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가족여행]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할슈타트에서 알프스의 설산(雪山)으로 둘러싸인 호수와 동화 속 마을 풍경은 최고의 멋진 뷰!

[황토정 黃土精]

어제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성을 만났으니, 그 감응은 오래토록 기억될 것이다.

2018년 1월 4일..

오늘은 오스트리아 만들링에 있는 숙소(호텔)을 나서 할슈타트로 이동한다.

이동하면서 주변 많은 눈(雪)들을 만난다.

특히 할슈타트(Hallstatt)에 다다를수록, 점점 산악지대로 들어서면서 높은 산들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쌓인 눈도 한층 눈에 들어온다.

1시간 30분 정도 이동 후, 08시 20분 경에 짤츠캄머굿의 진주로 불리우는 할슈타트에 도착한다.

그리고 깨끗하고 조용한 할슈타트 마을의 거리로 들어서며 산책을 한다.

위 뒷편 뾰족한 첨탑이 있는 교회인데, 할슈타트 루터교회이다.

할슈타트 포스트 사진에 많이 나오는 장크트 미헬 교회당인 듯도 한데!

아무튼 교회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짤츠캄머굿의 할슈타트는 드라마 촬영지와 TV 속 광고 영상의 배경으로 많이 알려져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예전에 한효주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드라마 《봄의 왈츠》 등

그리고 중국에는 할슈타트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을 들린 후 진짜 할슈타트를 보고 싶어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성수기 때는 넘쳐난다고 한다.

할슈타트 마을의 중앙광장이다.

마르크트(Marktplatz) 광장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성모 마리아 동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겨울철에는 가림막을 쳐서 보호를 하고 있다.

할슈타트 마을은 좁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드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고, 비탈진 높은산이 접하여 있으며, 그 비탈에는 동화 풍경에 등장하는 3층 높이의 정감있는 가옥들이 들어서 있다.

할슈타트 마을은 선사시대부터 오랫동안 바위 소금을 채굴해 와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과거 이곳은 켈트 문화권이었으며 켈트어로 '할'이란 소금을 뜻한다.

할슈타트 마을은 그나마 겨울철은 비수기라 관광객들이 한산하다.

그럼으로써 좀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골목길 산책 내지 탐방이 이루어진다.

간간히 비가 내리고 다소 쌀쌀한 날씨라서 산책하기에는 불편도 있었다만!

할슈타트 높은 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마을을 통과하면서 주민들에게 갈증을 해소해 준다.

더불어 할슈타트 호수로 합쳐지면서 할슈타트 호수는 늘 푸르고 깨끗한 물이 존재할 것이다.

우측에는 소금광산 박물관이다.

주로 소금 채굴 도구들을 모아 놓았다.

마을 뒷편 높은 산에서 할슈타트호(湖)로 흘러드는 물소리가 세차다.

빙하와 눈이 녹아 흘러드는 폭포 장면도 꽤 이채로워 그야말로 동화 속 풍경이라~

할슈타트 호수에는 백조들이 마실 나왔다.

유유자적 여유로운 모습에 보기만 해도 힐링(healing)되는 순간이다.

한참 동안 집중하면서 미소짓는 나 자신을 느낀다!

물론 할슈타트 호수에는 오리들도 산다.

할슈타트는 높은 산과 넓은 호수로 둘러싸여 있다.

할슈타트에 들어설 때에 할슈타트 터널을 통과했었다.

꽤 긴 터널이었지!

터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배를 이용하거나 험준한 산악 길을 통해 할슈타트에 올 수 있었다.

거의 배를 타고 드나들었었다.

할슈타트는 1875년에 길이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 시작했고, 1966년에 할슈타트 로드 터널이 만들어졌다.

할슈타트를 둘러싼 안개 뿌엿 눈이 흩날리는 높은 산은 장엄하거니와 웅장한 위엄이 있다.

다소 두렵기도 하면서 경외감이 느껴지기도 하니!

BC 3,000년 경부터 소금을 채취했던 할슈타트 마을에서 산책을 한다.

그리고 인구 1,130명에, 해발고도 511m 지역의 다크슈타인 산 등으로 둘러싸인 경사 큰 비탈진 언덕에 들어선 마을 풍경을 줄곧 느낀다.

할슈타트에서 주로 가옥들은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나무로 지은 목조주택이다.

할슈타트 호수 변 마을을 둘러보건대 우뚝 버티고선 주변 설산(雪山)에 자꾸 눈이 간다.

건물 벽에 바짝 붙어 자라는 나무라~

인위적인 모습이라기보다는 자연적인 모습을 듯도 한데!

여하튼 아름답고 특이하여 눈길을 준다.

건물주의 관심과 애정으로 자라고 있는 나무처럼 보기도 좋다.

가지치기를 잘 해서 이렇듯 나무 모형을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ㅎㅎ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 나무 아래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할슈타트 호수 변 기념품 가게와 카페 등이 있으되 역시 겨울철에는 한산한 풍경!

호수와 솟아오른 산자락 사이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 할슈타트

주차장 옆의 이곳이 멋진 배경으로 할슈타트를 잘 나타내 주고 있는 포토존이다.

오스트리아의 숨은 보석 할슈타트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보존하여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휴양과 관광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할슈타트에서 설산 및 건물들이 호수 속 그림자지고, 아울러 흐린 날의 안개는 거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와~~~ 우~~

건너편에는 산 아래 기차가 지나는 철로가 있다.

할슈타트 마을은 동화 속에서 등장할 듯한 아름다운 모습들의 건물들이 가파른 지형에 기대어 세워져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금번 동유럽 가족여행은 짧은 시간 속 보다 많은 곳을 들리고 볼거리를 보려 한다.

따라서 하나의 테마와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다.

그럼으로써 알뜰하게 보다 깊이 이해하면서 즐기는 여행은 어렵다.

이를 감안했더라도 늘 아쉬움은 남는다.

이곳 할슈타트 마을에서는 특히, 인근 소금광산과 소금광산 박물관을 들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소금광산은 광석차를 타고 들어가 견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역시 산기슭에 세워진 고딕 양식의 카톨릭 교구 교회도 들러보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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