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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설교본문 : 에베소서 5:1~21(참고, 4:22~32)
설 교 자 : 송호영 목사
설 교 일 : 2022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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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상 마지막 때를 준비하며 사는 삶입니다.
언제 내 인생의 마지막이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정말 마지막 때는 사는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그날을 어찌 준비해야 할까요?
그것을 바울은 에베소서 4:22~24에서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다’로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을 믿기 전의 옛사람을 벗고 하나님께서 주신 새 사람을 입는다는 것을 뜻합니다만,
그것뿐 아니라 날마다 그날그날의 더러움을 씻고 새사람을 입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새 사람이란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을 만드셨을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는데,
그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회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땅에서부터 이미 천국 백성으로 살아가고,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오시는 날까지 날마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제 1 부 :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에베소서 4장)
1.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
1) 새로운 피조물, 새로운 본성(4:22~24)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욕정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옛 습관)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없는 새로운 생명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신 완전히 새로운 존재입니다.
우리 안에 새롭게 창조하여주신 이 새 생명으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친밀한 영적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이 새 생명은 주께서 우리 안에 넣어주신
주님의 성령을 통해서 생기고, 자라고, 성장합니다.
이 새 생명이 있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본성이 생깁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즐거움만 생각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다 혹시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한 일이 생각나면 마음이 아파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자신의 연약함에 고통을 느낍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 받는 자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자가 됩니다.
2) 영적인 예민한 감각
죄에 빠진 자들이 영적으로 점차 무감각해지는 것과 반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생명을 가진 자들은 죄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갖게 됩니다.
전에는 다른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고도 마음에 아픔을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는 나쁜 생각을 품기만 해도 마음이 아픔니다.
영적인 감각이 예민해진 것입니다.
영적인 감각이 예민해졌으므로
죄를 지었을 때 그 즉시 내 마음이 아프고 갈등이 생깁니다.
이 영적인 번민과 갈등이 회개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이런 방식으로 우리는 날마다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일을 합니다.
3)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으라 :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22~24절)
(성경구절 위에)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에게 새사람을 입으라고 했지만,
새사람은 우리가 입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입혀주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했을 때
어둠을 물리치고 새벽을 깨우시는 이는 하나님이시지만,
다윗이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새벽을 깨우시니
다윗은 자신이 하는 것처럼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라고 했던 것처럼
바울 역시 우리에게 새사람을 입혀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시지만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사람을 입혀주시니 ‘새사람을 입으라’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다윗이 그러했듯 우리가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반복하는 동안에
옛사람은 벗겨지고 새사람이 입혀집니다.
4)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23절)
23.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새사람을 입는다고 하니까 어떤 능력이나 권세를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새사람을 입는 것은 무엇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심령이 변하는 것을 뜻합니다.
내 심령이 변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나도 함께 기뻐하는 자가 되는 것,
이것이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이렇게 날마다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일을 반복하는 동안에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변합니다. 점차 하나님의 의로운 일을 즐거워하는 자가 됩니다.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바다에 대한 동경을 심어줘라.
그러면 스스로 배 만드는 법을 찾아낼 것이다. - 어린왕자 中 -
이처럼 우리의 심령이 변하면 우리가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우리도 즐거워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주님을 즐거워하는 것뿐만 아닙니다.
우리가 악한 영을 이기는 능력 있는 자로 변합니다.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변하면서 점차 하나님의 의로운 일을 즐거워하는 자가 되고,
그에 따라 우리가 악한 영을 이기는 능력 있는 자로 점점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24절)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러나 우리가 언제쯤이면 하나님의 수준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사람이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1,000살을 산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저 우리는 날마다 옛것을 벗고 새것을 입는 작업을 반복할 뿐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감사하게도 우리가 이런 일을 계속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전한 자로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은총 속에서 사는 삶인 것입니다.
● 묵상 : 날마다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 일을 계속하십시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아직 남아 있는 옛사람의 모습을 청소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의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습니다.
이 일이 얼마나 존귀한 일인지 기억하고 그 일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2. 새로운 생명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지침
바울은 이 부분에서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은 사람들이 행하여야 할
구체적인 생활지침을 다섯 개의 항목으로 제시합니다.
각 항목에는 하지 말아야 할 금지 조항과,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의무 조항이 각각 대칭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낡은 옷을 버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주시는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만 합니다.
1) 거짓을 말하지 말고, 돌이켜 참된 것을 말하라(25절)
25. 그러므로 거짓을 버리고 각각 자기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한 몸의) 지체가 됨이니라.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사용한 것이 거짓입니다.
거짓이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오면 그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우리는 서로가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므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정직하며 신뢰할 만한 말을 하여
그가 속한 공동체로부터 그가 한 말을 믿을 수 있는 신실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26~27절)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분을 내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일이지만
마음에 분을 품었어도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그 분노를 밖으로 표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해가 지기 전에 마음에 있는 그 분을 풀어야 합니다.
분을 오래 품을수록 분이 우리 몸에 독을 품어
악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분을 내면 마귀가 틈타기 쉽습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의 아주 작은 흔들림도 포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분이 생기면 서둘러서 풀어야 합니다.
3) 도적질하지 말고,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28절)
28. 도둑질하는 사람은 다시는 도둑질하지 말고,
도리어 빈궁한(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도둑질하지 말고,
자기의 손으로 수고하고 일한 것으로 구제를 하고 선한 일을 하여야 합니다.
4)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선한 말을 하여 은혜를 끼치게 하라(29절)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오직 믿음을 세우는데 필요한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듣는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을 하지 말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덕이 되고 은혜가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교회를 세우는 말,
성도들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말만 하라는 것입니다.
자기만 아는 비밀인 것처럼 속삭이며 하는 말들은
대부분 듣는 자들로 하여금 시험에 들게 하여 믿음을 잃게 하는 말들입니다.
이런 말들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믿음을 좋게 하는 말만 하십시오.
5) 악독과 분냄과 비방하는 것을 버리고 인자와 긍휼로 대하라(31~32절)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인자하게 하며(친절하게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 같이 하라.
모든 악독과 분냄과 떠드는 일과 훼방하는 일들을
상대방을 해하거나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줄 목적을 가지고 행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일들은 교회의 거룩한 하나 됨을 깨뜨리는 행위로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을 하십니다(마태복음 12:33~37).
● 묵상 :
그러므로 피차에 인자로 대하고 서로 불쌍히 여기며,
주께서 하심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
그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그의 감정을 나의 감정처럼 여기며 그를 살피면서
서로 잘못된 것을 용서하고 관대한 마음으로 자비와 은혜로 대하십시오.
3. 죄를 벗는 방법
1) 적극적으로 주를 위해 일하라
위의 다섯 가지는 모두가 서로 반대되는 것끼리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짓을 말하지 말고 참된 것을 말하고,
도적질하는 자는 구제를 하며,
더러운 말을 하지 말고 은혜로운 말을 하고,
악독과 분냄과 비방하는 일을 버리고 인자와 긍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죄를 벗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소극적으로 죄를 중단하고 참는 것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
내 몸 안에 있는 죄의 독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마귀가 틈을 타지 못하게 하십시오.
마귀는 우리 마음이 처음 흔들릴 때부터 그것을 포착합니다.
마귀는 우리 마음의 변화를 읽는데 아주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에 시험에 들 만한 일이 생기면
그것에 계속 부채질하여 더욱 분노와 좌절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분을 품은 자에게 참소하여 더욱 분을 품게 합니다.
처음에는 짜증이 나는 정도였는데
그 생각을 계속 품고 있으면 마귀가 그의 마음에 불을 질러서
분노의 마음으로 바뀌게 합니다.
마귀는 그 분노를 다시 증오심으로 바꾸어
그 마음에 증오의 감정이 계속 불타오르게 합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과격한 분노가 폭발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되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불평과 원망의 마음을 품은 자를 서서히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틈타기 전에 서둘러서 분을 풀어야 합니다.
3) 성령으로 근심하게 하지 말라(30절)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성령 안에서) 구속(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게을리하고 자꾸만 세상에 빠질 때,
신앙의 자리에 위기가 오고 빨간 신호등이 켜졌어도 알지 못하고
세상 즐거움에만 빠져 있을 때 성령께서 근심하십니다.
성령의 근심은 우리에게 갈등과 마음의 아픔으로,
또는 허무함과 허전함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성령께서 근심하실 때 얼른 성령께 도움을 청하면 주께서 도우십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근심하시는 시간을 방치해두면
17~19절에서 언급한 대로 하나님을 떠난 멸망의 자식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근심하시는 때를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 묵상 :
견딜 수 없이 화가 나거나 속에서부터 치밀어 오르는 분을 느낄 때면
마귀가 나를 파멸로 이끌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런 때에는 마음속으로 주께 도와달라고 계속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마귀의 참소를 이길 수 있습니다.
제 2 부 :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장)
1. 시대의 흐름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1) 바울 시대의 타락한 사회(5:3~7)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입 밖으로 내지 말라.
이것은 성도가 해야 할 마땅한 일이니라.
4. 누추함(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않으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는 다 우상숭배를 하는 자들이니,
결단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6. 누구든지 헛된(허황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런 자들과 함께 참예하는 자가 되지 말라.
바울 시대의 로마는 간음이나 성적인 타락이 일반적인 사회 현상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이런 일들을 죄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악수를 하듯 인간관계의 한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의 사람들은 정결하고 정숙하게 사는 자들을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하거나
무슨 이상한 질병이 있는 자이거나 사회 부적응자로 여겼습니다.
이렇게 죄가 사회의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 있는 시대의 사람들에게
바울은 농담으로라도 그런 일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바울의 이런 메시지를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이미 자신의 나이만큼이나 오랫동안 그런 삶에 몸을 담고 살아왔는데
농담으로 말하는 것조차 하지 말라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을 것입니다.
2) 시대를 따르기보다 말씀을 따르십시오(6~7절)
(성경구절 위에)
예수님은 형제를 향하여 ‘라가(멍청한 놈이라는 뜻)’라고 말하기만 해도
게헨나(지옥을 의미)에 빠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간에
남을 험담하거나 모함하는 일에 참여하지 맙시다.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자기 욕망에 충실한 것이
자신의 삶에 충실한 모습처럼 여겨지는 시대의 흐름에 생각 없이 따라가지 마십시오.
잘못을 범했다면 회개를 해야지 이렇게 세상이 변했으니 나도 그렇게 한다면서
죽은 낙엽처럼 죄악 된 세상에 휩쓸려가는 자들이 되지 마십시오.
3) 우리는 빛의 아들들이므로 착하고 의로운 일에만 참여해야 합니다(1~2, 7절)
1.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 자녀답게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자기의 몸을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7. 그러므로 그런 자들과 함께 참예하는 자가 되지 말라.
그리스도인들은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하고 정숙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니
우리는 그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빛의 아들들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
이 외에 생각 없이 행하는 일 중에 주께서 싫어하시는 일이 또 무엇이 있습니까?
내가 속한 조직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때로 주님의 뜻대로 살려 하다가
조직의 구성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주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100년 잘 살자고 영생을 잃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2. 빛의 열매를 보고 분별하십시오.
1) 누구든지 헛된 말로 여러분을 속이지 못하게 하십시오(5:6)
6. 누구든지 헛된(허황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누가 귀에 솔깃한 아름다운 말을 멋지게 할지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그의 영적인 실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해서 생각 없이 살다가는 세상과 함께 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2)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5:8~9)
8.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었으나 이제는 주님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답게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탄의 일꾼들도 자기를 의의 일꾼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대단한 일이 아니니라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린도후서 1:14~15)
악한 통치자일수록 정의와 자유로 자기를 포장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도 스스로 거룩한 자로 자랑했으나
예수님은 그들의 삶의 열매가 더럽고 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참된 믿음을 가진 자는 참된 빛의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한 빛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됩시다.
3) 그러므로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10절)
10.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무작정 따라가지 말고
그의 말보다 그의 삶의 열매가 어떠한지를 살펴보십시오.
말로는 하나님의 능력 있는 사자라고 말하는 자들 중에도
세상 사람보다 더 탐욕이 가득한 자가 많습니다.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열망을 가진 자가 아니라
주를 기쁘시게 하려는 간절함을 가진 자가 누구인지는 분별하는 자가 되십시오.
4)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5:13)
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이 빛으로 나타나나니(빛에 의해 밝히 드러나게 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빛은 그 빛을 받는 대상을 빛이 되게 하느니라).
빛을 비추면 어둠 속에 있는 모든 것이 드러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죄를 드러냅니다.
내가 아주 흉악한 죄인일지라도 말씀으로
책망을 받아 그 드러난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그 죄를 용서받고 나도 빛 가운데 거하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 되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이 땅의 시간이 끝나면 빛이 될 수 있는 시간도 끝납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있을 때 말씀으로 내 죄를 드러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 기회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하나님 앞에 나를 드러내어서
빛 가운데 거하는 거룩한 성도가 되십시오.
5) 그러므로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14절)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환히 비추어 주시리라
14.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환히 비추어 주시리라”하셨느니라
우리가 어둠에서 빛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우리 육신의 삶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고,
또 오늘날 기후 위기가 시대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성도들에게 잠에서 깨어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호소합니다.
깨어서 아직 영적인 깊은 잠에 빠진 자들을 빛 가운데로 인도합시다.
시간이 없습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살려야 합니다.
이런 일에 힘쓰는 자에게 주께서 그 빛을 비추어 주십니다.
● 묵상 :
혹시 내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어두움의 습관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영적인 감각이 둔해져서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도 알지 못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주께 그 어두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리고 서둘러 빠져나오십시오.
3.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바울은 이 땅에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각자 자신이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자세히 주목하고 살펴서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같이 하라고 말합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입니다.
1) 때가 악하니라(5:16)
16. 세월을 아끼라(기회를 사라). 때가 악하니라.
때가 악하다는 것은 세월의 흐름이 신앙인들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편적 가치관이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여 하나님의 질서를 떠나있으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 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흐름을 따라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것이 지혜라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면 도리어 비난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 그런즉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15절)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 앞에 보이는 것을 자세히(주의 깊게, 철저히) 관찰하여 살펴서
우리가 행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살피라고 말합니다.
되는 대로,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해이해지지 않게 주의하여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는 것인지를 깨닫는 자가 되어
그 말씀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3) 세월을 아끼라(16절)
16. 세월을 아끼라(기회를 사라). 때가 악하니라.
우리는 말하자면 폭포 위의 강에 있는 노 젓는 작은 배에 탄 자와 같습니다.
거센 물결에 휩쓸려 가다가는 폭포에 떨어져 죽고 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그 아래에 폭포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그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 사실을 아는 소수의 사람이 열심히 노를 저어보지만
물결이 너무 거세서 도무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아, 이렇게 휩쓸려가다 결국 폭포에 떨어지고 말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강변에 사람들이 던져놓은 구원의 밧줄들이 있습니다.
그 밧줄을 붙잡고 그 거센 물에서 빠져나오면 그 죽음에서 건짐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월을 아끼라’는 뜻입니다.
‘늘 긴장하여 세상에 휩쓸려 함께 악의 길로 가지 않도록 조심하라’,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이 악하므로 세상의 시간에 떠밀려 살지 말고
하나님의 신령한 시간 속에 살라는 것입니다.
4.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5:15)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1) 지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통로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주께서 우리에게 영적인 지각력과 판단력을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하여
“저런 말을 하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데”라든가,
“저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을 하는 것을 보니
지금은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곧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판단력과 지각력입니다.
➠ 주께서 이미 우리에게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지혜는 하나님의 복의 통로입니다.
지혜대로 사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지혜를 거부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십니다.
이 지혜는 말씀을 배우고 익히면서 더욱 신령한 지혜로 우리 안에 채워집니다.
또한 지혜대로 살면 지혜는 더욱 강건하여지고,
지혜를 거부하면 지혜는 더욱 힘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더욱 갈고 닦아서 더욱 신령하고 좋은 지혜가 되게 하십시오.
2)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행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는 행동하는 지혜입니다.
마음에 담아두기만 하는 지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신 지혜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을 하지 않는 삶에서 멈추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는 자가 되십시오.
악에 대하여 방어만 하지 말고
악을 이기도록 주신 지혜대로 적극적으로 살아가십시오.
3)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자가 되십시오(17절)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깨닫는 자가 되라.)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지각이 전혀 없어서
무엇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고 무엇이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자를 뜻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자체가 하나님과 떨어져 있어서 시대가 악한데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혀 분별하지 못한 상태로 살아간다면
죽은 낙엽처럼 악에 맥없이 휩쓸려 가다가 멸망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는 짜가 되어
지혜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지혜 있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 론 :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지혜대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도움 없이는 신실한 삶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께 찬양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불평하고 원망하면 영적인 건강을 크게 해치게 되고,
감사하고 찬양하면 더욱 성령 충만해지고 그의 영이 더욱 건강해집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서로 복종하는 자들이 됩시다.
서로의 역할과 권위를 인정하고 그 역할과 권위에 서로 복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의 태도입니다.
이렇게 함께 찬양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피차에 서로를 인정하고 복종하는 가정과 교회가 건강한 가정과 교회입니다.
1) 성령 충만한 자는 하나님께 찬송합니다(5:18~19)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성령 충만한 사람은 서로 어울려서 함께 하나님께 찬양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마음으로 노래하며 찬양합니다.
구원 받은 자들이 감사와 기쁨으로 주께 찬양하는 것을 새 노래라고 합니다.
성령 충만한 자가 부르는 신령한 노래를 주께 부르는 자가 되십시오.
2) 성령 충만한 자는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20절)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령 충만한 사람은 무슨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는 진주 장사가 세상에서 제일 값진 진주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과 같습니다.
그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그 진주를 기쁨으로 삽니다.
그리고 그것을 갖게 된 것을 기뻐하며 감사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받은 자들이니
항상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주께서 주신 복을 눈으로 보는 것처럼 확실히 믿는 자들은 계명이 있으니
억지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진정한 기쁨과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 일을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3) 성령 충만한 자는 피차에 권위를 인정하고 서로 복종합니다(21절)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피차(서로) 복종하라.
성령 충만한 사람은 피차 서로의 권위를 인정하고 복종합니다.
주님의 성도들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나는 이 일을 하고 저는 저 일을 합니다.
내 일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저 사람의 일도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자는 피차 서로의 권위를 인정하고 서로 복종합니다.
● 묵상 : 이 모든 것을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성령 충만을 주시기를 사모하며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바꾸셔서 이 일이 이루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여
우리의 심령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되도록 하십시오.
주님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
모든 악으로부터 우리를 구하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분노를 다스릴 수 있는
평강과 사랑의 힘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이 시대를 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주셔서
생각 없이 죄를 짓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자기를 스스로 합리화하며
죄 가운데 머물러 있지 않게 하옵소서.
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지혜대로 살게 하옵소서.
주의 성령으로 가득하게 하셔서
날마다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주님의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며 섬기는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