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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을 소주병(또는 빈 술병)에 담아 사용하는 문화는 한국의 독특한 생활 지혜에서 유래했으며, 그 역사와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래와 배경 - 생활 속 재활용
병 구하기의 어려움: 과거 시골에서는 방앗간에서 직접 참기름을 짤 때 기름을 담아갈 병을 따로 가져가야 했는데, 적당한 밀폐 용기를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재활용(공병): 마시고 남은 소주병이나 됫병은 목이 길어 기름을 따르기 좋고, 뚜껑으로 밀봉이 가능하여 가장 구하기 쉽고 실용적인 재활용 용기였습니다.
방앗간 문화: 방앗간에서 갓 짠 따뜻한 참기름을 빈 소주병에 가득 채워 가져오는 것이 흔한 풍경이었습니다.
2. 역사적 흐름
1960~80년대: 소주병이 규격화되고 초록색 병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재활용 문화가 전국적으로 퍼졌습니다.
참기름 소주병 플라스틱 제품화: 이러한 가정 내 활용 방식에 착안하여, 참기름 제조사들이 소주병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에 참기름을 담아 판매하는 상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3. 소주병을 선호한 이유
내구성: 유리병이라 깨지기 전까지는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밀폐력: 병뚜껑으로 밀봉이 잘 되어 향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 따로 용기를 사지 않아도 되어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
한편, 더 먼 과거에는 고려시대 무신정권 시절에도 청자 매병에 참기름과 꿀을 담아 꿀단지/참기름병으로 활용했던 기록(마도 3호선 난파선)이 있어, 병에 기름을 담는 문화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경향신문>에서 기사 발췌 나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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