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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라이프입니다. 제가 3박4일 동경에 갔을때 후기입니다.. 지난번에 이틀째까지 썼죠?
3일째.. 오늘은 2일꺼 한꺼번에 쓸께요..제가 요즘 홈피 리뉴얼중이라 좀 바빠서리..^^
3일째.. 3일째 아침은 먹었습니다. 매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못 먹었거든요..-.- 며칠 지나니 일정을 조금 까먹었네요.(메모가 필수인디..)
아마 신주쿠에 갔을겁니다.. 신주쿠에서 도큐헨즈도 가고, 그 주변에 있는 돈키호테도 가고, 여러 쇼핑센터들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미츠쿠시백화점위치를 알았고, setan 백화점에 잠시 들어갔는데..-.- 여러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지도 모르고, 먼싱 매장 찾는다고 이 건물 저건물 뛰어다녔습니다. 근데 구경하고, 나왔는데, 중요한것은 제가 들어갔던 출구가 아닌 다른 출구였습니다.-.- 정말 난감했습니다. 바로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거죠..... 정말 한바퀴를 도니 제가 들어간곳이 보이더군요.........
거기서 헤매고 나왔더니 배가 고팠어요..라면집에서 점심을 먹고,아울렛 매장에 갔습니다.. 근디 제가 생각했던 규모도 아니였고, 원하는 브랜드가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큰 브랜드는 나이키와 아이다스만 있고, 다른 일본브랜드류만 있어어요.. 애견매장에서 비싼 강아지 사진만 좀 찍었어요..
다시 신주쿠로 돌아와서 신주큐에 있는 다른 쇼핑센터를 구경하고, 하라주쿠에 다시 갔습니다. 첫날 갔을때는 시간이 늦어 가게 문들이 다 닫혀있어서 못 봤기때문에 다시 하라주쿠를 가서 다이소에서 물건도 사고, 옷도 몇벌 샀습니다..
그리고, 카레 돈까스집에 가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하라주쿠에 특이한 옷을 입은 아이들이 많아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저녁을 먹고그날은 일찍 돌아왔기때문에(11시) 절앞에서 사진도 찍고 여유있었습니다. 물론 숙소로 돌아와 인터넷하고 짐정리하다고 새벽 5시에 잤죠..ㅋㅋ
넷째날 정말 고생 억수로 한 날입니다.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모든 짐을 들고 움직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짐이 넘 많아 택시를 타고, 우에노에 갔습니다.. 우에노역에 짐들을 보관하고 그놈의 주판을 사러 아케부쿠로에 갔습니다.. 어제 도큐헨즈에 예약해놓았기때문에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구매를 하고, 거기서 신주쿠역 뒤에 있는 메트로시티로 갔습니다.. 거기에 제가 구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는 도큐헨즈 직원의 정보를 얻어서..
근데 브랜드는 맞는데 제가 원하던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괜히 시간만 축냈습니다........거기서 우에노를 갔습니다.. 우에노에 맡겨놓은 짐을 들고 도쿄역근처에 개인적인 약속이 있어서 갔는데.. 중요한것은 우에노에 제가 맡겨놓은 짐 라커가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정말 우에노역도 컸습니다.도대체 출구가 몇개란 말야.....
약속시간은 1시이고, 그분 만나고나서 또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시간은 없고.. 라커가 일어로 로커인지 몰라서 더 헤매었습니다.. 조금 뛰어다니고, 라커옆에 있는 식당 이름으로 겨우 찾아내서 70키로 이상되는 짐을 들고 도쿄역으로 갔습니다.. 정말 무거운것은 둘째고, 손이 없어 다 들지못할 지경인데.정말 뒤뚱뒤뚱 끌며 들고 다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1시 30분.. 근데 중요한것은 선생님이 대학병원에 외래 나가셨다는 소식...(여유있는척..) 기다리면서 직원분이 스카이라이너 시간표를 조사해서 출력해주셨고,(그것없었으면 못왔음..) 선생님은 2시 30분 도착..서둘러 근처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고급스럽고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먹으면서 안되는 일어로 이야기하고, 설명하고 듣고.. 시계보고..ㅋㅋ 정말 밥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먹고, 일어났습니다.. 선생님도 저때문에 환자들 진료 다 4시이후로 미루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보다 제가 비행기를 놓칠 가능성이 컸거든요.. 식당서 나와서 김 한박스, 소수 한박스, 유자차 한박스등 선물을 드리고, 나왔습니다.. 짐이 무겁지 않는냐고 물으시는데..ㅋㅋ 그 선물들 놓고 오니 왜이리 몸이 가볍던지..ㅋㅋ 날아다녔습니다.ㅋㅋ 그길로 우에노역으로 왔는데,
거기서 바로 스카이라이너차를 타야 되는데, 우에노역근처 캐릭터샾에 또 볼일이 있었어요.. 해서 고민하다가 잠시 샘플링만 하자고 생각하고,(구매대행..) 짐은 일층 카운터에 맡겨놓고, 찾아다녔는데.. 누가 봤다는 그 캐릭터가 없는겁니다. 정말 5층부터 지하 일층까지.. 뛰어다니며 찾고, 사진 찍고 난리였죠. 그 바쁜 와중에.. 아들에게 약속한 유희왕 카드도 샀습니다....시간이 없어 종류별로 다 샀음..
그리고, 바로 우에노 역으로 뛰다시피해서 공항으로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출발 2분전ㅋㅋ 일부러 2,000엔짜리 특급을 탔죠.. 거기까진 좋았는데....... 중요한것은 잘못 내렸다는 것입니다. 전 나리타역이라해서 공항인줄 알았는데.. 공항전역에 나리타란 역이 이었습니다.. 지금껏 논스톱으로 왔기때문에 제가 헷갈렸고, 또 첨이라.. 잠시 졸것같아서 앞에 미국승객에게 부탁까지 해 놓았는데 말입니다.. 그때 시간이 4시 50분.. 물어보니 한코스를 더 가야한다고 하네요.. 5시 8분에 오니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때까지는 좋았는데.. 4분에 어떤 기차가 서더군요.. 글을 보니 공항이라고 써있던데..시간은 다르고.. 기차도 안좋고..해서 긴가민가해서 직원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했어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문은 닫히고.......-.- 정말 황당해서..... 안내에 있는 직원에게 가서 따졌죠..
그랬더니 8분이라고 한 직원은 없고, 다른 사람들이 있었는데.. 25분에 차가 온다는 말만 하고....전 국제선은 40분전에 티켓팅 안하면. 취소되는걸로 알고 있어서 정말 황당하고, 답답하고..미치는줄 알았어요.. 하루 더 있다 한국을 가야될것 같다는 생각에............정말..
해서 전화를 하려고 하니 카드전화기만 있어서 직원에게 사무실 전화 한통 쓰자고 했더니 안된다네요.. 그것도 웃으면서... 전 공항에 전화해서 이야기하려고 했었거든요.. 그 웃는 직원 한대 패주고 싶었어요.......... 결국 25분차를 타고 공항에 가서 또 열심히 뛰어다녔어요.. 티켓팅을 하고, 미팅장소에 가니 5시 56분.. 근데 거기서 또 뛰었어요.. 담배사고, 만주 사러다닌다고..........ㅋㅋ 해서 무사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비행기안에서 맥주 엄청 마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왔죠.. 한국와서 정말 황당했던 일은 제가 또 쓰겠습니다..
정말 이번 동경 연수 고생 많~ 이 했습니다.. 고생하므로해서 얻으것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담에 일본가면 날아다닐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
첫댓글 ㅋㅋ 대단하십니다 먼 훗날의 성공담의 한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