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자연치유력
자연의학적인 치료방법은 특별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한 될 수 있는 대로 약물 치료를 배제하고,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질병을 다스린다.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서는 나와 비슷한 갈등을 갖고 있는 많은 의사들이 자연의학이라는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활동하고 있다.
자연의학이란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향상시키는 의학이다. 질병이나 신체 장기만을 보고 미시적, 분석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 전체를 통합적으로 보며 거시적으로 보는 종합적 의학이다. 나무 하나하나만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숲 전체를 건강하게 만들려는 의학이다. 다시 말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과오를 범치 않으려는 의학이다.
자연의학은 내 몸의 소리를 듣는 의학이다. 건강할 때는 우리가 내 몸에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다. 어딘가가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것은 우리 몸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다. 우리 몸은 지금 이 시간 비록 병들고 아프다고 해도 끊임없이 원래의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가려는 큰 힘이 있다.
이 큰 힘을 자연치유력이라고 하고 또는 우리 몸의 항상성이라고도 한다. 자연의학의 가장 큰 핵심은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의 식생활 개선, 절식요법, 생채식요법, 자연 건강식품, 운동, 호흡명상, 온열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자연적인 모든 치료 방법들이 이용된다.
자연의학은 우리 몸에 과잉된 상태를 비워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절식은 우리 몸(腸) 안에 과잉 축적된 노폐물을 태워버리는 과정인데 절식을 성공적으로 하고 나면 기미도 없어지고 피부도 좋아지며 대장 내 용종도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게 자연치유력(항상성)이 높아졌다는 증거이다.
약물 치료 중심의 대증요법이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는 현대의학의 불완전에서 탈피하여 내 몸의 소리를 듣고 심신의 조화를 이루며 자연치유력을 향상시켜 건강을 되찾도록 노력하는 자연의학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단번에 자연의학에 대한 의식이 깨이기는 어렵기 때문에 찾아가는 대중강좌 등을 통해 서서히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진행·정리 / 김광석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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