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 2 순환도로 각화 IC와 호남고속도로(동광주 IC간)를 잇는 도로가 9일 착공됐다.
이날 착공된 이 도로는 길이 2.37㎞, 폭 35m(6차선) 규모로 교량 5곳과 터널 1곳 등이 개설되며 총공사비 740억원이 투입돼 2007년 2월 완공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호남고속도로 구간(제 5구간 산월 JCT(분기점)-동광주 IC, 8.87㎞)과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된 제 4구간(서창 IC-산월 JCT, 6.5㎞)이 차례로 모두 연결돼 총연장 35.8㎞의 제 2순환도로가 완전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시는 이 도로 개설로 각화동과 문화동 일대, 고속도로 동광주 IC등의 교통난 완화는 물론 제 2순환도로 이용자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연간 889억원의 교통혼잡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도심확산과 도시구조 다핵화에 발맞춰 92-2007년 1조1천907억원을 들여 시 외곽을 완주하는 순환도로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92년 제 1구간(각화 IC-소태 IC, 8.61㎞)에 이어 95년 2구간(소태 IC-효덕 IC, 2.93㎞)을, 지난 11월 제 3구간(효덕 IC -서창 IC, 8.84㎞)을 각각 개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