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놋제기를 장만하여 제사를 지내시다가 그거 닦는게 힘들다고 스테인리스로 바꾸셨습니다. 여러 해 후 ...어머니 마져 돌아가시자 큰오빠는 스텐리스를 버리고 옻칠이 된 목기로 제기를 장만 했습니다. 제가 친정 제사에 참석했다가 오던 날 온 몸에 옻이 올라 죽을뻔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친정 제사에 참석을 잘 못 합니다.
나 어릴적 명절다가오면 친정 어머님은 놋제기 닦을 준비 하셨지요.. 기와장 가루내어 짚으로 닦으면 까맣고 시커먼 부분이 반짝 광이나면 보는 것만으로도 넘 좋았는데 그뒤 연탄재로도 닦다가.. 그러던 어느날 집에 낯선 아저씨들이 오셔서 놋그릇들이 스텐 그릇들로 바뀌었을땐 신세계였습니다 가볍고 닦지 않아도 반짝반짝 광도나고 설거지하는데 힘도 안들고 그땐 참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깝기 그지없네요 😭 갑자기 아버지의 구멍난 놋숟가락이 생각나네요 그시절을 회상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큰 일 하셨습니다.
남편이 수고했다하네요..여태 2번째 들어보는 말입니다.
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는 놋제기를 장만하여 제사를 지내시다가 그거 닦는게 힘들다고 스테인리스로 바꾸셨습니다.
여러 해 후 ...어머니 마져 돌아가시자 큰오빠는 스텐리스를 버리고 옻칠이 된 목기로 제기를 장만 했습니다.
제가 친정 제사에 참석했다가 오던 날 온 몸에 옻이 올라 죽을뻔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친정 제사에 참석을 잘 못 합니다.
옻을 많이 타나봅니다.
고생하셨겠네요.
저도 놋제기는 사용하고 싶은마음이 없어요.
근데 버릴수는없잖아요...
어휴~ 고생하셨겠어요.
한숨잘려고 누웠어요.
밖이 많이 추워요.
놋제기는 닦기힘드는데 수고하면 보람을 느끼지요 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힘들여 닦고난뒤 반짝거리는 제기보면 기분은 좋아요.
제가 새댁일때는 연탄재를 짚에 묻혀 닦았어요.
지금은 60살지나니 힘이 드네요.
시어머님께서
좋아 하시겠습니다
어릴때 엄니가 닦으시던 놋그릇입니다
오랜만에 구경합니다
울어머님이 좋아하시면 다행입니다.
화는 잘내셔도 칭찬은 할줄모르셔요..
나 어릴적 명절다가오면 친정 어머님은 놋제기 닦을 준비 하셨지요.. 기와장 가루내어 짚으로 닦으면 까맣고 시커먼 부분이 반짝 광이나면 보는 것만으로도 넘 좋았는데 그뒤 연탄재로도 닦다가..
그러던 어느날 집에 낯선 아저씨들이 오셔서 놋그릇들이 스텐 그릇들로 바뀌었을땐 신세계였습니다
가볍고 닦지 않아도 반짝반짝 광도나고 설거지하는데 힘도 안들고 그땐 참 좋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깝기 그지없네요 😭
갑자기 아버지의 구멍난 놋숟가락이 생각나네요
그시절을 회상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버리다니 아깝지요..
저도 버리기 아까워서 쓰고있고 제사도 일년에 2번만 지내니까 그냥 사용합니다.
놋그릇 제가 가는스님이 가르켜 주셨는데 토마토케첩으로 ...
집에 와서 놋그릇닦았더니 싑게 잘닦이더군요
유투브에 검색하니 토마토쥬스에 담궜다가 씻는방법이 있더군요.
다음번에는 토마토 응용해보겠습니다.
놋그릇 제가 가는스님이 가르켜 주셨는데 토마토케첩으로 ...
집에 와서 놋그릇닦았더니 싑게 잘닦이더군요 수세미는3m으로 했습니다
저의집에도 놋제기 사용하기 힘든다고 몇년전에 다버렸습니다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골동품으로 남겨놓으시면 괜찮을텐데요.
30년전쯤에
놋양푼.수저는 고물장사한테 팔았는데 괜히 팔았다싶어요.
놋그릇을 뭘로 닦으세요?
녹색수세미 새제품으로 주방세제 묻혀 닦았어요.
녹색수세미가 제일 잘 닦인다하더군요.
@황병늠(경북안동) https://cafe.daum.net/wjsxhddmatlr2/Jmgb/90
이런 걸로 하면 윤기가 납니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