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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다 원문보기 글쓴이: 강이
오타도 많고 해서 글을 다시 수정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군대에관해(보호관심병사) 글을 작성했던 강이입니다. 몇몇분께서 어떻게 극복했는지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시길래. 고민끝에 입대부터 전역까지 이야기를 써내려가려합니다. 그리고 이글을 쓰는 이유는 현 입대를 앞두고있는 예비장병 그리고 저와같은 고민을했을 현복무중인 장병님들위해 그리고 그런관심병사(고문관)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시는 장병분들을위해...그리고 사랑하는내자식을 군대에 보낼 부모님들위해 이글을 써내려갑니다.내용이 길더라도 이해해 주시길바랍니다. 전 군전역을한지 십년이 다되갑니다.
1.영장
신검을받고 어느날 집으로 영장이 날라왔습니다. 신검당시 3급 현역판정을 받았구요. 작은체구에 몸무게가 적게 나가서 3급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면 영장받고 한동안 많은생각을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전 중.고시절에 작은체구.못생긴얼굴.소심한성격.만만한상대라는 이유로 온갖 구타와 왕따를당해서 더 두려웠던것 같았습니다.
2.입대
저는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를했구요. 입대하루전 미리 춘천을갔습니다. 혼자갔습니다. 부모님한테도 오지말라고했습니다. 그냥 혼자가고싶다고 부모님오시면 눈물만 흘릴것같고 마음이 더 약해질것 같아서 혼자가는게 더 맘이 편할것같다는 제판단이었습니다. 춘천터미널근처 모텔에서 숙박을했구요.아직도 기억나네요 냉장고에있던 요구르트2병... 잠도안오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더라구요 입대당일 식당에서 혼자 밥을먹고 택시를타고 102보충대로갔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 가족..친구..애인등 같이왔더라구요. 혼자라서 약간 뭔가모를 허전함이 있었지만 제스스로 선택한거라 암튼 입소식을 마치고 군대보급품을 줄서서받고 내무반편성까지 받고 기억이 가물가물할정도로 정신이없었던 입소하는날이였습니다.
4. 훈련소 입소
지금은 모르겟지만 그당시 훈련을 6주동안배웠습니다.
저는 다른훈병들에비해 잘적응하지못했고 잘따라가지못했습니다.
따라갈려고해도 쉽게대지않았습니다.
그런 제자신이 원망스러웠고 저때문에 저를 챙겨야했던 훈련병들한테 늘 미안했으니깐요
소총조립분해 조차 제겐 너무 버거웠고 배우면 또 잊어먹고 또 잊어먹고
뭐가 뭔지하나도 몰랐으니깐요. 제식도 제대로못하고 전그당시 최악의 훈병이였고
제자신조차 용납할수없는 제자신을 제존재를 거부하고싶은 정도였으니깐요
첫 주간사격을하던날 저는 저를 처음으로 죽이고싶었고 이세상에서 사라졌으면
했습니다.
조준준비를하고 한발을쏘자마자 총소리와함께 전 아무것도 할수없었습니다.
그냥 총을내려놨습니다. 손이떨리고 땀이나고 정신이 몽롱했습니다.온몸에 힘이다풀려서
더이상 총을쏠수조차없었습니다. 온몸에 마비가 오는듯했고 다른훈병들에 총소리가
너무나 공포스럽게 들렸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조교는 어이가없었는지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제옆에 앉아 그냥쏘라고 제촉했습니다. 제손을 잡아주고 저는 총구를
표적을향해 그냥 마구쐈습니다. 결과야 뻔한겁니다. 0발이였습니다.
야간사격도0발이였구요.
그후 몇차레 사격을했지만 결과는 뻔했고 사격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오금이 저렸으니깐요
그날이후저는 총에대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총을잡는것 자체가 무서웠고
고문이였습니다. 총소리만들려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머리에 지진이 일어나는 느낌이였으니깐요
수류탄훈련받던날도 수류탄을 던지지못해 울먹였던 못나고 바보같은 놈이였습니다.
수류탄조차 조교에손을빌려 던져야했던 절대 군대에선 어울리지않는 남들에게 피해만주는
그런못나고 찌질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저를 보고 조교들은 한마디씩 했습니다
" 어쩌면좋냐.. 완전 고문관이네..."
" 저거..저거..자대배치받으면..고참들 개고생하겟네.."
" 젠..안된..아니뭔.저런놈을 군대로보낸거지.."
별의별 말을 다 들어야했습니다. 듣고싶지않아도 들어야했고 인정하고 싶지않았지만
맞는말이였습니다. 제가..저런말듣고 정신차리고 잘하길 바라는마음에 하는말일수도 있습니다.
저는..그렇게 해석해야만했습니다.
춘천입소하는날부터 훈련5주될때까지 너무긴장하고 무서워서 대변조차 보지못했습니다.
그런아이였습니다. 그런..훈련병이였습니다.
그6주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참으로 지금생각해도 어이가없네요
야간행군..30키로완전군장행군.화생방 등등등 전 어떤훈련도 열외받지않았고
포기하더라도 끝까지했습니다.
그나마 제가 가장 잘받았던 훈련은 30키로완전군장행군이였습니다. 그냥 군장이 조금 무거웠지만
그냥..걷다보니..익숙하더라구요.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걸었더니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않았어요. 훈련이끝나고 발바닥을봤을땐.. 물집이 터지고
피가 난걸알았지만 말이죠.
그날 처음으로 저도 동기에게 도움이된다는걸 알았으니깐요. 앞에걷던 동기가 지처걸어갈때
뒤에서 밀어주고 살짝살짝 군장도 손으로 받처줬으니깐요..그리고 처음으로 동기에게 고맙다는
말도 들었습니다..그말이... 고맙다는..그말한마디가 최고의 피로회복제였고 그나마 버틸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5. 자대배치
6주훈련을 끝내고 자대배치를받았습니다. 00부대 00중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다행이 같이 훈련을받고했던 동기가 같은 내무반에 배정되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중대를 배치받고 내무반에 들어서자마자 고참이 썩은내난다면서 일단 씻으라고 했습니다.
옷을환복하고 선임을따라 샤워장에가서 동기랑 같이 샤워를하고 내무반에 들어와서
신고식도했구요.
그리고 글로는 어떻게 표현할지모를... 선임들이 동기랑저를 데리고 달리기같은건데
선임보다 느리면 또뛰고..또뛰고 근데 선임보다 저희들은 느릴수밖에없는 위치였고
말도안되는 그런상황이였습니다. 아무리 달리기를 잘하는사람이와도 절대 이길수없는
그런...달리기였습니다 (어찌..글로표현이안되네요.)
암튼 그미친짓을 마치고 동기랑 어이가없어서 서로 얼굴보며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대배치받고 한동안 적응못했습니다. 외울것도많았고 알아야할것도많았습니다. 외우면 또잊어먹
고.. 외울려고할때쯤 또다른 업무들 때문에 또 백지장되고 정신이상올뻔했습니다.
자대배치 받고 딱 이틀되던날 한선임이 내무반에서 저를향해 이런말을했습니다. 전부대원앞에서
" 잘봐라..자... 100% 고문관된다... 얼굴봐라..나..고문관써있잖아..하는짓도 어리버리하구.."
그당시 말년병장도 웃으면서 저한테
" 야..야..부탁이다..나전역얼마 안남았다..사고치지말고..나편하게 보내줘라.."
그런 저로인해 가장큰피해를본건 다름아닌 동기였습니다. 늘 동기한테 미안하다는말을
달고살았으니깐요... 한동안 저로인해 엄청난 고생도하고 듣지않아도될 욕도먹고
암튼 저로인해 고생많았던 동기였습니다.
그동기는 저한테 크게 화를내거나 하지않았어요. 그게더 미안했구요
차리리 동기가 나한테 화를냈더라면 그나마 조금 덜 미안해했을텐데말이죠
그냥앞으로 잘하면된다고 기죽지말라고 말해줬던동기.. 니나내나..거기서 거기다고
동기눈조차 제대로 처다보지못할정도였고 동기한테마져 말거는게 미안할정도까지
갔으니깐요
6. 첫 야간경계근무
중.고시절 왕따로인해 대인관계조차 원만하지못했던사람. 누군가에눈을 보고 말도못했던그런놈이
군대라는곳에 적응하기란 쉽지않았습니다.
저로인해 고생하는 동기나 선임들에게 늘 미안하고 염치가 없을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전 군인이였고 군인이였기에 어쩔수없는 상황이였고 제가 이겨내야할 부분이였습니다.
마음따로..몸따로 움직이는 제자신을 그저 원망하고 또 원망했습니다.
그렇게 자대배치를 받고 하루이틀이지나고 첫야간경계근무를 나갔습니다.
근무를위해 탄창을끼는데 잘들어가지않더라구요. 전 너무당황했고 내앞에 선임이 서있으니
더 긴장되고 아무리 탄창을 낄려고해도 안되더라구요.
그런 저를 뻔히 처다보던 선임이 어이없다는듯이 짜증썩인 말투로
" 야..병** 바보냐.. 미** 탄창을 거꾸로끼면 그게들어가냐..너..군인마져..씨** 죽을래.."
그랬습니다. 바보같이 멍청하게 탄창을 거꾸로 꾸역꾸역 낄려고했습니다.
그런제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럽고 소름돋았습니다..내가 이정도였나..나..정말군인맞나?
나..제정신인가...나..미친건가... 내가 지금 이군복을 입을자격이되나 싶었습니다.
그날 근무를 서면서 난생처음 듣도보도못한 온갖욕을 들었고 차라리 맞는게 낮다는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냥 한대맞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그날 온갖 수모를 당해야했습니다.
순간순간 감당하기 어려울정도였고 총을그선임한테 겨누고싶다는 생각도했습니다.
소총.발.손 으로 저를 툭툭치면서 저를 장난감갖고놀듯 대하더군요
속으로..차라리..그냥..때려라..차라리..그냥..패라... 라고 말하고싶었습니다.
그날일은 정말 충격이였고 며칠내내 악몽을꾸고 그일로인해 더 소심해졌고 더불안해져갔습니다.
그선임이 말만시켜도 얼굴만봐도 온몸에 식음땀이날정도였습니다.
저..그정도로 적응못했습니다. 선임이름도 겨우겨우 외울정도로 정신이 바닥났으니깐요
그냥 막말로 산송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대대장이 새로온 신병들을 따로 불렀습니다. 내무반생활은 어떤지
불편한건없는지. 부대원들이잘챙겨주는지..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저는함구했구요. 그냥... 다들잘해주고있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날 솔직히 다말하고싶었는데 면담전 선임한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받은교육으로인해
어떤말도 할수없었습니다. 동기마져 그냥 좀더 참아보라고 권유까지했으니깐요
그러면서 대대장은 힘든일있거나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하라면서
군대전화로 할수있는 대대장실 직통번호3자리를 알려줬습니다.
그일이..직통번호 3자리가.. 머리속에박혀 사고를 칠거라고는 상상도못했습니다.
7. 윗선임에만행
저랑나이도 같았던 바로윗선임 정말죽이고싶었던 전역하는그날까지 나를 갖고논
그런사람이였습니다.
유독저를 미웠습니다. 그냥 장난감처럼 갖고놀았다고 하는게 정답일것같네요
샤워를하는데와서 엉덩이발로치고가고 그냥 툭툭치고 그냥 제가 못생겼다면서
사람얼굴이 어떻게 그따구로 생길수있냐면서 내가 니 얼굴이면 자살했을거라고 생긴대로 넌
고문관이라면서 너같은놈때문에 선임들이 개고생하는거라고 니동기가 불쌍하다고
평생 니 동기한테 사죄하며 살라고 전출갈수있으면 제발 전출가라고 뚫린입이라고 말을
막하더라구요
지 장난감처럼 저를 갖고 장난치고 놀았던...그선임
니 생긴거부터가 맘에안든다면서 저만보면 괴롭히고 욕하고 발로차고 밀고
지금생각해도 정말 상상하기도 싫네요.
그때까지도 그냥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혼자 속으로 끙끙앓았습니다.
한날은 저녁에 군화끈을 활동복주머니에넣고 화장실에 간적이있습니다.
그냥..이렇게 군생활할바엔 죽자고
화장실문을 닫고 주머니에서 군화끈을 꺼내서 손에 쥐었습니다.
어떻게..해야..바로 죽을수있을까하고...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동기얼굴이 지나가더라구요. 양일병얼굴까지
유일하게 저를 믿고 도와줬던 양일병... 그리고 가족얼굴까지
내가죽으면..더큰피해가 갈것같아서.. 아니..두려웠지는도 모르겟습니다.
포기했습니다. 가뜩이나 피해덩어리인데. 끝가지 피해를 주고싶지않았습니다.
8 보호관심병사& 고문관이란이름
사고는 한순간이였습니다. 생각도 하지않았던 계획에도 없었던 우발적사고
총기정검을 하고 행정반에 총기반납을하려고 들어갔는데 선임혼자 의자에 앉아
졸고있더라구요. 경레를해도..묵묵부답
그리고 제눈에 들어온 전화기.......... 그리고 생각난 대대장직통번호
그몇초간 정말 그동안 있었던일들이 머릿속을 미친듯이 지나가는듯했습니다.
그순간 그냥 이성을 잃었던같습니다. 저도모르게 수화기를들고 머리속에 박혀버린
그세자리숫자를 눌렀습니다.
신호음이 몇번가고 대대장이 전화를 받더군요.
저는 관등성명도 대지않고 무작정 그냥 중얼거렸습니다...
" 도저히..군생활을...못..하겟습니다...."
울멱이면서 쥐꼬리만 목소리로... 그렇게 대대장한테 중얼걸였습니다.
그당시 졸고있던 선임이 놀란듯이 보던 그표정은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 누구니...관등성명을 대고 천천히 말해봐"
" 00중대...이병 000입니다......."
" 울지말고 일단진정하고 내무실가서 쉬고있어라..."
그리고 십분정도 흐르고 중대장이 저를 호출하더군요. 중대장실에 들어가서
무슨일이냐며 꼬치꼬치 묻더군여
그런일이 있었으면 분대장이나.. 나한테 먼저 이야기를했어야지.. 니가 지금 무슨짓을 한건지
아냐고... 저를 원망썩인 눈으로 보더군요.
(제가 일병2호봉될쯤에 타부대로 전출갔습니다.이중대장역시 저를 무척이나 미웠했습니다)
근데 그순간 중대장실 문이열리고 대대장이 들어왔습니다.
중대장도 대대장방문을 전혀 예상못했던것같았습니다. 대대장운전병말로는 나올때는 다른곳에
간다고하고 여기로 왔다고 하더라구요. 운전병도 갑자기 대대장이 00중대로 가자고해서
놀랐다고... 위병소초자 급작스런대대장방문에 행정실로 전화연결을했지만....
중대장한테 전달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전 중대장실에서 대대장과 단둘이 한시간 넘게 그동안 있었던일을 이야기했습니다.
훈병시절부터 있었던 다만 더큰 사고가 터질까봐 선임에대한 언어폭력등은 함구했습니다.
한편의 영화처럼 그냥 제손을 잡아주시더라구요. 지금은 관등성명대지말라고 하시면서
그리고 안아주셨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잘한거라고
부끄러워하지말고 위축되지말라고 상담받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이끝나고 대대장은 중대장과 면답을했고 면담이 끝난후 저와동기를제외한
중대장.중대원 모두 완전군장을 하고 연병장을 돌더라구요.
저랑 동기는 행정실에 앉아있었구요. 대대장은 연병장에 있었습니다.
전..연병장에 광경을보고 난..이제죽었구나싶었습니다..이게..아니였는데..
이젠..난 어떻게 군생활을하나 그냥 그자리에서 죽고싶었습니다.
고개를 떨구고 그냥 오만가지 생각을 하는데 동기가 어깨를 툭툭치면서 한손으로저를
안아주더라구요.
동기가 한손으로 안아주는데 긴장이풀리면서 눈물이 뚝뚝떨어졌습니다.몸이떨리고
말없이 어깨로 안아주던 동기가 제눈물도 딱아주고..울지말라고...걱정하지말라고...
한번은 터질일이였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용기로 군생활하자고... 다독여 주었습니다.
전 그날이후 보호관심병사가 되었고 고문관이라는 타이틀을 안게되었습니다.
참고로 전 그당시 보호관심병사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9. 다시처음부터
그날이후 저는 한동안 훈련및 근무에서 열외되었습니다.
주말을 빼곤 하루 30~1시간가까이 대대장과 면담. 그리고 타중대
분대장(사회있을때 청소년고민상담사) 였던 선임이랑 면담도하고 제가 군생활을 잘 적응할수
있도록 군대용어. 총기조립. 복무에관한 여러가지를 천천히 저한테 맞춰서 알려주었습니다.
그 분대장덕분에 배려로 인해 저는 조금씩 군대용어도 알게되었고 소총부품명칭등. 조립순서
그외 군에필요한 모든것들을 알아갔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다른부대원들보다 총기조립도 잘하고 총기청소또한 잘하는제모습에
제스스로 놀랐습니다. 배우면..정신차리고 배우면 되는구나. 나도할수있구나라는 자신감이생겨서
그리고 용기내어 사격도하고 누구의 도움도없이 떨림없이 사격을하는 제가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첨엔..10발중에..한발..두발... 맞추다가..어느순간엔...기본5발이상은 ?추는 믿지못할
기적도 일어났구요.그런일이 일어날수록 점점 자신감도 생기더라구요
그사건이후 부대원들역시 조금은 저를대하는 방법이 틀려지더군요.
하지만 변하지않던 단하사람.... 바로윗선임 끝까지 저를 갖고 장난치더라구요
자기는..영창따위 하나도 안두렵다고.. 또 대대장한테 꼬질러보라고 자기는 두려운게 없다면서
허구헌날 저를 다른부대원들몰래 괴롭히더라구요. 저요 크게 신경안쓰려고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일어났습니다. 제동기가 보다보다 이건아니다싶었는지 분대장한테 말을하더군요
분대장도 이야기를듣고 도가지나친걸 알았는지 3자대면을해서 일일히 확실히 하나하나
확인하더군요. 그러면서 분대장이 그일병을보고 앞으로 지켜보겟다고 지금 00 이병도
처음보다 많이 적응도하고 변하려고 노력하는데 왜그려냐고 더이상 이런일이 일어나면
그땐 중대장한테 보고하겟다고 하더군요.
그일병과 저를 악수를시키고 서로 사과를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허나 그버릇이 어니가겟습니까?
며칠동안 조용하더니 어느날부터인가 둘이있을때 또는 따로 불러서 지긋짓긋할정도로
저를 갈구고 괴롭히더군요.
그때 솔직한 심정은 그냥 제가 맘에 안들면 그냥 한대맞고 시원하게 다 털고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되나요. 다른몇몇 선임들도 저를 그렇게 썩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헌테 말도잘안거는 선임도 몇있었구요. 대놓고 ..넌..내후임 아니다..
그리알아라 라고 말했던 선임도있었습니다. 저를 투명인가 취급했던 선임도 있었구요
유독저를 투명인간취급하고 미워했던 선임몇명
하지만 저는 보란듯이 변하려고 노력했고 모르는건 물어보고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던 선임들한테도 말도걸어보고 이것저것 막물어봤습니다.
하지만..되돌아온건 미친놈취급.........." 꺼져.." 내눈앞에서사라져.."등등
유일하게 저를 잘알고있던 동기가 저보고 너미친것같다고 아니 그선임들이 너 대놓고
무시하고 싫어하는데 뭐가 좋다고 그선임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냐고 뻔히 욕먹을거
알면서 자존심도없냐면서 그냥 너두 그선임들 무시하라고 바보같이 자꾸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저 자존심다버리고 그선임들한테 별필요도없는 말을 말이 물어본거
같아요. 그냥.. 계속말시키다보면...미운정이라도 들지않을까?혹여나.마음을 열어주지
않을까라는 그런작은희망하나..그거하나믿고
10. 친구...형같던 양일병
진짜 군대에.. 양일병같은 사람이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랑나이도같았구요. 전역한지 십년이 다되어가지만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고있으며
가끔만나서 술도한잔합니다
선임중에 유일하게 저를 정말 가슴으로 진심으로 안아준 양일병
자대배치를 받던날부터 하나하나 잘알려준사람
항상 먼저 다가와서 이거저것 알려주고 모르면 또 알려주고 책도선물해주고
책도추천해주고 외박나가도 친구하나없던..절.. 대리고 나가서 놀아주었던
중.고시절 조차 느끼지못했던.. 사람대한 또래에 대한 고마움
내눈을보고 말해주던사람 처음으로... 살아생전 처음으로..진짜..처음으로
나랑친구하자..사회에 나가서도친구하자..라고 말해줬던 단한사람
전역하는날 부대까지 마중와서 동기랑나랑 밥까지사주고 본인사비로 표까지 끊어줬던사람
상병이되고 어느 새벽 둘이 밤하늘에 달보며..별보며..처음으로 친구라는이름으로
말을놓았던그날... 영화처럼 둘이같이 별똥별도봤네요 신기했음
그날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같이 근무서고 복귀후 중대밖에있던 평상에서 커피랑
라면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양일병이 지금 친구로써 말편하게 대화하자고
해서 정말 속시원하게 제속내(?) 학창시절 이야기를했던것 같네요
양일병에대해 글로는 더이상 표현이 안되네요.
글로도 표현할수도없는사람
친구지만 늘 형같은존재... 고맙다!! 먼저 손내밀어주고 진심으로 다가와줘서...
니가 나아게 해줬던 그수많은 말들중에 가장 가슴에 박혀던말..
" 왜못해... 못할게뭐가있냐? "
11. 후임들이 하나둘 생기다
영원히 후임일것 같던 시절이 사라지고 제게도 후임들이 하나둘 제밑으로 들어오더군요
후임이 들어올때마다 늘 어김없이 윗선임은 제가 어떤놈이였는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더군요. 니들선임이지만 조심하라고.. 이런일이 있었다면서... 뭐..없는말도
아니고 사실이였으니깐..따치거나 그러지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그런윗선임에 행동에 크게 신경쓰지않았습니다.
내공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저또한 그런후임들에게 변명하지않았구요. 다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변하고있으니깐요. 변하지도않고 그대로였다면 정말 쪽팔리고.창피하고
후임들한테까지 무시를 당했겟죠?
그리고 후임이 들어올때마다 피엑스에서간식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도해주었습니다.
제이야기도 해주었고.. 만약..혹시..만약이라도..내가전역하더라도... 나같은놈이
니들후임으로오면.. 잘다독여주라고..혼낼때는 혼내고.칭찬할때는 칭찬하라고
무조건 관심병사라고해서 감싸지말고 외면하지말라고. 따끔하게 잘 가르치라고
저역시 못난선임이 되지않기위해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먼저이해하려했고 후임이 실수를 하더라도 한번더 생각하게되고 물어보고
단한번도 후임들한테 언어적폭력을 행사한적이 없었습니다.
구타는 당연히 안했구요.
또한 후임들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언어폭력은 절대하지말라고했습니다.
언어폭력하는순간 니죽고 나죽는다고 협박아닌 협박도했구요
전 후임들이랑 대화의장을 자주열었거든요 다같이 불만이나 군생활에대해서
12. 후임에게 화를 내던날
그날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점호몇시간전 잠깐 휴식타임에 저랑 양일병은 생활관에서
탁구를 치고있었습니다. (당시 상병이였지만 일병으로 통일하겟습니다^^*)
재미있게 탁구를 치고있는데 동기가 고개를 가우뚱 거리면서 들어오더라구요
무슨일 있냐고 물었더니 00일병이 후임들 단체로 모아놓고 교육시키는것 같은데
뭔상황인지 잘모르겟다고 지후임들 교육시키는데 끼어들기도 그렇고해서 그냥왔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진짜로 교육시키는줄알았습니다. 그런일이 부대에서종종있으니깐요
어떤교육을 시키는지 궁금하기도해서 몰래 동기랑 가봤습니다.
유심히 들키지않게 보고있었습니다. 듣다보니 욕도들리고 좀아니다싶어서 귀를쫑긋세우고
눈부릅뜨고 처다보는데 믿지 못할 광경이 눈앞에 펼처지더군요
00일병이 신고있던 실리퍼를 벗더니 그 실리퍼로 고개숙이고있던 후임들에 얼굴을 들게한후
한손으로는 한쪽얼굴을잡고 실리퍼로 얼굴을 때리더군요.
순간 소름확돋는데 제가 한대맞는느낌있었습니다. 00일병이 저럴후임이 아닌데말이죠
처음으로 화를냈습니다. 뭔짓거리하냐고 어디 실리퍼로 니전우..니후임을 때리냐고
너두 똑같이 해줄까하면서 버럭버럭 화를냈습니다.
동기또한 어이가없었는지 한대팰분위기더라구요. 겨우겨우 말리고 이건 도저히
눈감고 넘어갈 일이아나라서 그날 점호끝나고 중대장허락하에 연병장에서 후임들을
불러놓고 호내게 충고했네요.
전 정말 상상도못했던 실리퍼로 얼굴을.아.......지금생각해도 기가막히네요
본인도 잘못을 인정했고 반성을했기에 좋게좋게 마무리할수있었습니다.
13. 모든것이 처음... 믿지못할변화
중.고 시절 왕따였던 저는 운동을 전혀 하지않았습니다. 아니 시도조차 못했죠 그런제가
군대에서 모든걸 배웠습니다..축구..배구..탁구...볼링..등등 은근 재미있더라구요
근데..다재미있고 그랬는데 축구는 저하고는 안맞더라구요. 사회나와서는 축구를 안해요
군대에서 축구를처음해봤는데 어느순간 저랑 축구를 아무도 안할려고 하더라구요
상대팀은 환영했지만 같은편은 하지말라고 말리는수준
어느순간 학교보다...중.고시절 학창시절보다 군대가 더 즐겁고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정말 저한테 큰변화였습니다.
총소리조차 무서워 사격도 못하던제가..아무렇지않게 사격을하고 10발중에...9발만 ?춰도
속상해하고 허탈에제모습이 신기하더라구요.
어느순간 웃음도 많아졌구요. 그냥 군생활이 즐겁게 다가왔습니다.
웃으면서 행군을하고 후임들 뒤에서 그들을 받처주는 제모습... 상상도못했던일들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런 제모습에 가장 놀라워했던건 동기였져...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도있구나....라고
놀라워하던 동기였으니깐요. 가끔제가..전혀 다른사람같다고 말하기도했구요
14. 나에게 변화라는 기적을 준사람들
끝까지 나를 믿고 응원해준 동기
군생활뿐아니라 전역후 사회생활을 잘할수있도록 지도해준 대대장
친형처럼... 때론... 무서운 선생님처럼 잘못된건 바로바로 고처주시고 못하면
반복해서라고 할수있게끔 큰힘이되준 중대장님
(일병때 새로오신 중대장이였구요. 정말 참군인이였으며 정말최고의중대장!!)
넌할수있다고... 제발 주눅들지말고 도전부터 해보라고.. 포기부터 하지말라고
한단계부터 천천히 잘알려준 양일병
이분들덕에...이멋진 사람들덕에..전 군생활을 잘견딜수있었습니다.
아울러 성격도 변했습니다. 소심했던 제가 어느순간 성격도 활발해지고 사람눈도 못마주치고
대화했던제가 어느순간 먼저 눈을 마주치고 대화도하고 잘웃게되고 정말 전 군대에서 큰변화와
발전을했습니다. 제자신도 놀랄만큼
사회생활하는데도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군대갔던걸 후회하지않고 갈볼만한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군대를 가라고한다면 전 다시 당당하게 갈수있습니다.
그래서 훈병시절부터 말아먹었던거..다시 극복하고싶네요
당당하게 말하지만 전 초.중.고 시절보다 군시절이 더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부대에서 가장작은체구에 가장못생긴얼굴 가장작은키 였지만 그누구보다
진급할수록 당당해졌습니다.
15. 마지막으로 입대준비중인&군생활로 힘들어하시는 장병에게
장담하건데 저런사람들이 제곁에 없었더라면 전아마 군대애서 큰고문관으로
전역을했거나... 안좋게 군생활을 마무리했을겁니다.
나를위해 기꺼히 다가와준 전우............... 그전우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일입니다.
다가와준 전우들에게 손을 잡지않고..노력하지않았다면..그들도 저를 포기했을겁니다..
먼저 다가오길 바라지말고
나만 이해받기를 바라지말고
나만 힘들다고 내가젤 힘들다고 생각하지마세요
먼저 다가가세요
먼저 말하세요
너무힘들땐 부대원들을 보세요
분명있습니다. 당신의 고민을 들어준사람....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해보세요
혼자...끙끙대지마세요 제발요
그리고 노력하세요
포기먼저 하지마세요
모르면 배우세요. 알때까지 배우세요 배우다보면 요령도생기고 하는방법도 자연스레알게됩니다.
선임한테 배우는게 꺼끌럽다면 후임한테라도 배우세요
선임에 대한자존심 그딴거 버리세요
배우는거에 있어 선임 후임 은 없습니다.
다같은 사람이고 다같은 또래이고 그리고 가장 가까이에있는 내전우고 내가전역할때
함께해야할사람들입니다.
거리를 두지마세요. 거리를 두면 둘수록 더 멀어집니다.
그사람이 너무 밉고 싫고 죽이고싶더라구요 이겨내세요
본인에게 주어진 숙제라고생각하세요
절끝까지 괴롭히던 그선임도 전역하는날 군생활 마지막날 제사물함에 쪽지하나 놓고
갔더군요. 말로하기는 미안했는지 미안했다라고..쪽지하나 사물함에 떡하니 놓고간 선임입니다.
노력하지않으면... 노력하려 하지않으면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안되면...또 도전하면됩니다.
장애물은 뛰어넘어라고 있는거지 넘어지라고 있는게 아니잖아요
군대는..단체생활입니다...
나하만 이해받기를 바란다면 큰 오산입니다.
장병여려분
입대를 준비하는 장병여러분
멋진 군인이되세요
멋진 전우가되세요.
우린다 소중한 누군가에 아들이잖아요
군대..두려워하지마세요
군대보다 더 무서운건 사회입니다.
말한마디가... 따뜻한포응이... 큰힘이됩니다.
결로는 노력하세요
노력해서 안되는거 없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
중.고시절 왕따당하고 친구하나없던저였고 사람눈도 못마주치고 살았던제가
군대가서.. 사람됐습니다.. 찌질히 고문관.... 훈련소에서 무시당했던 한못난놈이
이악물고 보란듯이 변했습니다.
저여..전역한지 십년이다되어가지만 아직도 동기.후임들이랑 연락하고 지내고있습니다.
가끔만나서 밥도먹고 술도한잔하구요. 당연중대장이랑연락합니다.
지금은 그냥 형이라고 부르지만말이죠
동기가..했던말
이거..이거... 훈병때 생또라이 고문관이였는데...인간됐다고 저랑 같은 부대배치받고
같은 내무반배치받고 전출가고싶었다고 정말 제가 싫었다고 군생활꼬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후회하냐고 물었는데... 후회안한다고.. 너진짜..이렇게 인간될줄몰랐다고
너..완전노력형이라고 니가 노력하고 뭔가를 할려고해서 부끄럼없이 후임한테도 배우고
그런모습때문에 선임들도 조금씩 너 인정했다고...
제가 후임한테까지 배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답니다..
모르면..그게 선임이든 후임이든 무슨상관입니까?... 배우면 되는겁니다.
쪽팔리게...존심상하게..어떻게 후임한테 그걸배우냐고 뭐라고했던 선임
그게..뭐가 중요한가요? 뭔가를 더 알아가고 배우는데.. 계급이뭔상관입니까?
존심? 개나줘버리세요. 자존심보다 배우는게 더 중요했으니깐요
뭔가를 더 알아가는재미.. 쏠쏠하더군요. 속도시원하고 선임이라고해서 후임보다
다 잘하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배우면서 서로를 더 알아가고 더친해지고 일석이조입니다.
배우지도않고 그냥 모른척 눈감고있으면 그게 더 비참한겁니다.
모르는건 죄가아니라고..이제부터라도 배우면되는겁니다.
저여..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부대에서 가장키가작았고 가장못생겼고. 가장작은체구였고
탄창하나 제대로 끼우지못하던 고문관이였지만...자배배치받고 몇달동안은 정말 치욕적이고
선임들로부터 온갖모욕들어가며 군인취급도 못받고 갈굼만 당했지만 고개숙이고 다녔지만
놀림감되고 장난감취급받았지만 이악물고 이겨냈습니다. 복수여...? 그냥 열심히 하는거
열심히 해서 진짜군인되는거 잘하네... 인정받는거..그거였습니다...
군생활힘들다고... 놓지마세요... 절대놓으면안되요..꽉잡으세요. 보란듯이 꿋꿋하게
일어나세요. 저같은 놈도 보란듯이 일어났는데... 님들은 못할게 뭐가있나요?
미친척하고 열심히 남들보다 더 열심히 배우고 뛰세요.
저여....................
전역하는날..가장멋진 군인으로 전역했습니다.
본인과에 싸움에서 이기세요
가슴에 자꾸 쌓아놓지마세요
화병생겨요
전우는... 가장 최고의 인생선배이자 멘토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전이만... 다들홧팅
대한민국 장병여러분!!
입대를 준비하는 장병여러분!
힘내세요^^*
어깨짝~~~~~~~~~~~~
첫댓글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되어서 군인들은 가고 싶은사람들만 가는
제도가 이루어지면 좋으련만~~걱정입니다~귀한 사람들~~~
잘못되거나 다치는 일이 없어야하는데~~
...어떻게 하다가... 세상에... 가해자가 피해자이고, 피해자가 가해자도 되는 세상이 되었는 지... 어짜피 빽없고 힘없어서 같이 뒹굴다 나와야 한다면 지나 나나 같은 처지인 데...서로 보둠고 가야지... 그러면 좀 나은가 모르겠네요...
... 다 키워서 보내논 자식들을 저렇게 황당하게 죽이는 한심한 시스템... 암담하네요...
나라가 나라 같아야 지키든지 말든지 하지 이게 조국인지 한심한 민족입니다.이러니 일본놈들이 미국놈 믿지마라 소련놈에 속지마라 일본놈 일어나 다시온다고 하면서 해방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정신 못 차린 우리들 입니다
일병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모든 면에서 똑 부러지게 일 처리를 못하는데 걱정입니다.
선임이 불러서 일 제대로 못한다고
전출시키겠다고 협박해서 울었다고 하더군요..
토요일에 면박 가는데 이 글 보여줘야겠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