개 좋아 하는데 되장 시래기 지짐은 어떻게 하는 건지~~~?
제가 자세하게 알려드렸는데요..ㅎ
맛을 좌우 하는건 양념이 아니고 된장이에요.
된장이 내 입에 안맞으면
다 소용 없어요.ㅎㅎ
오전에 이글을 읽고 바빠서
그냥 나갔다가 시장에서 무우시래기를 사왔습니다
된장에 자금자금 지지면 정말
맛있어요 ~ㅎ
밥도둑 입니다~^^♡
ㅎㅎ보쳉님..
시래기 된장지짐이랑 맛있게 드셨어요?
저는 삼식씨 다 싸주고
시래기 삶아놓은거 있으니
내일 또 할거에요.ㅎㅎ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된장 시래기지짐 은 맛 이 더 있지요^^
샤론님은 도깨비 방망이가 하나
있는거 같아요 ^^
뭐든 뚝딱 ^^ 똑딱 ^^
언니..제가 세련된 요리는 못해도
시래기 된장지짐은 좋아하는 거라서 후다닥 잘합니다.ㅎㅎ
언니도 그러시잖아요..^^
시래기 된장찌개는 해봤어도
된장 시래기지짐 은 처음보는
음식 인데 식용유 넣으면 더
구수하고 부드러워지는군요..
사진보니 고추가루도
들어간거 같아요?
밥도둑이라니 저도
꼭 해서 먹어볼께요~^^
시래기를 길게 한번만 자르고..
물은 겨우 잠길 정도로만
넣고..
식용유나 들기름 넉넉히
서너숫가락 넣고
끓이다가 양념추가한 후
약불에서 30분~40분 지지는게 중요.ㅎㅎ
된장 멸치는 기본
한번 잡솨봐유~~~^^
샤론님!^^
글 읽는 내내 침이 고이고 목구멍이 꿀꺽..
ㅋㅋ
열무김치 완전 환상적입니다!^^
담엔 샤론님표 열무김치
택배 되는 지요!^^ㅋㅋ
김치 옆에서 다듬는 남편분이 멋지시구요!^^
오늘 아침에 안그래도
미뇽님을 생각했어요..
여성방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상각했지요..
정말입니다..
레시피 감사해요
내일 제주도로 친구들과
환갑 여행 가는데
다녀와서 함 해
먹어야겠네요.^^
지금 제주도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계시죠!?
축하합니다~~~^^
언니네 가까이 살고시프다.. ㅎ ㅎ
ㅎㅎㅎ~~
갖다주고 싶네.
미국친구가 너무 맛있다고..
나가서 외식 시켜준다하니 싫다고
외식을 안하네.
@샤론 . 집밥이 최고죠~
더구나 외식은 그맛이 그맛..
식재료나 음식에 진심이 아닌 식당이 너무 많아요..
@하늘 이 나는 외식이 좋아.ㅎㅎ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