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에 MP3에서 훌러나오는
한 노래가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카랑카랑한 테너의 목소리로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그리고 이어서 허스키한 여자소리로
애절하게 흘러나오는 영어가사의 메기의 추억
가슴이 갑자기 뭉클거렸답니다
왜 가슴을 뭉클했겠습니까
먼저 어머님과 함께 다녔던 중가동에 있는 밭 둑길
하고리 뒷동산 일명 섬뚱이라고 불렀던 솔밭
연방죽 둑길
배진강 둑길
왜
그 길 뿐이겠습니꺼
시골집 앞마당에서 고추 말리시던모습
부엌에서 아궁이에 불지피시던 모습
마당 귀퉁이에 앉으셔서
밭에서 뽑아 온 배추다듬으시던 모습도 떠올랐습니다
참 주책입니다
메기의 추억이라는 노래속에서 그런 풍경들이 떠올랐을까
그 속에 추억이 있어서엿을까요
오늘 아침은 약간은 찡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좋은 날 되시고요
복중에 날이 너무 덥습니다
좋은것 많이 먹고 건강하시고
오늘 하루종일 기분좋은 하루되십시요
지는요
인천 송도에 출장갑니다
석
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옛날에 금잔디가 뭔데......?
김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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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1 09:5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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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엣날에 금잔디 동산에 메기 잡으로 배진강 갈까요..
너무늦게 알았네.회 먹으러 쫓아깔껄 엣날얘기 싫것 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