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은전(崇恩殿) 춘 향대제 봉행

[종무수석]

영주영광여고 정문 옆길에서 숭은전 내려가는 길

숭은전 뒷 모습

숭은전 뒷담에서 멀리 보이는 영주 시내 광경

숭은전 상량문

         경순왕참봉이 최초로 숭은전(경순대왕 어진 봉안된 殿)을 방문한터라 더욱 반갑게 맞이 해주는 숭은전 前참봉들

오늘 향사에 초헌관과 큰절로 인사를 나눔

숭혜전 참봉단

분정을 기다리고 있는 숭혜전 참봉단

분정기를 작성하고 있는 장면

분정기

일반 참례원

찬자의 직분으로 응창하고 있는 김성달 前신무왕릉참봉

 

초헌관의 점시진설 장면

                 경순대왕 어진 봉안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진수성찬의 점심식사중

분정기 작성

독 축문

[우민]

숭은전이 어느 임금님의 위패를 모신 전이며 어디에 위치하는 지는 익히 알고 있었으나
참제는 커녕 춘향대제 광경을 사이버의 공간에서나마 대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인 듯 합니다.
이는 어디선가 말씀드린 바 있었듯이 신구를 두루 아우르는 재현 참봉어른의 덕분이라 사료되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아울러 여쭙고자 하는 말씀은 경순대왕의 어진이 봉안되어 있는 바
이는 언제 누구에 의하여 제작된 것인지, 혹은 숭혜전에 봉안되어 있는 어진을 모사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불주피]

우민 회장님, 제가 답변올리겠습니다. 숭은전의 기존 어진은 1962년에 숭은전 전신인 '자인전'을 두면서 숭혜전의 어진을 모사, 봉안한 것이었는데 흑백인데다 많이 퇴색되어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오던 중 2012년에 이르러 숭은전보존회(회장 김진구/前숭은전참봉)가 주도하여 경주 숭혜전의 어진(1904년 승려화가 이진춘 제작본)을 특수촬영하는 방법으로 새로 제작하고 어좌도 새로 마련하여 그해 5월에 어진봉안의례(제향과 병행)를 가졌습니다.

[우민]

숭은전에 봉안되어 있는 경순대왕의 어진과 관련한 자세한 설명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불주피 님의 이력을 어렴풋이나마 알고는 있었으나 제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설명에
감탄 또 감탄했습니다.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경우가 있을 터인즉 많이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계절의 여왕 5월의 끝자락 오늘 따라 초여름의 해맑은 날씨와 더불어 오늘은 참으로 기분좋은 날입니다.

[종무수석]

草夏의 아침이련만 온 대지를 뜨겁게 달구려는 듯
우민회장님께옵서 질문주신 내용을 본 카페의 지기이신 사불주피님이 답변을 해 주셔서 안심입니다.
참고로 2012년 자료중 선왕대제영상의 6항 216호에 검색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민]

안내하신 대로 방금 '선왕대제 영상 6항 216호'에 들러서 흔적을 남겨두었습니다.
고래로 "먼저 태어난 사람"이란 뜻의 '先生'이란 말이 최고의 존칭어로 통용되고 있는데
재현 참봉어른이야 말로 우리들의 중시조이신 경순대왕에 관한한 명실상부한 '선생'이십니다.
시쳇말로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고들 하던데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안내할 수 있을테니까요.
싱그러운 初夏의 계절에 늘 건승하시고, 좋은 사진과 글로 우리 경김종친들에게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윤(상촌)]

조상수조의 모습,숭조의 모습 좋네요.

[우민]

노래가사에도 있듯이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말고"지요.
그 어떤 다른 모습보다도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모습이야말로
오늘날 우리네 경김이 표방하는 바 '숭조애종'의 참모습이 아닐런지요.

[종무수석]

우민회장님의 넓고 높은 가르침을 주시는 듯 합니다.
태윤종친께서 잘 사용하지 못한 글을 한자표현으로 우회적
수정을 주시고 또한 저에게도 윗 댓글 중 草夏의 아침을 싱그러운 初夏의 계절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해 주심은 역시 碩學의 가르침이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