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은 급하다. … 2017학년도
미국대학 지원 준비하기
미 명문대 합격 전략과 장학금 받기
주니어(11학년)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2017학년도 미국대학 준비를 해야 한다. 오는 11월1일이면 아이비리그 대학의 원서가 마감된다. 역산을 해보면 적어도 5-6월부터 원서를 쓰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지원할 학생들은 준비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오늘은 11학년 2학기에 미국대학 지원 준비 상황을 점검해 본다.
■ 지원할 목표 대학 정하기
4-5월은 자신의
학교 성적과 SAT, ACT시험 성적 등 학업적 요소들을 토대로 자신이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작성할
시기다. 지원할 대학들은 ◀합격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으나 들어가고 싶은 대학(Reach) ◀합격할만한 대학(Match) ◀ 안정적으로
합격 할 대학(Safety) 등 세 그룹으로 나눠서
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은 냉정하게 대학을 구분하지 못한다. 필자와 상담
시 가져온 지원 대학 리스트를 보면 거의 합격하기 어려운 대학인 데도 학생이나 학부모는 모두 Safety대학으로 분류한 것을 본다. 학생의 학교 성적이 약간 괜찮고, SAT성적이 좀 좋다고 하면 모두
아이비리그 대학을 Match, 혹은 Safety 대학으로
놓는다. 그러나 아이비리그 대학은 어떤 기록을 가진 학생에게도 모두
Reach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지원할 대학을 정할 때 어떤 기준으로 정할 것이냐가 중요하다. 상당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대학 명성이 선택의 제1 기준이다. 대학 명성도 분명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더불어 학비, 전공, 교육의 질도 아울러 반드시 생각하고 고려해야 할 기준들이다.
■SAT, ACT점수 확보하기
새로운 SAT시험이 지난 3월에 치러졌다. 2016년 3월
이전에 본 올드 SAT기록을 가진 학생들도 있고, New -Old 두 성적 모두 갖고 있는 학생들도 있다. 또한 SAT, ACT 두 가지 시험 모두 보았거나, 볼 예정인 경우도 있다. 향후
SAT, ACT시험을 보려는 학생들은 시험 전략을 잘 짜야 한다. SAT는 향후 5,6,10,11,12월에 있고, ACT는 6,9,10,12월에 볼 수 있다. 여기에 SAT Subject 성적을 내려는 학생들은 SAT, ACT와
겹치지 않도록 시험 날짜를 잘 정해야 한다. SAT, ACT 가운데 어떤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한가도 잘 판단해야 한다.
방학 때 SAT, ACT학원에 가려고 계획하는 학생들도
많다. 어느 학원에 등록을 해야 할 지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다. 더불어
방학 동안 SAT, ACT학원에만 가야 할 지 다른 액티비티를 병행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다. SAT, ACT 시험 점수는 미국대학 진학에 분명 매우 중요하지만 방학 때 SAT, ACT학원에만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개인에
따라 긴 방학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낼 것인가 잘 계획해야 한다.
■12학년 수업 시간표 짜기
상당수 학생들이 12학년에 들어야 할 수강계획을 짰을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과목과 수업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가려는 학생들은 수강 계획을 매우 도전적으로 짜야 한다. 지금까지 들었던 AP과목과 향후 들어야 할 AP과목을 잘 검토해야 한다. 미국대학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난이도가 높은 과목을 도전적으로 들었는가다.
■ 5월에 AP시험 보기
앞서 설명을 했듯이 미국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이 얼마나 도전적으로 고교 시절에 공부를 했는가를
본다. 고등학교 때 도전적인 코스는 AP, IB, A레벨 등이다. 미국계 고등학교에서 도전적인 수업은 AP를 듣는 것이다. 학교에서 AP수업을
듣고 매년 5월에 AP시험을 봐서 그 결과에 따라 대학에서
그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11-12학년에 AP가 아닌 IB 디플로마 과정을 드는 학생도 있다. AP과정보다 더 힘들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AP과정을 많이 들은
학생도 미국대학 입학사정에서 유리하지만 IB과정을 디프로마로 들은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합격 가능성이 2배나 높다는 통계들이 있다.
학교에서 AP과정을 잘 들은 학생들은 5월에 AP시험을 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대학에서 크레딧 인정을 받으면
대학 졸업이 단축되고 학비도 절약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수강하는 AP과목 성적과 5월 AP시험
성적 가운데 어떤 것이 대학진학에서 더 유리한가? 5월 시험 성적보다 학교에서 듣는 AP과목 성적이 더 유리하다.
■ 추천서 부탁하기
교사 추천서는 미국 대학 입학사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11월 원서 제출 전까지 추천서를 받으면 되지만 학교 교사도
추천서를 쓸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6월
방학 전에 선생님을 찾아 뵙고 추천서를 정중히 부탁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 개수는 대학 마다 다르지만
보통 2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을 잘 아는 교사에
부탁해야 한다. 더불어 글 솜씨가 좋은 분이면 금상첨화다. 진정성이
담긴 추천서는 학생에게 유리하다.
■Common App가입하기와 에세이
쓰기
공통원서 사이트에 가입을 하고 원서를 쓰기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금년에는 공통원서 말고 또 하나의 원서작성 플랫 홈이 생긴다.
CAAS(the Coalition for Access, Affordability, and Success) 다. 하버드
대학 등 상위권 대학들이 별도의 입학원서 작성 플랫 홈을 만들었다. 어떤 사이트를 이용해서 원서를 작성할 것인가 선택이 필요하다.
공통원서 에세이를 어떻게 써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시기다. 공통원서 에세이 주제는 5개다. 이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에세이 주제가 어떤 것인지 선별할 필요가 있다. 에세이는 6-7월에 시작을 해야 한다. 적어도 방학 중에 초안을 만들어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
공통원서 에세이 외에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개별 에세이 즉,
Supplement에세이가 있다. 이를 부가 에세이라고 한다.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 공통원서 에세이 외에 부가 에세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지원할 대학이 정해지면 방학 중에 부가 에세이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가급적 지원할 대학을 미리 정하도록 상담이나 컨설팅 시에 요구를 한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의 더 많은 교육정보는 블로그 http://blog.naver.com/josephlee54 에 있습니다. 글에 대한 문의는
tepikr@gmail.com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