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 (작,연출:이은준 무대디자인:박은혜 음악디자인:박민수 조명디자인:이현직 홍보디자인:손청강 사진:김원덕 출연:이원재, 오순태, 김규도, 심원석, 이상숙, 이정주, 민재원, 김가빈, 이유진 제작:극단 파수꾼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고교 시절 단짝 친구인 상필, 경식, 영석, 형기는 세월이 지나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었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우정을 과시하며 지낸다. 영웅심 많고 친구들 사이에서 리더였던 상필은 언젠가부터 친구들의 골칫덩어리가 되어버렸다. 친구들은 이제 골칫거리가 된 상필의 문제를 해결해 주다 점차 지쳐가고 상필은 친구들이 자신을 피할수록 점점 더 삐뚤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상필은 갑자기 행방불명되는데...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스물여섯 번째 작품이다. 전작 "위대한 무사고" 를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과 이은준 연출님의 공연이다. 2014년도에 극단 창단공연 으로 봤었고, 작년에도 공연 되었다. 오늘의 하우스 음악은 모던 토킹 의 노래를 시작으로 추억의 90년대 외국 댄스곡 이다. 공연 에서는 롤러장이 나오지만 20세 이상은 아마도 '나이트클럽' 을 기억할 것이다. 아무튼 옛날을 추억하며 재밌게 보았다. 상필과 진경과의 스토리가 더 있었으면 좋았을거 같다. 아홉명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