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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정색하지좀마이계집애야
안녕 여시들~ 콧멍방에 글쓰는거 첨이라서 떨린다 핳;;;;;
올해 2월 23~26일 3박4일동안 혼자 다녀온 큐슈여행 후기를 찌려고 왔어
내가 일본에 관심 가지게된건 중학교때 구동방신기 덕질하던시절.. 일본진출 하면서 부터였구
그때 같이 덕질하던 절친이 있었는데 그친구랑 '야우리 대학가면 알바해서 같이 일본여행가자'
그친구가 ㅇㅋ하면서 그냥 그렇게 막연하게 대학가면 일본여행 가야지 했는데
그친구는 고등학교때 그냥 꽁기꽁기 멀어졌고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그냥 그친구 보고싶기도하고
다시 연락할만한 핑계 없을까 찾다가 여행생각이 나서.. '야우리 여행 언제감?' 했더니
뭐 겨울에 가자그랬었나? 그래서 그래 나도 준비할게 너도 준비해 그때 다시연락하자..
이렇게 되서 다시한번 가기로 마음 굳혔어
밑에는 그냥 왜 어금니 꽉물게됬는지 이유.. 읽고싶은 여시만 읽어!
마침 학기중에 겨울방학동안 할 시급이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하게되서..
한달만 해도 충분히 여행 갔다올수 있게됬어 그래서 그때 다시 그친구랑 연락하게됬는데
난 그동안 들떠서 여기저기 정보찾고 일정도 큼직큼직하게라도 짜두고 그랬는데 그친구는 잊고있었나?
별생각없이 그냥 너하자는대로 하겠다고.. 그래서 뭐 나혼자 일정짜고 정보찾고 하다가
어떤 예쁜 온천 후기를 보고 친구한테 야 여기 좀 비싸긴한데 갈래? 했더니 ㅇㅋㅇㅋ하더라구 ㅋㅋㅋㅋ
그래서 월급들어오기 좀 전에 온천 예약메일을 보냈다고 친구한테 말했더니 그때부터 말이 바뀌더라;
남자친구랑 노느라 아르바이트도 안구하고 땡전하나 없는상태더라구
사실 그전부터 나만 들떠있었고 얜 나한테 끌려다니는 느낌이었는데 음;;;
그뒤로 여차저차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결국 친구가 아예 잠수를 타버림;;;;;
전화도안받고 문자도 카톡도 읽고 답장이 음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보고싶은마음이고 옛날 정이고뭐고 딱 질려서 그냥 이친구랑 아예 ㅂㅂ하게됬어
그뒤로 여행생각만해도 이친구 생각나서 기분나쁘고... 그래서 가지말까 하다가
걔때문에 내인생에서 또 언제올지 모르는 기회를 버리게되는꼴이 아깝고 화나서ㅋㅋㅋㅋㅋ
어금니 꽉물고 혼자서라도 가기로 다짐해따!
그래서 어쨌거나 결론은 화나서 나혼자 간다는거...
출발하기 한달 전에 비행기, 호텔 예약하구 레일패스랑 후쿠오카 타워 샀어
비행기는 내가 알아서 한거고 여행x사에서 호텔이랑 레일패스, 입장권 예약했어ㅋㅋㅋ
여기가 다른데보다 쪼~끔 더 싸더라구.. 호텔같은건 혼자 예약하기도 힘들고 하니까ㅠㅠ
오른쪽에 금덩이같은거는 버블바! 우리집에 욕조가 없어서 거품목욕 한번도 못해봤거든..
그래서 여행가서 호텔방 욕조에서 해보고싶어서 러x에서 샀는데
진짜이쁘다? 거품도 풍성하고 오렌지같은 향에 물은 금빛으로 막 금가루같은게 일렁일렁거려
사실 출발 하루전까지도 막 솔직히 혼자가는거 무섭고..뭔가 질린 느낌이라서 갈까 가지말까 이러면서
엄마한테 계속 징징거리고 새벽에 혼자 공항 리무진 버스 기다리기 무섭다고 또 징징거리니까
아빠가 공항까지 데려다주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라췌!!!사실 이걸 바랬음ㅋㅋㅋㅋㅋ
출발하고 난 뒷자석에서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느낌이 쎄~한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지금 인천공항 가는거 맞죠.....? 이러니까 아빠曰 '아차! 껄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김포공항갈뻔했다^^;;;;;;;여행 못갔을뻔;;;;;;;;;
아빠랑 ㅂㅂ하고 수트케이스 끌고 공항 딱 들어섰는데
진짜 넓고 외국인도 한국인도 진~~짜 많고 다들 바쁘게 돌아다니는데 난 뭐부터 해야댈지도모르겠고
여긴어디...난누구.... 갑자기 무서워지면서 눈물나더라ㅠㅠ 우리나라 공항에서부터 턱 막히는데
타국에서 혼자 잘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얼른 화장실가서 눈물닦고 마음 추스리고
티켓 교환하러감ㅋㅋㅋㅋㅋㅋ
(사실 공항 처음이라 티켓이랑 면세품 어떻게받는지 몰라서 전날 하루종일 공항이용법 검색했어 소곤소곤)
내가 탈 비행기는 티웨이꺼야
진짜 신기하지않아? 맨날 하늘위로 코딱지만하게 봤던 비행기가 눈앞에있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가항공이라 그런지 와 크다! 이런느낌은 없더라...
이때 진짜 좀 막 감격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진짜 성공한 인생이야 예아!!!!!
엄마 낳아줘서 고마워요!!!!!뷰티풀 라이프!!! 공부열심히해야지!!!!!
스튜디어스양반 그게 무슨소리요 이게...이게 기내식이라니!!!!!!
사실 1시간20분짜리 단거리 비행기라서 기내식 필요없긴함...그래도 너무 알량해.....
저 딸기잼도 너무 되직해서 크로와상을 찍어먹을수가 없는거야...그냥 푹푹 파이고ㅠㅠ
그래도 어떻게든 쨈 먹겠다고 크로와상으로 쨈 퍼먹음ㅋㅋㅋㅋㅋㅋㅋ 아유 달다
타서 기내식먹고 출입국신고서 쓰고 뭐 이거저거 시키는대로 하고서
자 이제 여유롭게 노래들으면서 비행을 즐겨볼까ㅋ_ㅋ했는데
다왔대
내리래
언니.........나 30분만 더 타면 안대여?......10분만........5분만.......비행기 더타고싶단말이에여..........
스튜디어스언니 치마잡고 늘어지고싶었는데 도도한척하면서 내림
근데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으로 뭐 즐거운여행 어쩌고 하면서
내릴때 하이파이브를 해달라는거야 자기들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비행기 입구에서 웃으면서 손바닥들고있음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도녀 st 도도한척 하고있었는데 쫌 웃겨서 실실 웃으면서 계속 하이파이브하면서 내림ㅋㅋㅋㅋㅋㅋㅋ
내려서 수화물 찾고 사람들 따라가는대로 정신없게 따라가서 마지막에 검사하는데서 남자 직원이 '여궈느' 이랬나?
더 알아듣기 어려운 발음으로 말하는데
너무 긴장해서 ㅇ0ㅇ;;; 이표정하고 속으로 아...;;; 아 여궈느가 한국어로 뭐지... 아어떠캐;;;; 아 뭐지;;;큰일났다대박;;;;;;;;;
하고 있으니까 직원이 휴..이러면서 내가 손에 들고있던 여권 가져감ㅋㅋㅋㅋㅋ아......여권이요....?
글로 적으니까 여궈느가 여권인거 알거같은데 발음은 진짜 이상했음..
그리고 인터넷에서 배운대로 왼쪽 1번 정류소 앞에서 국내선행 버스 탑승!
이때까지는 주위가 거의 한국사람이라 일본에 온게 실감이 안났어
그나마 약간 일본인걸 느낄수 있었던건 창문밖 건물 간판들이 일본어라서 읽을수 없었던거....?
메이지 초콜렛 간판이 엄청 커서 메이지초콜렛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거...?
공항버스 내려서 왼쪽으로 쭉 걸어오면 후쿠오카 공항 지하철이야
그리고 또 인터넷에서 배운대로 위에 노선도에 역이름 밑에 써있는 가격보고 기계에 가격 찍고 돈넣으니 표가 찡 나와
그리고 거스름돈도 나오는데 먼가..... 퉤!!!!!!!!퉤퉤!!!!투테퉤!!!!!! 쨍그랑쨍그랑쨍그랑!!!!!!!!
먹고 떨어져!!!!!!! 이런느낌? 기계가 돈을 던져 막.. 까칠한도시기계....까도기...
하카타역 입ㅋ성ㅋ
아까 맨처음 사진에 초록색 종이 있지? 그게 레일패스 교환권이야
한국에서 레일패스 사면 무조건 저런 교환권으로 오는데 그걸 여기 하카타역 기차표 매표소로 가지고오면
짠
이런 간지나는 케이스에 레일패스를 끼워줌
래일패스는 JR선에 있는 기차를 무제한으로 탈수 있는 자유이용권 같은거야
3일권,5일권 있는데 3일권은 7천엔이었나... 거의 10만원 돈인데 솔찌키 비싸..ㅠㅠㅠ
근데 이런데 그냥 기차표 왕복으로 사면 6천엔 정도거든? 근데 3일동안 타고다니면
6천엔 X 3일 해봐... 저게 한화로 얼마야 참낰ㅋㅋ.......상상하기도 싫다
그니까 기차타고 다닐 계획 있는 여시는 레일패스 사는게 무조건 이익이야
지하철이랑 버스도 관광객 한정으로 1일패스 이렇게 무제한으로 탈수있는게 있어.. 워낙 교통비가 비싸니까
자국인에겐 얄짤음슴
하카타역은 엄청 큰역이야
출구가 두갠데 하나는 버스정류장쪽이고 하나가 바로여기! 호텔이랑 상가가 엄청 많당
날씨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월인데 하나도안춥고 햇빛은 따듯하고 바람은 선선하고
진짜 나를위한 날씨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묵을 호텔은 바로여기 클리오코트
후쿠오카에서 첫번째였나 두번째로 한국인한테 인기가 많다더라
그냥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저건물인데 저게 클리오코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 역에서 1분걸림ㅋㅋㅋㅋ
그냥 바로 오른쪽에있으니까 나처럼 괜히 감으로 왼쪽같다고 왼쪽으로갔다가 헤매지 않길 바래
사실 하카타역에 진짜 유명한 미뇽 크로와상이 있는데 아까 매표소 바로 앞쪽에 있거든?
근데 너무 덥고... 면세점 쇼핑백 2개에 수트케이스 가방까지 들고있으니까 땀나고 힘들고ㅠㅠ
거기 줄서있으면 '나 관광객인데 지금 덥고땀나고힘들지만 크로와상이 먹고싶어여' 광고하는거같애서
어차피 3박4일동안 여기 지나다닐텐데 기회는 많도다 하면서 호텔로 갔어
근데 그놈의 기회는 많도다 타령을 3박4일 내내 하다가 결국 못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현기증나;;;;;;;;;;;;;;;;;;;;;;;미뇽 못먹었어;;;;;;;;;;;;;;;;;;;;;;;;;;;;
내가 묵을 창문없는 1인실 927호
창문없는방이 방도,침대도,욕실도 더 넓은데 심지어 만원정도 싸기까지 해서
그냥 창문없는방으로 예약했어ㅋㅋㅋ 창문없다보니
공기도 좀..답답하기도 하고 어둡기도한데 난 창문있으면 누가 밖에서 보고있을거같애서
내방 창문도 잘안열어ㅠㅠ 나한테는 아주 굿초이스였음 ㅋㅋㅋㅋㅋ
여름이나 이럴때는 진짜 답답할거같더라.. 여시들이 알아서 잘 선택해!
짠 넓지? 이정도면 일본 비즈니스호텔에서 진짜 넓은축임^^;;;;;;;;;;;
내가 문열고 진짜 감동했던게 ㅋㅋㅋㅋㅋㅋ내가 잠잘때 다리사이에 꼭 배게를 끼워야 잠이와서
예약할때 배게 2개 놔달라고 했거든....그랬더니 진짜 2개 포개놓은거있지
나 감동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은 원래이렇게 친절한거야 아님 일본이라서 그런거야?
나 너무 감사해서 다시 카운터가서 절할뻔했잖아
욕실에도 작은수건 큰수건 진짜큰수건 3개 있구 비데있길래 좀 설렜어...처음이야....당신...
드라이기, 치약 칫솔, 샴푸린스, 바디클렌져, 면봉, 폼클렌징, 바디스폰지 뭐 별거 다있더라 비누도
사실 저거 매일 갈아주길래 비누같은거 가져옴ㅋㅋㅋㅋㅋㅋ 근데 가져와도 별로 쓸데가 없다....
바디스폰지는 있는데가 잘 없다그러던데 저긴 있더라구 ㅋㅋ비닐에 들어있어서 까면 쑤욱 올라와
그리구 고대기나 충전기같은거 저기는 110v쓰니까 그대로 못써ㅠㅠ 철물점에서 500원짜리 돼지코
있어야 쓸수있당 ㅋㅋㅋㅋ 2개가져가면 아침에 고대기하면서 핸드폰 충전하고 편할거같애
이때가 2시쯤이였는데 긴장해서그런가 배도 안고프고
밖에서 긴장하고있다가 방에 들어오니까 뭔가 위험요소들이 사라진 기분이고..ㅠㅠ 안정된 느낌이라서
다시 험난한 바깥세상으로 나가기 싫더라... 그래서 티비나 볼까 하고 누웠는데
여기 일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티비도 일본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워하고 그냥 다시 밖으로 나왔어
점심먹으려고 여행책자 들고 나왔당!
신호등인데 일본 신호등은 초록불되면 건널때 멜로디 나오더라
띠리디리 하는건데 뭔가 마음이 급해지더라... 아닌척 하면서 은근 재촉하는 멜로디였어
신기해서 걸으면서 사진찍으니까 앞에 오던 아저씨가 고개돌리면서까지 쳐다보더라
걸으면서 셀카찍는줄알았낰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여행 필수코스 회전초밥집 가려고했는데 여기 요도바시 하카타에
스시온도(105엔 회전초밥집)가 있다길래 지도보고 찾아가는데 난 요도바시 하카타 글씨를 모름;;;;
히라가나로 있겠지 하고 걸어가는데 그냥 개뿔 거의다 가타카나임;;;;;;;;;;;
아나시발 여기어디야ㅠㅠㅠㅠㅠㅠ그냥 호텔가서 편의점빵이나 먹을까ㅠㅠㅠㅠㅠ하고 계속 걷는데
등뒤에서 ♪~똥도동동 요도바시 어쩌구 ♬ 이런노래가 켜지길래 뒤돌아서 찾아감ㅋㅋㅋㅋ
얍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찾았다 ㅌㅋㅋㅋㅋㅋㅋ
짠 여기야 스시온도! 요도바시 4층에 있어
앞에서 기웃기웃 하니까 안에서 종업원이 나와서 '히토리?'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눈앞이 아찔함 ㅠㅠㅠㅠㅠ 생천 처음들어보는 단어이뮤ㅠㅠㅠㅠㅠㅠ
⊙▽⊙아...네???? 이러니까 손가락으로 1 만들면서 '히토리??' 하길래 맞다하니까 자리안내해주더라
한국인인거 티내면 저렇게 한국어 안내판을 줍니당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난 여행후기 카페에서 1년을 살았음.. 후기를 하도많이봐서 저런거 안봐도
그냥 모니터주문 할수있음옄ㅋㅋㅋㅋㅋ
근데 모니터가 한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저게 초밥 종류 대분류 같은거고 아무거나 눌러서 들어가면
초밥 사진이 있다? 그거 누르면 수량 설정하고 오른쪽에 초록색으로
반짝반짝하는 글씨 누르면 주문이 된거야
일단 레일위에 있는거부터 집어서 먹었어
연어알 맞지? 만화에서 본거 생각나서 집었는데 비려...ㅠㅠㅠㅠㅠ
게다가 옆에 저 하얀거는 무우 간거야..... 맵고 비리고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기계적으로 몇번 씹고 그냥 넘겨버렸어
그리고 먹으면서 '아 내꺼 왜안나와...틀렸나..다시할까....?' 하고있으면 저쪽에서
내꺼 번호판 단 초밥이 나와 ㅋㅋㅋㅋㅋㅋ 난 새우튀김초밥 주문해따
새우 큰거 보여...? 접시밖으로 나간거 보여...? 너무커서 한번에 못먹고
앞뒤로 한번씩 물어서 먹고 그담에 먹었는데 나진짜 감동 ㅠㅠㅠㅠㅠㅠㅠ
따듯하고 너무맛있어서 육성으로 음..!!!!!이랬어
심야식당 유명한 짤중에 돈까스 써는거 그소리가 내 입이랑 귀에서
쓰리디로 들리는데 나진짜 울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정색하고 말하는데
튀김류는 반드시 주문해서 바로튀긴거 바로 먹어
이런 튀김류나 구운거같은거에는 와사비 없고 달달한 소스 들어있더라
나름 맛있었어ㅋㅋㅋ 폭신폭신 짭짤하구
이게바로 튀김류는 주문해서 튀겨먹어야된다는걸 보여주는 적절한 예
식어서그런가 조금 질기긴한데 그래도 저 소스도 달달하구 새우꼬리도
바삭하고 맛있더라 ㅋㅋㅋㅋㅋㅋ
아잠깐만;;;;;;;;;;;나지금 설렌다;;;;;;;;;;;;;;; 이거도 꼭먹어;;;;;;;;;대신 주문해서 튀겨서 먹어;;;;
목마른데 녹차는 싫구 포도주스도 집어먹었어
신맛은 하나도없고 포도 단맛만 헤에- ??? 잇빠이데스네 ㅇㅅㅇ
이쯤되니 그냥 적당하게 배찼는데 더먹으면 배불러서 기분나쁠까봐 쿨하게 계산하고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조금먹은것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오면서 상가 구경좀 할까 했는데
어휴^^;;;;;;;;;저게 웬 외계어람;;;;;;;;;;;;;; 그냥 나옴;;;;;;;;;;;;;;
그리고 캐널시티로 가기 위해서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왔당
100엔버스라구 딱 100엔으로 하카타 시내 부근 쭉 도는버스가 있는데 그거타면 앵간한데는 다 갈수있어
백엔버스가 뭐지...? 버스오면 기사님한테 물어봐야되나.......? 이러면서 쩔쩔매는데
저기서 100어쩌고라고 번쩍번쩍한 글씨 달고 오는 버스있길래 그거 탐ㅋㅋㅋㅋㅋㅋ
일본 버스는 뒤로 타는거 알아?
타면서 오른쪽에 승차권 뽑으면 무조건 1이 써있을거야.......맞나........? 궁금한여시는 검색해봐^^;;;;;;;;
앞에 전광판에 요금표 보고 자기 승차한데 가격 보고 내릴때 기사한테 보여주고 돈내
사실 기사님이 승차권 보여줘도 안보더라..........그래도 그냥 양심껏 내자.......
버스안에서 찍은건데 일본차는 거의다 저렇게 네모네모 박스차더라
우리아빠 차 좋아하는데 이사진 카톡으로 보내드리니까 아쥬 신나하심ㅋㅋㅋㅋㅋㅋㅋ
캐널시티 도착!
버스 안내방송이 나오긴 하는데 캬나루-시티 이거였나? 여튼 앞에 캬나루 할땐
여긴가 아닌가 긴가민가 하다가 뒤에 시티- 하길래 후닥닥 내림ㅋㅋㅋㅋ
휴^^;; 캬나루시티^^;;;;;;;;;;;참나;;;;
캐널시티 입ㅋ성ㅋ
저 앞에 네모 반짝거리는게 백남준선생님 작품이래 (아니면 마뤠)
여기가 하카타 관광 명소야.....그래서 한국인광광객 아줌마 단체관광객 엄청많아ㅋㅋㅋㅋㅋ
제일 가고싶었던 디즈니 스토어ㅠㅠ
사실 캐널시티가 건물이 모여있는 형태라서.. 많이 복잡해
여기 찾으려고 지도봤는데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부다 카타카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나그냥 제일먼저 보이는 건물 1층부터 올라가면서 디즈니스토어 찾았는데 다행히 있더라
디즈니스토어는 문도 아기자기해
애기들 손가락 낄까봐 일부러 틈새 벌어지게 한거 같더라
이거 좀 사고싶었는데 우리집은 차 안마시니까.....
우리집에 차라고는 찬장에 4년된 녹차가루 뿐이니까.....
돈 많은 여시들은 여기서 친구들 선물 사도 괜찮을거같애
돈 많으면.......^^.........아주 많으면........비싸.......응..........
매시 정각에는 여기서 노래나오면서 분수쇼 한대!
맘마미아 노래 나오면서 분수쇼 엄청 크게 하는데 가족들도 많구
내옆에 애기안은 엄마아빠가 '요호호~스고이넹~ 스고이네엥~~~' 하는데
그냥 엄마 보고싶고..ㅠ.ㅠㅠ 나왔어...
캐널시티 앞에 강가야
편의점에서 딸기주스 사서 앉았는데 진짜 좋더라
바다냄새나구 갈매기 날아다니구~ 바람도 시원하고 진짜 한적하고 좋았어
벤치에 앉아서 일정도 정리하고 여행온기분 만끽함ㅋㅋㅋ
이제 캐널시티는 안녕~
다음편에서는 텐진이랑 키르훼봉 타르트, 모스버거 먹을꺼야!
사실 아까 올렸었는데 공지어겨서 지워짐 ㅠㅠㅠㅠㅠ 내일아침에바!
저 호텔비 얼마정도해?ㅠㅠ
언니 나담주에 후쿠오카갈때 참고할게ㅜ 떨린당
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너무 귀여워!!!!!!!
진심 귀여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후쿠오카 혼자 여행갈거라서 검색하는뎈ㅋㅋㅋㅋㅋㅋ아 ㅈ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기여워
일본여행!!!!!!!!!!!!!!고마워요시 ㅎㅎ
ㄹㅋㅋㅋ글너무귀여워 나도조마조마해ㅠㅠ
ㅋㅋㅋ 웃기당 ㅋㅋㅋ 귀여운데 알찬 후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