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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중앙중 17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계절이 지나는 길목에서
언가 추천 0 조회 110 09.08.25 16:31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여름 뜨거운 태양을 기대했건만

콩쥐엄마 눈치사랑보다 못한 햇살이 ....

그래도 계절은 어김없이 변하여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느낌이고

들녁의 벼들도 가을을 향해 치달으며   

지리산 산골 아지매 새벽 첫차 기다리다 추워서 혼이 났다며 호들갑 떤다.

지루한 장마와 함깨 했던 여름을 떨처버리고 다시 산길에 선다.

지금쯤 지리산 연하봉 능선위엔 구절초 오이풀 지리털이가 한창이겠지!

8월 24일 아침 4시 50분에 잠이 깬다.

떠나고 싶다.

간단히 세수하고 내 작은 배낭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집을 나선다.

진주 시외버스 터미널  

소고기 국밥 하나 먹고 김밥 1인분 사서 거림가는 6시 10분 첫차에 오른다.

7시 10분 중산리 버스터미널 식수 사고 연양갱 비상식으로 사고 다시 차에 오른다.

거림 도착 7시 50분 이제 야생화를 보러 산에 오른다.

진주에서 부터 같이 온 젊은 친구가 같이 한다.

서울에서 어제 밤 심야 버스를 타고 진주에 와서 버스시간까지 식당에서 개기다가 오게 되었단다.

오늘 세석대피소에서 자고 내일 장터목 천왕봉 법계사를 거처서 내려 온단다.

여름이 끝나는 거림계곡, 사람이 별로 없다.

그리고 숲길이다.

쉬엄 수엄 길을 간다.

오전 10시 30분 세석교를 지나 세석 대피소 도착한다.

너무 빨리 왔나보다.6km를 2시간 40분에 오른것이다.

젊은 친구가 몹시 힘들어 한다.

그 친구는 여기가 오늘 여정의 끝인데 ..

그도 같이 따라 나선다.

지금 세석고원은 야생화가 한창이다.

지금부터 15일 정도는 하늘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이 기간에 내가 몇 번이나 더 오게 될지?

 

 연하봉 부근에서 구절초 꽃위에 작은 나비 한마리

한 참을 보고 놀았다.

아직은 구절초가 이른데 . 그래도 그 작은 생명은 여름의 따스함이 남아있는 지금 양분을 섭취하고

 번식에 나서고 그리고 매서운 바람이 부는 어느 이른 새벽녁 어딘가로 날려 가겠지!

 피서객이 떠나버린 늦은 여름의 중산리 계곡

차 기다리다가 얼어 죽는 줄 알았다는 어떤 아지매의 말처럼 아직은 새벽이라 내 짧은 반소매 셔츠가 을시년 스럽다.

올 해에는 장마가 길었고 날씨도 서늘하여 수영도 많이 해보지 못했는데

저 맑은 계곡물이 추차가워진다니 좀 서운하다.

 지난 6월

화려한 힌꽃을 피우던 층층나무

이제 열매를 매달고 있다.

여름이 뜨겁지 않아도 햇살이 찬란하지 않아도 식물은 열매를 맺고

비록 내 삶이 찬란하지 않아도 삶의 가치는 있겠지!

 세석교 입구의 전망대에서 본 남부 능선

지리산의 중심 영신봉(다른이들은 종주능선의 거리만 따저서 벽소령이라고 하나 나는 산세를 따저서 영신봉을 지리산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의 영신대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청학동 뒷산 삼신봉에서 갈라저서 오른쪽 가지는 시루봉 형제봉을 지나서 악양에서 섬진강을 뛰어넘어 광양 백운산으로 이어지고 왼쪽 가지는 낙남 정맥이 되어 옥종(옥산) 진주(망진산) 고성((연화산) 마산(무학산)을 지나 김해 신어산에서 낙동강과 만나게 되는 산맥이다.

태백산에서 동으로 흐르는 낙동정맥, 그리고 태백산에서 지리산 영신봉까지의 백두대간, 영신봉에서 신어산까지의 낙남 정맥 이 세 산맥이 영남 지방을 감싸고 있는 형국이 된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의 주 능선이 우산의 살대라면 영신봉에서 삼신봉까지의 남부능선은 우산의 대가 되고 청학동은 우산의 손잡이가 되는 형국이다.

그래서 청학동에 삼선궁이 있나?

여튼 저 멀리 보이는 남부능선은 언제봐도 호탕하다. 

 

 세석교이다.

이제부터는 세석고원에 들어선 셈이다.

이제껏 흘린 땀도 식히고

그리고 지금 한창 열받아 있는 발도 물에 담그고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세석 고원에만 들어 서면 덥다고 느끼지 않는다.

이 고원이 좋아서 나는 둘러서 가더라도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오르기보다는 이곳에서 천왕봉오르기를 좋아한다. 

 세석교에서 세석대피소까지 1km가 이런길이다.

그냥 하늘정원을 거닌다고 생각하면된다.

이 고원위에 서기를 얼마나 바랐던가?

천천히 즐기면서 가고 싶다.

 이제부터 가을 야생화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그것도 자세히 보면 모두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10시 20분 세석 대피소 도착한다.

아직은 여름방학기간이라 제법 사람들이 붐빈다.

조금 있다가 9월 초순에 오면 호젖한 분위기에 젖을 수 있을텐데

동자꽃은 벌써 시들고 지리바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지금은 구절초와 쑥부쟁이 그리고 오이풀이 한창이다. 

 7월에 피는 취나물이 지금 한창 꽃을 피운다.

고산지대는 봄, 여름, 가을꽃이 한꺼번에 핀다.

짧은 여름동안에 충분하게 성장하고 그리고 번식하려면 그만큼 바쁘겠지!

그래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요 무렵에 한 꺼번에 꽃을 피운다.

10시 30분 세석 대피소를 출발한다.

 하늘 정원속에 산당귀도 한몫 거든다.

 길가 풀섶의 동자꽃

배고픈 어린 동자승이 탁발승을 기다리다 지처 쓰러지고

그의 넋이 이꽃이 되었다나!

8월초에 보면 색이 참 선명한데...

그 바탕이 화려해서 태양열을 많이 받으니 일찍 시들어 질밖에...

 세석 고원 전경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고통을 벋어나려 이 고원으로 찾아 들었던가?

지금도 가을이나 겨울에 이 고원속을 거닐어 보면 옛 도망자들의 움막터와 작은 경작터를 수없이 찾을 수 있다.

 오이풀

아직은 먹을것이 흔해서 산돼지가 그냥 두고 있는데 조금만 지나면 산돼지들이 이 풀의 뿌리를 파헤친다.

가을날 산길을 가다가 사람이 그런듯이 길섶을 파헤친것을 보면 대부분 산돼지가 이 오이풀 뿌리 파 먹은 흔적이다.

그만큼 산돼지가 좋아하는 풀이다.

 고산지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노루꼬리 풀이다.

근처에 촛대봉 고산습지가 있어서인지 ...

 

 

 촛대봉 산상습지이다.

1600m 고지에 주위에 이보다 높은곳도 없으면서 습지가 있다.

평지의 습지에서 볼 수 있는 골풀이 습지를 메우고 있다.

옛날 피난민들이, 도망자들이, 구도자들이 지리산에 들어 와서 숨어 살던곳에는 반드시 물이 있다.

덕평고원의 선비샘 그리고 영신대, 촛대봉 사자바위 아래, 그리고 세석평전

아마 그들도 물없이는 살 수 없었으리라.

 습지에 있는 동의 나물

8월의 뜨거운 햇살 때문에 끝자락이 말라저 있다. 

 촛대봉 습지에서 본 서쪽의 지리산 종주능선

저멀리 여자 엉덩이 같은 봉우라가 반야봉이다.

 

 

 

 

 날씨는 엄청 청명하다 5km나 떨어저 있는 천왕봉이 바로 앞에 보인다.

오늘 저곳을 지나 법계사 자연 학습원을 거처서 하산해야지!

 촛대봉에서 천왕봉까지는 하늘 정원이다.

그 냥 시속 1km정도의 속도로 걸으면서 즐기며 길을 간다.

 연하봉 정상 바위틈에 개구리가 알을 놓았다.

그래서 올챙이가 생기고

또 그곳에 모기도 알을 놓고 그래서 장구벌레는 올챙이의 먹이가 되고

그래도 아무리 짧은 여름동안 성장하고 생식을 해야한다지만

고산 정상 바위위에 알을 놓으면 곧 바위틈의 물은 마르고 올챙이는 죽게되고...

개구리 부모의 행위가 너무 무책임하다.

 이제 장터목 대피소가 가까워 오니 지리 바꽃이 드문드문 피어있다.

여기에서부터 천왕봉사이에서 이꽃을 수 없이 보게 되리라. 

 아무도 가꾸지 않아도

그리고 모두들 갈길이 뭐 그리 바쁜지 고개 한 번 돌리지 않고 그냥 가는 데도 자연은 하늘 정원을 잘 가꾸어 놓았다.

 

 

 자나온 연하봉이 너무 아쉬워 나도 카메라 앞에 선다.

그냥 이곳에 더 머무르다가 장터목에서 법천계곡쪽으로 하산할까 싶기도 한다. 

 장터목 대피소 12시 30분이다.

세석대피소에서 3.4km를 2시간동안에 온것이다.

내 속으로는 아주 천천히 놀아 가면서 온것인데 너무 빨리 왔나 보다.

처음 계획은 오다가 중간 어디쯤에서 야생화 덤불속에서 점심을 먹으려 일부로 김밥을 준비했는데..

아마 담배 때문인가 보다.

대피소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필 수 있으니 담배피고 싶어서 나도 머르게 걸음이 빨라지는가 보다.

 13시 30분 장터목 대피소에서 한 꺼번에 담배 4대 피우고

김밥먹고 천왕봉을 향해서 제석봉을 오른다.

산청에서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제석봉은나무 한구루 없는 민둥산이다.

지리산 전체에서 제일 많이 인간에게서 피해를 입은 곳이다.

조선시대 김일손의 두류산 유람기에 보면 많은 나무들이 있었다는데

전쟁으로 불타고 나뭇군에 베어지고  그래서 고사목만 엉성하게 남아있던 고사목 지대이다.

지금은 그 고사목마저 사라지고 그냥 민둥산이다.

이곳의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구상나무를 심고 마대에 흙을 담아 헬기로 실어 나르고 ...

그런데 산청군에서는 이곳에 케이블카 승강장을 만들어 사람들을 끌어 모으려 한다.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지금도 매년 제석봉에서 법천 계곡쪽으로 산사태가 나서

중산리에서 장터목으로 오르려할때마다 마음이 아픈데....

이곳이 황페해 진다면 얼마가지 않아서 천왕봉도 입산 통제하게 되리라.

 멀리 지나온 능선들 오른쪽 멀리 반야봉, 중앙의 촛대봉, 바로 앞의 연하봉이다.

 제석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등산로이다.

등산로를 따라서는 나무가 없다. 저 바위틈새에 나무가 자라게 할 수는 없을게다.

지금도 저런데 만약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그 에전 우리가 고등학교시절 흙길로 이루어?던 지리산 등산길이 그립다.

 제석봉의 하늘 정원을 걷는다.

자연 훼손의 염려는 던저 놓고 오늘하루 이 정원길을 즐기면 되겠지!

 

 

 

 

 통천문

곁의 바위틈새마다 산오이풀이 있다.

어찌 저런 바위틈새에서 생명을 이어 갈 수 있는지!

 14시 30분 천왕봉 정상에 서다.

언제 와도 좋은 곳이다.

이제껏 하늘이 청명했는데 동쪽 중산리 방향에서 구름이 인다.

그래도 마천쪽은 아직은 청명해서 멀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바람과 구름의 싸움

중산리 방향에 피어 오른 구름이 고개를 넘자 마천쪽의 바람이 거세게 항의 한다.

그래서 구름은 고개를 넘지 못하고 하늘로 승화한다.

 법계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천왕샘 근처의 산오이풀(오이풀이 두가지가 있다.생물도감에 보면 오이풀이 다른풀로 나온다. 그러나 그풀은 오이향도 없고 나는 이 산오이풀을 오이풀로 부르고 싶다. 실제로 많은 산행인들은 이 풀을 오이풀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 정확한 이름은 산오이풀이다.)

 개선문 근처에서 본 써리봉 저 바위능선들을 타고 넘는 것도 재미있는데

써리봉의 전경이 여기에서 제일 잘 보이는 것 같다.

 개선문을 지난다.

15시 10분에 법계사 로터리 대피소에 도착하고

또 담배 2대 피우고 자연학습원쪽으로 하산다.

자연 학습원쪽은 길이 평탄해서 쉽다.

법계사에서 중산리까지는 3.4km이고 법계사에서 자연 학습원까지는 2.8km이다.

거리도 600m짧을 뿐만 아니라 길도 하산하기에 쉽다.

그러나 자연학습원에서 중산리 탐방안내소까지 3km를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그러나 오늘 나는 걸을 만큼 걸어서 좀 쉽게 하산 하려한다.

16시 15분 자연학습원 셔틀버스 승강장에  도착한다.

제일먼저 자연학습원 안으로 들어가서 담배 부터 피우고 셔틀버스 기사와 이야기 하며 다른 손님 오기를 기다린다.

30분을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나 혼자를 보고 버스를 운행하자고 말도 못하고 또 손님이 더 있을것도 같지 않고

결국 내 혼자서 걸어 가기로 한다.

여기에서 중산리 탐방안내소까지 3.4km이고 탐방안내소에서 버스터미널까지 또 1.5km이다.

30분이나 쉰 다음이라 발걸음이 가볍다.

중산리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17시 10분 방금 17시 5분차가 떠난다음이다.

식당에 들러 막걸리 사먹고 쉬다가 17시 50분차 타고 진주에 오다.

결국 오늘 걸은 거리 거림-세석 대피소 6km, 세석대피소- 천왕봉5.1km, 천왕봉- 법계사 2km,

법계사-자연 학습원 2.8km,자연학습원- 중산리 버스 터미널 5.1km, 전체 20km가 넘는 산길을 걸은 것이다.

그러나 남보다 빠르게 걸었다고, 그리고 어랫동안 걸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평소 산행을 하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를 추월해서 가는데 왜그리 빨리 가는지 항상궁금해 한다.

그리고 하루에 20km정도만 걸으면 우리나라의 어떤 산이라도 당일로 갔다 올 수 있는데...

여튼 오랫만에 산행 한 번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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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26 09:10

    첫댓글 대자연의 가을이오기전에 여름이가기전에 ..우리언가의발걸음이 민족의영산지리산에 꽂혔구나...들풀하나하나의생김새에반하고 의미를부여하고 천천히마음비워가며 신선처럼휘익다녀오시는걸음가볍기도하구나>>>>

  • 작성자 09.08.27 16:21

    이번 가을에 갈대피어나면 진주 친구들 모시고 순천만 갈대 구경하고 그리고 여수에도 한 번 들리고 싶다. 그때 쇠주 한 잔하자!

  • 09.08.27 10:51

    언제 한번 지리산 천왕봉 까지 산행 대장으로 모시고 가이드를 한번 받고 싶다 지리산 산행기 잘 보았다 ---

  • 작성자 09.08.27 16:22

    간혹 진주 친구들 모아서 몇이라도 산행을 하고 싶다. 그때 부르깨!

  • 09.08.27 17:47

    어찌 저리도 넉넉한 삶을 살 수 있단 말인가? 그 무엇이 부러울 것이며 뉘라서 시기하지 않으리.....세상사 많은 업보를 무겁게 짊어지고 가려는 어리석음을 나무라기라도 하듯이 아님 홀연히 선인이 되었는지... 감히 존경스러울 따름이네. 우리네 인생사도 저리 넉넉하면 좋으련만... 머지 않은 이 삶을 정리하면 나도 언가 당신의 베낭지기라도 하면서 산천을 노래하고 싶네.아무튼 다리를 헛디디지 않도록 조심하게나...

  • 작성자 09.08.30 09:09

    아직은 나도 많이 모자란다. 내 맘속에 아직도 헛덴 욕망만 남아서...... 지난 겨울 제주 마라도에서 몰아치는 폭풍을 맞아 나도 창공을 날고 싶어서 내 약한 팔을 아무리 휘저어도 썩은 내욕망의 무게 때문에 조금도 날아 오를 수가 없더라.

  • 09.08.31 22:39

    나는 지리산 종주를 갔다와도 한 두줄 밖에 쓸 것이 없는데,어찌 그리 지리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 하는지, 내겐 어떤 사진작가나,시인의 작품보다 마음에 와 닫네.어제 본 모습들이라 좀더 눈에 선~하고...연화봉 주위는 그대로 선경 이더구만 .정말 기쁘게 잘 보고가네.

  • 작성자 09.09.01 06:22

    그래도 니가 삶을 제일 잘사는 갑더라. 그래도 우린 지리산을 사랑하는 친구이다. 어제 남부능선 지나서 삼신봉 청학동으로 하산했는데 좀 멀더라!

  • 09.09.01 05:18

    산행기 정말 잘보았다. 지리산을 손바닥 보듯이 이런저런 해설로 재밋게 글올리니 정말로 보기좋구나... 말이쉬워 20킬로지 대단하다... 나같음 발이 부르트고 모여서 담날 일어나지도 못할거 같은데...

  • 09.09.01 05:21

    세석고원에 그 많던 고사목이 보이지 않는구나... 30년전에 벼락을 맞은건지 불에탄건지 즐비하던 그큰 고사목들이 엄청 서 있었는데...

  • 작성자 09.09.01 06:25

    고사목은 장터목과 천왕봉사이의 제석봉에 있다. 지금은 그 고사목도 거의 사라저 간다. 그런데 산청사람들이 그곳에케이블카 승강장 설치한단다. 너무 황페하여 나무 한그루 없는 민둥산에 국립공원에서 구상나무 심어서 가꾸고 그리고 헬리콥터로 흙을 실어다가 복원하고 있는 그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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