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둘이 하나 된다는 부부의 날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요 21일은 2이 1된다는 의미에서 부부의 날이라 한다.
1995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경남창원)에서 권재도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되어
2007년 5월 2일 대통령령으로 국가기념일로 제정(세계 최초)되었다고 한다.
이 날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 되자’는 뜻으로,
남편은 아내에게 빨간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핑크장미 (홀로된 분- 자녀가 대신),
그리고 미혼남녀는 개화 안 된 장미 (일명,‘못다 핀 꽃 한 송이’)를 선물한다고 하네요.
부부는 예로부터 이성지합(二姓之合) 또는 만복의 근원(萬福의 根源) 이라 하여 굉장히 신성시했으며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에 꼭 필요한 존재가 부부이다
부모는 낳아주신 존재이고 자식은 낳은 존재이지만 삶은 가는 길이 다르다.
오직 부부만이 기쁨과 슬픔을 같이하며 가는 존재이다.
부부의 삶에 대해 二人三脚경기라는 말도 있지만 내가 볼 때는 말과 기수와의 관계이다.
말과 기수가 하나가 되어야 인생이라는 경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는 것이다.
기수가 말을 학대한다던지 말이 말을 안 듣던지 하면 그 경기는 하나마나이듯이
부부는 서로를 위할 줄 알아야한다 경주가 시작되면
끝까지 가야하듯이 이 땅의 부부들이여 영원히 함께하기를 바란다
🎎<아내 십계명>
1. 남편이나 아내가 말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맞장구를 쳐라
2. 누군가와 말을 하고 있을 때 중간에 끼어들지 마라
3. 말을 할 때는 웃으면서 정이 드는 말을 골라서 하라
4.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은 살맛까지 떨어지게 하므로 조심하라
5.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이라도 그 앞에서 면박을 주지 마라
6. 나만 말하고 끝내지 말고 상대방에게도 말할 기회를 주라
7. 했던 말이나 하고 있는 말은 더 이상 반복하여 말하지 마라
8. 말 할 때는 유머를 섞는 재치가 넘치는 화법을 구사하라
9. 말 할 때 얼굴을 찌푸리거나 침이 튀지 않게 하라
10. 거짓말은 애당초 나의 입가에 가까이도 하지 마라
😎◆남편 십계명
1. 결혼 전과 신혼 초에 보였던 관심과 사랑을 변치 말라.
2.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을 잊지 말라.
3. 평소의 아내의 옷차림과 외모에 관심을 가지라.
4. 아내가 만든 음식에 말이나 행동으로 감사를 표시하라.
5. 모든 일을 아내와 의논하고 결정하는 습관을 기르라.
6. 아내에게 상처를 주는 농담이나 행동을 삼가라.
7. 가정의 불화가 있을 때 아내에게 한 걸음을 양보하라.
8. 가정의 경제는 아내에게 일임하여 아내가 보람을 갖게 하라.
9. 아내의 개성과 취미를 존중하고 키워주도록 하라
10. 아내의 좋은 점을 발견하여 즉시 일러줌으로써 아내에게 기쁨을 주는 습관을 기르라.
👫 👨👩👧👦 💏
-지인이 보내준 톡에서-
부부/나훈아 김소유
https://www.youtube.com/watch?v=k6z_hCeH-JM
한낮 28도까지
올여름 유난히 덥다는 예보 있던데
벌써부터...
어제 저녁 여덟시부터 자기 시작하여 일어나니 다섯시가 다 되간다
한번도 깨지 않고 무려 아홉시간 가까이 자버렸다
무엇이 날 이리도 피곤하게 만들까?
참으로 알 수 없다
톡을 보내고 산책하러 나섰다
다행히 자고나니 고관절이 크게 아프지 않아 걸을만하다
이럴 때 자주 걸어주어야겠지
왜가리 한무리가 산을 빙돌아 아랫녁으로 넘어 간다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건가?
전깃줄에 까치 몇마리가 앉아 있다
오늘은 비둘기가 보이질 않는다
논을 갈아 버려 조양뜰로 내려오지 않을까?
덕실교 빈터에서 체조와 스쿼트1셋트
몸이 가뿐하다면 스쿼트를 5셋트까지는 해야하는데 아직은 무리일 듯
되돌아 오는데 고관절이 아프려 한다
집에 가서 할 일이 좀 있는데...
안되겠다 걷는 코스를 줄여 더 아프기 전에 집으로
반건조해 둔 숭어를 한 마리 구웠다
뭐든 먹고 입맛을 살려야겠다
동물들 모이를 주었다
오늘은 알을 다섯 개 낳았다
매일 이렇게만 낳아주면 좋으련만 녀석들이 건너뛴다
모이는 충분한 것같은데 무엇이 부족할까?
내가 싸레기만 주로 주기 때문일까?
작두콩 덕장을 만들어 주려고 대나무 몇 개를 베었다
길가 대나무 밭에서 베려 했더니 큰 대나무가 몇 개 보이지 않고 주로 신우대만 많다
겨우 다섯 개를 베어 덕장 만들 수 있는 크기로 자르고 가지를 다듬었다
오늘은 작두콩 덕장을 완성해야겠다
집사람이 상추 뜯고 계란 후라이를 해서 아침상을 차려 놓았다
거기에다 숭어구이에 죽순우렁된장국까지
아침상이 푸짐하다
상추쌈으로 한그릇을 다 먹어 치웠다
입맛이 돌아오려나?
밥을 먹고나니 식곤증이 밀려와 침대에 누웠다
집사람은 식사하고 바로 누우면 안된다며 좀 걸으란다
피곤이 몰려오니 귓등으로
잠깐 누워있으니 그래도 좀 낫다
그리 힘들면 영양제라도 한대 맞고 오란다
참고 버티어 보려했는데 머리도 띵하고 의욕이 없어
아무래도 그래야 할 듯
승훈동생 전화
의장배 참석회원들을 보고했단다
포섬 3팀 개인 2명이 나간다고
의장배 나가서 서로 즐겨 보자고 했다
링거 맞으러 간다니 제일병원으로 가보란다
거기서 감기약 지어 먹었을 뿐아니라 통증의학과이니 고관절 주사도 맞고 오란다
시골 병원이 때론 통증을 잘 잡을 수가 있다
서울 아짐도 제일병원에서 주사 맞고 걸을 수 있다고 했다
나도 한번 맞아 볼까?
주사 맞고 한두달만 아프지 않아도 계속 맞을만 하다
제일병원에 가니 9시가 다 되간다
10여분이 와서 대기 하고 있다
나도 접수
신분증을 보잔다
어? 자주 다녀서 누구인지 알건데...
신분증을 주며 왜 확인해야하냐고 물으니 제도가 바뀌었단다
진료 접수할 때마다 본인인지를 신분증으로 확인하게끔 공문이 내려왔단다
왜 그러냐니 보험료를 내지 않는 내외국인이 보험혜택을 함부로 받지 못하게 한다고
이런 엉터리
이번 윤통이 직구를 확인해야 한다더니 여기에도 불똥 튀었나 보다
남의 주민등록증으로 보험혜택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특히 시골은 지료받으러 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다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받을 때마다 주민증을 보여달라고하다니
그렇지 않아도 의료대란을 일으켜 놓은 정부가 진료받는 것까지 더 어렵게 만드나 보다
사람은 태어나 한번 밖에 살 수 없다
이 나라에 태어나 누구나 행복하게 살다 가면 얼마나 좋을까?
각자의 삶을 살다가는게 행복이라면 그걸 살 수 있겠끔 도와주는게 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의무가 아닐까?
이 시대에 우리나라를 그렇게 이끌어갈 수 있는 지도자는 내 생각으론 이재명 민주당 대표뿐
그러나 상대들이 얽어 놓은 사법리스크로 그의 진가를 묵살해 버리는 이 현실이 난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
지금 현재는 헛된 부의 껍데기에 눌러 힘없는 민의 일지라도 언젠가는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이 오리라
아 민의가 존중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고대고대하며
난 오늘도 작은 몸부림을 멈추지 않는다
10시 넘어 진료
감기 후유증으로 머리가 띵하고 의욕이 없다고
허리협착이라는데 고관절이 아파 허벅지쪽으로 아파 걷기가 힘들다며
우선 영양제 한 대 맞고 싶다고
감기는 나은 것같다며 영양제 맞고 신경주사 맞으라며 처방해준다
물리치료실에 들어가 영양제를 맞았다
링거 주사바늘 꽂는데 혈관이 잘 안나온단다
난 꽤 잘 나온 편인데...
한참을 실랑이하다 겨우 찾아 꽂았다
나도 별 수없는 나이인가 보다
링거맞고 신경주사 맞고 나오니 어느새 12시가 다된다
이제 좀 나아질까?
집에 오니 그래도 피곤
아이구
집사람은 처질녀 영미 조문 가잔다
난 이제 나이도 들어 가지 않아도 되니 혼자 다녀 오라고
혼자 가려는 집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난 몸도 별로여서 지난번 본 것으로 조문을 가름해야겠다
왜 이리 내 몸이 내마음대로 안되는거지
낮잠 한숨
일어나니 두시가 훌쩍
노열동새에게 전화
4시 넘어 자라를 손질하라고
그렇게 하겠단다
옆집 임사장님이 차가 있다
오후엔 항상 나가시는데 오늘은 집에 계시나?
집에 계신다면 저녁에 용봉탕 끓여 같이 드셔도 좋을 듯
전화해보니 오늘은 약속 없으시다고
그럼 저녁에 용봉탕 끓일 테니 같이 드시자고
그렇게 하시겠단다
작두콩 덕장을 만들었다
케이블 정리선으로 대나무를 엮었다
작두콩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한다
덕장으로 잘 올라가 열매를 많이 맺었으면 좋겠다
멕시코감자씨도 심었다
멕시코감자는 오월초에 심어 11월에 수확한다고 한다
얼마나 싹이 틀려는지 모르겠다
4시 넘어 노열동생이 올라왔다
우리 고추밭에 가보니 진딧물이 있단다
알개를 하며 진딧물약도 같이 하라고
고추가 어리니 약을 강하게 하면 안된다고
항상 신경 써주고 알려주니 고맙다
둘이서 자라 손질
자라 목을 자르는데 첫 번에 실패하니 그 다음부터는 목을 내밀지 않아 애를 먹었다
거의 30여분 걸려 겨우 목을 잘라 손질
한번 실패하니 시간이 꽤나 걸렸다
청계수탉 한마릴 잡아 삼거리닭집에 가서 손질해 왔다
내가 집에서 할 수도 있는데 몸이 귀찮아 하기 싫다
어쩔 수 없지
약초물에 닭과 자라 전복 녹용 인삼 더덕 마늘 양파 울금 대추 녹두 등을 넣고 인덕션에 올렸다 한시간쯤 삶으면 맛있는 백숙되겠다
고추밭에 알개와 진딧물 약을 했다
내가 요소물을 잘못 뿌려 올 고추는 별로일 것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야겠지
베란다에 상을 차렸다
배추김치와 물김치 된장과 마늘 기름소금
이만하면 밑반찬은 충분
모두들 왔다
먼저 국물 한그릇
국물이 넘 맛있단다
절로 보된 것같다고
내가 먹어 보아도 괜찮다
얼마나 큰 자라인지와 넣은 약초들을 말해주며 돈으로 따지면 몇십만원 넘겠다고
얼추 생각해 보아도 그럴 듯
자연산 자라가 2키로 넘으니 2-3십
닭과 녹용 들어간 약초값만 해도 2십은 넘을 듯
거기에 인건비등 기타 비용도 2-3십은 안될까?
예전에 뱀을 먹인 백숙 한 마리가 이백만원이 넘는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내가 만들어 보니 얼추 그리 될 것 같다
여튼 오늘 보양식은 잘 끓였다
닭고기와 자라고기를 먹기좋게 잘 찢어 주었다
너무들 고맙다고
문사장이 잡아 오고 노열동생이 손질하고 내가 끓여 내었으니 맛있지 않겠냐고
뭐든 서로 힘을 합해야 즐겁다
집사람도 왔다
같이 어울려 맛있게
문사장이 옆에 계시는 장인장모 생각이 난다기에 참 좋은 마음이라며 고긴 많진 않지만 한그릇 담아 주었다
부모를 생각하는 것처럼 고마운 일이 어디 있을까?
모두 함께 즐기니 내 몸도 살아나는 것같다
쓸개주와 피주 막걸리까지 마셨건만 취하지 않는다
아 이대로 몸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무협 유트브 보다가 11시 넘어 잠자리로
낮에 커피 한잔 마신게 잠을 빨리 들지 못하게 한다
커피를 안마셔야하는데...
안개가 동네를 삼키고 있다
님이여!
오늘은 둘이 하나된다는 부부의 날
화목한 가정을 위해 서로 함께 손잡고 가야겠지요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