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도내 첫 부사관 육성하는 특성화고
강원일보
동해상고 부사관경영과 신설 군부대등과 협약 체결
전국서 세번째 내년부터 전국단위 신입생 50명 선발
【동해】동해지역 군·관·산·학이 동해상고(교장:강석만) 부사관경영과 육성에 힘을 모은다.
동해상고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동해시, 해군 제1함대 사령부, 쌍용양회공업(주) 동해공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다. 군·관·산·학이 연계된 이 협약은 특성화고인 동해상고가 도교육청으로부터 강원도 최초, 전국 3번째로 부사관경영과를 인가받아 2018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군부대로부터 부사관 교육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해 마련된다.
동해시는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물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쌍용양회공업(주) 동해공장은 타 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가 지어질 때까지 독신자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다. 동해상고는 그동안 학생 수 감소와 취업률 저조로 신입생 미달 사태가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등 폐교 위기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이정학 동해시의원 및 동문회와 함께 육·해·공군 군부대가 위치해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학교로 체질을 바꾸는 것에 뜻을 모으고 지난해부터 시와 협력해 일부 학과 개편 방안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학생 선호도가 낮고 졸업 후 취업 등 진로에 어려움이 있는 웹콘텐츠디자인과 2학급을 부사관경영과 2학급으로 개편, 내년 신입생부터 전국 단위로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강석만 교장은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강원도를 대표하는 취업 명문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동해상고 부사관 경영학과 지원 속도
오늘 시청서 군·관·산·학 협약
내년부터 신설 신입생 모집
쌍용양회, 독신자 숙소 제공
홍성배 /강원도민일보 2017년 11월 02일 목요일
동해상고가 도내 처음으로 부사관 경영학과를 신설,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운데 학생들의 안정적 모집과 진로 확대를 위해 학교와 지자체,군부대 등이 상생협약을 맺어 주목된다.동해상고와 동해시,해군 1함대 사령부,쌍용양회공업 동해공장은 2일 오전 10시 시청 회의실에서 상생협력 및 동반 성장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군·관·산·학이 연계된 이번 협약은 특성화고등학교인 동해상업고교가 부사관 학과를 신설하면서 인근 군부대로부터 부사관 교육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받기 위해 체결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규언 동해시장,박기경 해군 제1함대 사령관,추대영 쌍용양회공업 공해공장장,강석만 동해상고교장,이정학 시의원,정미선 동해상고 동문회장,손이수 학부모회장 등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시는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하며 군부대는 학과 교육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한다.또 쌍용양회공업 동해공장은 타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가 신축될 때까지 공장 내 독신자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정학 동해시의원은 “새로운 학과를 신설한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군·관·산·학이 적극 나섰다”며 “학생수 감소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학생 증가’라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상고는 부사관 경영학과를 도내 처음으로,전국에서는 3번째 신설했으며 내년부터 2학급 총 50명을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