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학 막바지에 접어들다 보니
집에만 죽치고 있어도 공부는 하기 싫고...
지금까지 못봤던 명작이라 평가받는 영화들 골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맨 온 파이어'
몇몇 분들께서 최고의 영화로 기억해 주시는 터라...
개인적으로도 덴젤 워싱턴이라는 배우도 좋아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다코다 패닝양의 포스 -_-;
쭉 본 소감으로는... 왠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였습니다...
'복수'라는 소재로 만든 영화 치고는 뭔가 좀 허전 허무한 느낌이...^^;;;
하지만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고, 배경이 멕시코이니 어쩔수 없는듯...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나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복수'를 소재로 한 영화중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재밌게 봤던 영화는
역시 시걸형님의 '복수무정'이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어린시절 봤던 시걸형님의 그 무적 포스는...ㅎㄷㄷㄷ
다음 영화는 '파이트 클럽'
이 영화도 반전영화였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전 단순히 그냥 일상에 찌든 남자가
뒷골목 세계를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에드워드 노튼의 일상에 찌들었다 변해가는 표정연기는 압권이었습니다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 봤는데...
흠 역시 헐리웃의 섹시가이라 할 만 했습니다
영화속에서 변해가는 주인공을 보며
누구나 마음속 깊이 감추어진 거친 본성이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뭔가 섬칫하면서도 살짝 흥분되기도 하는...
여운 많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 저녁에는 어차피 내용은 거의 다 알지만...
알고도 충격받는다는 '유주얼 서스펙트'를 보렵니다 ㅎㅎ
아 기대되는군요 ㅋ
첫댓글 맨 온 파이어, 수영 가르치는 신이 기억에 오래 남네요^^
쎄븐도 보세요, 브래드 피트 땜에 보라는건 아니지만... 케빈 스페이시 나오는 것도 다 괜찮고요. 슈퍼맨 리턴즈 제외;
댄젤 워싱턴 나오면 보통이상은 다 되는것 같습니다 비상계엄빼고... 저는 유주얼 서스팩트보다 파이트 클럽을 더 재밌게 봤습니다
복수라면 외화 다 합쳐도 박찬욱 3부작이 최고..ㅎㅎ 글고 제트님 말대로 비상계엄은 뭐.. 보다가 잤습니다.-.-;;
맨온파이어의 플롯이란.. 솔직히 실망 그 자체입니다.. 토니스콧 특유의 비주얼과 다코타 패닝과 덴젤 워싱턴의 포스가 아니었다면..;; 참 아까울뻔한 영화
맨온파이어....;;;; 마지막 결말이 허무하고 황당하고, 유치하지만...영화 내내 덴젤 워싱턴과 함께 꿈꿔왔다면...그 유치한 결말도 충분히 크게 다가오더군요!
데이비드 게일보세요~ 케빈 형님이 나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