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의가 주최한 환경동아리 한마당에 잘 다녀왔습니다. 둘째아이 대학입시 때문에 동아리한마당에 뒤늦은 결합을 하였지만, 동아리한마당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과제발표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동아리한마당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풀무학교가 있는 지역의 환경농업교육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올해의 지정과제로 '학교와 학교인근지역의 이산화질소에 의한 대기질 오염'이 다루어졌습니다. 총13개교가 참여하여 다양한 활동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정과제란, 해마다 주관단체인 환경정의가 제시한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학교에서 활동을 전개한 사례를 가지고 동아리활동 결과를 내보이는 것입니다.
자유과제인 동아리활동 내용소개하기는, 18개 동아리가 참가하여 각 학교에서 진행된 동아리활동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경남 통영, 경북 청도에서 인천 인성여중까지 전국의 동아리들에 의해서 펼쳐진 환경동아리 한마당은 학생들이 실행위원이 되어서 흥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남궁효선생님이 지도한 선유고 환경동아리에는 명물학생이 있어서 전체의 분위기를 흥겹게 하였습니다.^^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매우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첫째날 밤 11시30분에 조별토론을 생략을 하고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둘째날은 환경농업과 관계가 있는 풀무생활협동조합, 여성농업인지원센터, 유기농 우유생산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오전활동을 마치면서,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시상이 있었습니다. 지정과제에서는 인성여중, 통영여고가 우수활동 동아리 수상을 하였습니다. 자유과제에서는 부천동중, 푸른꿈고등학교가 수상을 했습니다.
동아리들의 노력에 비해서 수상학교 수가 적어, 4학교 밖에 수상을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참가한 모든 학교의 동아리에 수상을 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되고, 학생들이 환경문제 해결의 주체로 함께 나설 때 환경교육은 목적한 바를 이루어내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환경교육을 위해서 교사, 학부모, 환경교육에 관심있는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해마다 환경동아리한마당을 주최하는 환경정의, 그리고 행사를 후원해주는 한국가스공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간략히 행사 모습을 전합니다.
첫댓글 잘 다녀오셨군요. 이창국 선생님. 나도 요번엔 가봤어야 했는데, 난데 없이 교사임용시험 감독관에 뽑혀스리...선유고 환중이란 녀석이 엉뚱한 짓을 많이 한 모양이죠?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나도 가 봤으면 참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가지 않았으니까 다른 일들을 벌리긴 했지만. 환경정의 집행위원으로서 한 말씀 드리면참여하신 동아리 학생들과 선생님들, 준비하신 환경정의 활동가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초록교육연대도 빨리 단체 등록을 하여 비슷한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봐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