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횃불회 3월 19일 개강 박대영 목사 편
10:30-13:00 여수 은파교회 교육관에서
전남동부횃불회(회장 고만호 목사) 2018년도 1학기 교육과정을 시작했다.(사진) 본 횃불회는 3월 19일(월) 오전 10시 30분에 참가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은파교회에서 총무 윤효승 목사의 인도로 회장 고만호 목사의 강사소개 및 기도가 있었다. 이어 강사는 박대영 목사(광주소명교회, ‘묵상과 설교’편집장, ‘매일성경’편집장 역임)로 <사도행전의 성령, 성령으로 목회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강사 박대영 목사가 전한 말씀 중에 일부를 소개해본다.
역시 연륜이 있어야 한다. 준비 안 된 자는 준비해야 한다. 성령의 역사 가운데 기본이 되는 것이다. 말씀으로 역사하는 것이다. 성령과 설교의 관계는 긴밀한 관계인 것이다, 묵상이 중요하다. 10년간 사역을 해보고 있다. 묵상과 성경은 불가분리 관계인 것이다. 청중과 연관되는 것도 말씀이라는 것이다. 성령이 말씀을 통해 역사한다고 말씀 드리는 것이다. 말씀 없는 은사주의에 대한 비판이 높다. 그리고 말씀을 강조하듯이 성령의 은사도 강조해야 한다. 성령의 역사는 기도가 중요하다.
기도의 중요성도 강조하는 것이 마땅하다. 말씀과 기도, 은사 모두 통로를 요청하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효과적으로 역사하게 해야 한다. 폼만 갖추면 역사할 것처럼 하는 것은 역시 도구라고 여기는 것이다. 성령을 대할 때도 주권을 인정하고 가난하고 겸손한 자세가 중요하다. 성령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성령을 도구화한다는 것은 성령을 곧 물성 화로 본다는 것이다. 파워 에너지로 취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르고 싶은 내적가치가 아니라 외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령을 갖고 있는 자가 각광을 받는다는 것이다. 치유나 수가 늘어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이이다. 진리와 함께 역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를 알아야한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성구를 암송하면서 전도하는 자를 본다. 샤머니즘적인 사고가 문제인 것이다. 기도 많이 하면 신령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자아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면 그분 앞세우는 것이 못 된다. 금식은 자기의 완전 죽음을 의미한다.
자아 부인인 것이다. 아니면 정반대 현상만 일어나게 된다. 목소리만 신령하고 말씀은 신령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만큼 기도한자 있어?’라고 말하면 그런 경우에는 성령님도 못 말린다는 것이다. 그런 현상이 치유 신유 은사 등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령과 말씀이 만나는 것이 창조다. 즉 예수님이다. 창조는 로고스로 통해 비롯된다. 구약에서 창조는 성령의 역사다. 잠언과 욥기에서 지혜와 창조를 강조한다. 토라와 나누지 않는다. 말씀으로 강조하는 것이다.
순종하는 자 측면이 있다. 작은 예수가 된다. 지혜로는 자를 부르신다는 것이다. 지혜가 결부되지 않으면 능력만 있는 지혜가 문제라는 것이다. 말씀하시는 자 앞에서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호하게 숨기시면서 알아맞히게 하는 분이 아니다. 몰라서 못 지키는 것 아니다. 불순종이 문제인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이 없고 존경함이 없고 내가 영광을 받고 나를 향한 사랑이 지극하다는 것이다. 무지보다 망각이 더 심각한 문제다. 알면서도 안 지키는 것이 문제다.
창조는 진행형이다. 생명 있는 존재여야 한다. 사랑을 통해 창조에 동참한다는 뜻이 들어 있다. 하나님 나라 역사는 곧 예수님 출현을 말한다. 그분 자신이 말씀자신이 된 것이다. 새 시대가 된 것이다. 목회는 청중에게 접목시키는 것으로 거대한 담론이어야 한다. 시진핑 장기종신제에 들어가게 되는데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 애를 쓸 것이다. 군국주의와 한 개인에게 신자유주의 체제 안에서 맞서는 상황이 대두될 것이다.
세례요한은 소리이지 말씀 자체가 아니라고 했다. 반면에 예수님은 말씀 자체라는 것이다. 혼돈 공허 무질서, 그리고 죽음에서 창조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다. 아무 것도 못 살리는 생명이 없는 목회는 죽은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흑암과 물에서 루하흐 바람이라고 해야 한다. 번역이나 해석은 바람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운행하는 것은 하나님이 바람이 휘감고 있다는 것이다. 그 바람이 성령이다. 운행하는 것은 성경에 두 번 나온다. 혼돈의 땅을 이동한다.
광야를 텐트로 살면서 계속 이동한다. 그 성막이 곧 성령공동체를 의미한다. 교회는 성령공동체여야 한다. 교회다울 수 있는 것은 진리를 따라서 창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귀신아 물러나라 말씀의 능력이 아닌 그 말씀에 성령이 마음을 바꾼다는 것이다. 신명기에서는 할례로 나오는 것을 본다. 성령이 통한 마음의 변화를 말씀한다. 새 창조 새 언약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겔 27:24-28를 보면 생각을 바꿔주는 것이다. 세계관 가치관 인생의 목표를 바꾸어주는 것이다. 삶과 죽음을 결정 짓는다는 것이다.
진정한 성전을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성령의 변화는 말씀의 순종이다. 겔 37장에 주의 영, 즉 생기가 들어감으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본다. 창 2:7에 대언의 역사를 보게 된다. 하나님나라를 창조한 분이 성령이다. 성령을 의지하여 그 나라 역사를 이뤄가는 것이다. 말씀 자체로서 역사를 한다. 그 분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도 역사인 것이다. 대표적인 말씀이 마태복음 4장에 나온다.
강사는 설교의 현실가운데 문제가 있는 설교로 자발성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의무감만 주는 즉 감동과 감격은 없고 선동과 충동만 있는 설교를 비롯해 의로운 설교자와 죄인인 청중이 있는 ‘죄’만 강조하고 ‘죄책감’만 불러일으키는 설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묵상이 없는 설교로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는 설교의 문제점은 묵상의 결여를 첫째로 너무 빈곤한 성경본문 이해와 빈약한 신학적 토대, 그리고 너무 분주한 사역과 훈련되지 않은 설교기술이며, 사유와 성찰의 부족을 말했다.
설교는 말하기 전에 듣는 일이라고 했다. 하나님(성령)과의 소통, 본문과의 소통, 공동체와의 소통, 나와의 소통, 세상과의 소통으로 경청을 통한 배려의 예의가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삶의 열매로서 살아보고 검증된 언어들의 집합으로서 이야기가 있는 설교여야 한다는 것이다. 죽임의 문화 속에서 ‘살림’의 문화를 만들어내는 설교로 ‘화해’의 영이 만드는 설교로 갈등과 분열의 세상에서 ‘샬롬’과 ‘용서’를 만들어내는 설교를 하라는 것이다.
설교에서 성령은 준비에서부터 설교 문을 작성할 때, 설교할 때, 청중가운데서 인격적으로 임의로 신비롭게 역사한다는 것이다. 측은지심과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게 하고 균형감각과 정답보다 해답을 추구하게 하는 설교로 나 중심의 사유에서 이웃과 타자중심의 사고로 전환하는 설교여야 한다는 것이다. 공동체 속의 한 부분으로 함께 만드는 설교로서 해석공동체로서의 교회이며, 설교하는 공동체로서 자신하게 하는 개인설교, 중직 자들의 설교 리딩과 나눔을 통한 설교의 재진술, 재창조 작업까지 가야 한다는 것이다.
묵상하는 설교자는 물(水)기 많은 말로 경험(땀과 눈물)을 통해 현실감 있고 사연 많은 말로 땅에서 하늘로, 순간에서 영원으로 사람에서 하나님으로 거룩한 관점의 전환을 낳는 묵상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묵상이 있는 설교자는 고민하는 자라는 것이다. 강사 박대영 목사는 자신의 설교의 예로 연세대학교 채플 인도 시 전했던 설교로 “가식성이 아니라 가시성입니다.(삼상 15:20-23)” 설교원고를 제시함으로써 강의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강사의 강의 후 회장 고만호 목사의 인사에 이어 총무 윤효승 목사의 광고가 있으며, 마침기도 후 참가자들은 베네치아로 장소를 옮겨 은파교회가 섬기는 오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점심식사는 장소를 제공하는 은파교회가 섬겨오고 있다. 오는 3월 26일(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강의는 “오직 성령으로”라는 주제로 회장 고만호 목사(여수은파교회, 호남신학대학교 이사)가 말씀을 전하게 된다. 횃불 모임을 통해 지역의 목회자, 사모, 전도사, 신학생을 대상으로 학문적 영적 재충전과 교제의 공간을 제공하며, 목회자 재교육적인 사역으로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6월 11일까지 12주간에 걸쳐 열리게 된다. /교계소식 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