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안국역 2번출구서 만났습니다. 저를 비롯한 일부는 아침밥을 해놓고 나와야 되기 때문에 좀 늦습니다. 평소에는
얼라가 학교간다꼬 마누라가 밥해주어 얻어 묵지만, 일요일엔 모두 퍼저자니 우짜겠습니까.
17명이 나왔는데, 밥집으로 1명 더 왔습니다.
가회동, 계동, 삼청동 등은 서울의 전통 거리여서 요즘은 관광객들이 많이 구경옵니다.
아래는 치과병원입니다.
감사원에서 좌회전하면 삼청공원입니다. 잘 안보이겠지만, 이 길에 삼십여년된 도가니탕 전문집이 있는데 맛있습니다. 몇달전
가격이 올라서 팔천원할 겁니다.
삼청공원입구입니다. 이곳을 한바퀴 도는데는 약 20분 정도, 뒷편에 말바위 가는 길이 있습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입니다.
말바위 가는길입니다. 지나칠 경우도 있으니 잘 보셔야 합니다.
멀리 삼청각에 전통혼례 올리는 군요
우리 산악회 회장께서 아침부터 광장시장 들러 빈대떡 사왔습니다.
삼청각지나면 삼청터널로 연결되는데, 성북동 방향으로 내려오면 유명한 영양탕 "쌍다리 집'이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가끔씩 가는 기사식당, 돼지불백, 칠천원입니다. 연탄불에 구워주는데, 꽤 맛있는 편입니다.
눈오는날 소추한잔 빨고 나오면 아무 생각없지요,
마전터 입니다. 황태구이, 국밥, 파전 등인데, 예전에 비해선 약간 맛이 없는 편... 옆에는 유명한 왕 동카스 전문점이 있는데,
묵고나면 오후 내내 그러럭 거려서 안묵습니다.
이곳으로 올라가도 와룡공원 나옵니다.
마전터 식단입니다.
강북, 특히 종로나 중구의 오래된 식당에는 이런 족자가 걸려 있습니다. 무신 뜻인지,
과학고 입니다.
경주이씨 화수회관인데 흉상은 고 이병철 회장입니다 .
장면 총리 가옥이지요, 이 윗길로 정치인, 기업인 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새 대학로로 접어들었는데, 또 집구적 가기싫은 칭구들 모였습니다.
첫댓글 오늘 아침에 우리 카페를 열어 보니, 고23회 후배님들이 4월 8일 일요일 아침 10시에 안국동 2번 출구에 모여
삼청동 주변과 그 일대를 돌았다는 뉴스? 에 깜짝 놀랐지 뭡니까요!
우리들, 고 10회,12회 15회- 15명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 9시 30분에 모였으니, 후배님들 을 보지도 못하고,
열심히 북한산 형제봉을 향하여 구슬땀을 흘려 가며 약 6시간에 걸처 모처럼 산행 다운 강행군을 하였답니다.
후배님들은 별로 땀을 흘리지 않은 표정들로 점심 식단은 매우 '럭서리우스' 하게 즐기시는 장면이 부럽습니다 !
고23회 정재환 님이 올리신 산행기에 많은 후배님이 접속하신 것 같은 데, 실제 방문수는 별로 증가하지 않았는 데
반하여 조회수가 어제 밤 22시 넘어 올리신 글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후배님들이 호응하신 것 같아-- 감사를 드립니다.
"산에 간답시고 부산을 떤게 부끄럽지 않소? 고작 '말바위'라니."- 이건 후배님들의 어부인들이 하시는 말씀일 것 같은데... ㅎㅎ
까딱 잘못 했으면 삼청각에서 만날뻔 했네요.
예 히히 우리 23회 등산 모임은 개인별로 성향이 있어서, 음.. 순수등산파, 주사파, 엔진이 좋지 않아 밑에서 맴돌다 가는 파,
저같은 식도락 파, 각기 나누어 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특히 식사를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데는 공통점이 있지요.
그런데, 카페회장님, 제목을 삼청공원으로 올려 놓으면 카페회원이 아니라 다음 전체에서 검색되어 많이 찾아 오는 듯합니다.
아직 환갑도 안지난 파릇파릇한 청춘인데 겨우 말바위까지라니 10회, 12회, 15회 선배님들 보기가 부끄럽지 않습니까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