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날씨는 게키아츠... 졸라게 덥다 진짜..
오늘은 아침부터 무지하게 바빴다..
나름 짐 정리좀 한다고 깔짝 거려봤는데..
역시나 얼마되지않아 하기싫어진다..
게을러 터진것은 어쩔수가 없나보다..
하루 날잡아서 그냥 끝내야겠다... (한달 전부터 이지랄중... -_-;)
좀 움직였다고 배가 고파온다..
갑자기 김치찌게가 먹고 싶어졌다...
손수 끓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참고로 음식 해본적 없음...)
자... 재료를 확인해보자...
냉장고를 열었다... 김치가 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냄비에 김치를 넣고 끓이기 시작... 김치국물도 조금 넣었다...
냉동고에 만두가 있길래 만두도 좀 넣었다...
완성됐다..
정말 이상한것은 왜 김치를 넣고 끓였는데 김치찌게 맛이 안나냐는것이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맛이 났다...
후추를 넣어봐야겠다고 생각하여 후추를 좀 넣었다.. (개인적으로 후추 좋아함..)
후추찌게가 됐다... 아.. 쉬팍...
앞으로는 역시 그냥 사먹어야겠다.. 안하던짓 하면 안되나보다..
아무튼 대충 끼니를 때우고 정리한다..
12시가 좀 안된시간.. 좀 이르다 싶지만 출발한다..
개인적으로 난 오후 시간대를 좋아라한다..
요세 자는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들쑥날쑥이라 어쩔수가 없다..
12시쯤 도착한다..
늘 그래왔듯이 제일먼저 자판기로 향하여 커피하나를 뽑는다..
내가 늘 마시는 커피는 보스 (레인보우)..
그렇다 레인보우는 아다리의 상징이다.. 많이 마시자..
다이에 부어버리면 더 큰 효과를 볼수도 있다.. 단 책임은 알아서...;
일단 어제 돌렸던 가로다이를 확인한다..
내가 버린후 누군가 15000엔 정도 넣어본듯하다..
5천엔 찔러본다 생각하고 자리한다..
스타트..
3천엔 넣고 버렸다.. -_-;;
옆다이 이동한다..
5천엔 넣고 버렸다..
옆다이 이동한다.. (참고로 역시나 나혼자뿐이 없음..)
돌리던중 행운이 찾아온다..
이렇게...
각도상 헤소로 안들어가게 보이지만 잘 타고넘어가서 다 들어간다..
이런상황에서는 연타하지말고 단발로 끊어처주자..
연타로 치면 100%쌓이거나 무너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돈 천엔정도는 이득본셈이다.. ㅡㅡㅋ
혹시라도 이런상황 나왔을때는 직원 눈치 볼필요없다..
보더라인을 만져서 구슬이 끼게 만든건 매장 잘못이니 걱정하지말자..
마음것 누리자..
아무튼 이다이도 버리고 다시 이동한다..
2만엔째 들어간다..
찔러본다..
버린다..
찔러본다..
버린다..
그러던중 리치~
뭐 아주큰 기대치는 없었지만 그래도 기대는 해보았다..
하지만 역시나 하즈레..
2만엔으로 7다이를 찔러보았다... -_-;;
이런.. 오늘 느낌이 쌔~해진다...
예상대로 아다리 한번 못잡고 개박살 날듯하다...
3만엔째 들어간다..
천엔쯤 들어가서 강력하게온다...
아주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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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그렇다..
망할 후추찌게 덕분에 뱃속에서 강력하게왔다...;
오늘부로 내손으로 음식해먹으면 내가... 개이지~...
한참 볼일을 집중해서 보는중에...
옆이 싸늘하다...
뭐냐.. 이느낌은...
옆을 보니...
아... 쉬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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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놀랬다... 젠장할..
왜 화장실에 이런걸 처걸고 지랄인지...;
아무튼 마음을 가다듬고...
카드에 9천엔으로 승부를 보러간다...
오늘 리미트는 3만엔이다...
내가 향한곳은 북두라인...
참으로 오랜만이다... 켄시로...
나름 신중히 다이하나를 골라잡았다...
분위기봐서 만엔정도 더 넣어줄 생각도 있었다..
자.. 시작해보자..
이다이에서 승부닷..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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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엔을 남기며 내가 ㅈㅈ를 쳤다... (__)
아무래도 오늘 날이 아닌듯 하다...
이렇게 오늘 아다리 한번 없이 -27000엔을 기록하며 집으로 향한다..
어떤이는 차라리 한다이에 넣었으면 아다리한번은 봤겠지.. 라고생각할수도 있다..
맞다..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각자 게임방식이 다를 뿐이다... 틀린것이 아니다..
꼭 지고오면 말이 많아질라한다... -_-;;
아무튼 이렇게 오늘 2연패를 달리며 마무리한다...
집을 향하여..
저쪽 건너편 건물중 하나가 우리집이다..
배한대사면 1분도 안걸릴텐데... 질러...? ㅡ.,ㅡ;;
오늘은 저녁에 아마도 술약속이 있을 가능성이크다..
늘 그랬듯이 술먹은 다음날은 출근하기가 힘들다...
내일 일기가 안올라오면 아마도 술처먹고 어딘가에서 뻗어있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본인은 지금부터 x잡고 반성좀 하겠다... (__)
다음 일기에는 꼭 멋진 그림들을 담아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첫댓글 ㅎㅎ 고생하시는 날도 있게마련이죠
내일은 대박치시길
잘보고 갑니다^^
배 한대 사셔야 겠어요^^
술 적당히 드시고 낼 꼭~~출근 하셔야지요^^
역시 손절매에 능하시네요 ^^
보스 레인보우
저도 참 좋아라합니다
안될때는 역시 일직 마감하는게
답이죠
ㅋㅋ다음이 기다려져요...중독성심함!
ㅎㅎ 역쉬 만수님의 일기가 짱입니다
다음일기가 사뭇 기대가 또되네용 사다코 ㅋ
저두 요새 소화가 안되서 화장실 지주갑니다 ㅋㅋ ㅜ
평균 리미트 4장에서 오늘은 줄이신거죠?
패전기도 승전기 만큼 즐겁게 봤습니다 -_-ㅋ
저도 업장 입장하기전에 제일 먼저 자판기에서 커피하나 뽑아서 갑니다. 단 그때그때마다 다른 걸 뽑아 먹어요.
김치찌개엔 돼지목살을 좀 넣고
라면스프넣으면 직입니다
훗 일본 생활 잼나겠어요 화이팅 ㅎ
빠치프로님의 연재소설이네요..담편 기다려집니다. 술 쬐금만 하시고 건강챙기세요~~
김치를 뽁다가 양념좀 넣고 참치나. 목살넣으시면 완전 굳좝
만수님의 일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게임을 왜해야하는지 어떻게 즐겨야하는지 오늘도 자신을 돌아봅니다 감사하게 잘봤습니다^^
김치찌개.... 멸치 몇마리, 참치캔 곁들여 주시고 마지막에는 된장 반숟갈이 맛을 팍 살려줍니다... 깊이 빠지지 않고 늘 기회를 노리는 작전은 적게 지고 많이 이기는 지름길임을 다시 명심!! 고맙습니다~~
글솜씨가 좋으셔서 정말 재밋게 보았습니다. 내일은 꼭 승하시길 바랍니다.
아 .... 역시 만수사마의 일기 재밌어요~
만수님 시리즈 매일매일 기대가 가득합니다 글재주가 상당하시네요^^
지역은 어디신지?
만수님 글솜씨는 아트급이네요 ㅎㅎ
예전부터 항상 감사합니다
살기에는 바다끼구 있는곳이 좋죠!!!
맑은 바다공기 마시구 낼 꼭 ... 일기 쓰실수 있기를................. ^^
역시 만수님 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믾이 웃었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요 ㅎㅎㅎㅎㅎ
역시 만수님 글재주 너무 잼나요~ 3연패는 마시고 반드시 승전보 기대하겠습니다 술은 너무 많이 하지마시고요
김치찌개에는 다시다가 들어가야 합니다 ^^
크!기다렸네요~오늘도 재밌게 잘봤습니다!금새 일어나실수 있는 멘탈에 박수를보내며..
잼있게 잘 읽었? 습니다. 패전기라 미안하지만 ㅋㅎ
머 승전기가 아니지 패전기는 아니네요^^
만수님은 예전엔 몰랐는데 이 글보니 저랑 갬 방식이 많이 틀리네요!!!!
나는 자리 먼저 쭉보며 잡고나서 커피 뽑으러 가는데
ㅋㅎ 만수님은 커피먼저 ^^
웃으면 안돼는 데 간만에 크게 웃었네요ㅋ
몇년만에 반가운 만수님글 읽다보니 급 땡겨 토요일 후쿠오카로 넘어갑니다 ㅎㅎ
역시 만수님 아니면 누가 패전기를 이케 잼나게 쓸까요? ㅎㅎ
김치찌개 끓이는 나만의 노하우! !
일단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할지.참치를 베이스로 할지결정..
돼지고기가 맛나니 돼지김치찌개
1.돼지고기를 미디움?으로
살짝익힌다.
2.댁이 조아라하는 후추.소금.고추가루.다시다넣고 살짝?익혀주다가
3.김치.파넣고 물붓고
끓인다.
4.소주1잔.맥주3분의2말아서 김치찌개안주로 위장으로 던진다.
소맥 10잔정도 먹으면
맛난다. .아니 맛이 날수밖에 없다..
*주의사항:김치찌개랑 소맥던지면 토햇을때 각혈!?한거라 오해할수도 잇으니 놀라지말것!!!
오랜만에 일기쓰는데 연패중이라 가슴이 아파 내노하우를 가르쳐주는것이니 한번시도해보시구려..
( -_-)씨익
몸생각해서 술좀줄이시오
술 글씨만 봐도 울렁거리니 치우시오.. @.,@
이제 일어났는데 옷도 그대로 입고 쇼파에서 고이 자고 있더이다..-_-;
왜 여자도 없이 혼자 자고 있었는지... 젠장할 생각이 안나오... 집은 잘 찾아왔네..;
@만수ll일본 집이라도 찾아가서 자니 다행이오.ㅡㅡ
한두달전인가...
네가지술 짬뽕해서 먹고
집에도 못찾아갓나보오. 집앞주차장 차안에서
클락션 대가리로 계~속누르고 잔적도 잇소.
조금씩드쇼..그러다 삼복더위출근길에 바지 변싼체로
아침에 발견될수도
잇으니..( -_-)
걱정되서 하는말인줄 알~~~죠?ㅋ
만수님 잘보고갑니다. 담부턴 라면에 김치좀 넣어서 끓여드시면 그나마 맛은 좀 나지 안을까요..??
일기를 모아서 책으로 내셔도 좋을만큼의 필력이세요~~ 책 내시면 일빠로 구입하겠습니다^^
화장실에 왜 링 포스터가..;;
제가 생각해도 오싹 했을 듯 합니다..(링 보고 화장실갈때 무조건 방 불까지 다 켰었다는..ㅠㅠ)
역시 언제나 봐도 재미집니다~~김치찌게에서 훅 터졌습니다~ㅋㅋㅋ변기하구요~
밖을보니 아직 낮인데 바로 털고 일어나시다니 ^^
재미나네요. 다음 일기 기다려봅니다.
항상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ㅎ
정말 몇년만에 일기보네요~ 예전엔 파찌 입문서로 열독에 프린트까지해서 읽곤 했는데 ㅋㅋ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웃어서 죄송합니다 ㅎㅎㅎ 천엔에 강력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