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목적 및 내용
1. 행사목적
1980년 5월 시대의 어둠을 정면으로 뚫고, 희망의 역사를 온 국민의 가슴에 아로새긴 그날의 외침은 27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그림자에 드리워져 있고 완전한 명예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그날의 진실과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한 새로운 각성과 행동을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5월의 정신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며, 우리시대의 양심입니다. 우리시대의 빛입니다. 광주민주화 운동은 1960년 4.19 혁명, 1987년 6월 항쟁, 1997년 금 모으기 등과 같이 현대사의 결단의 시기, 어두움의 시기에 빛이 되었습니다.
“이 빛의 시작은 미약하여 어두움을 걷어 낼 수 없다”라고 많은 이가 이야기 했지만 절망의 시기에 이 빛은 희망이 되었고 이 희망은 결국 우리 시대의 변화와 자유를 가져 왔습니다.
2007년 5월 이제, 광주 민주화 운동 27주기를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희망의 작은 불꽃을 피우려 합니다.
사회의 약자인 아동과, 여성과 이주민의 인권을 담은 작은 이야기로 우리 가슴에 희망의 불꽃을 여러분과 함께 피우고자 합니다.
2. 행사내용
-----사진전, 비디오상영, 분향소 설치-----
시간 : 5월 14일 - 5월 23일
장소 : 광주전남 지역대학 1층 로비
-----청소년 동극-----
제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원작 : 톨스토이
구성 극작 : 어머니 동극회 꽃잎 공동구성
공연시간 : 40분
예술감독 : 추말숙(연극연구소)
시간 : 5월 14일 오후 7시
장소 : 광주전남 지역대학 501호 강당
작품소개
세몬이 어느 추운날 밖에서 교회 옆에서 벌거벗은 채로 떨고 있는 젊은이를 집으로 데려와서 자신의 구둣장이 일을 돕게 합니다. 아주 덩치가 큰 손님,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손님, 등 여러 손님을 만나면서 그 젊은이(이름은 미하엘)는 그 집에 있는동안 통틀어 3번을 웃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소 짓던 순간, 다시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가 3번을 웃은 것은 하느님이 그에게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을 다 알아냈기 때문입니다.
------이주여성 연극------
제목 : (1) 무지개들의 우정/ (2) 행족한 가족
구성 극작 : (사)무지개 다문화 가족 공동구성
공연시간 : 40분
예술감독 : 추말숙(연극연구소)
시간 : 5월 14일 오후 8시
장소 : 광주전남 지역대학 501호 강당
작품소개
이주여성의 모임에서 만든 이주여성중심의 작품입니다. 아시아 각지에서 결혼과 행복을 좇아 한국에 온 이주여성의 삶과 생활 속에서 만남, 만만치 않은 현실과 사람들 그리고 같은 처지에 있는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두 편으로 나누어 잔잔한 흐름의 연극으로 승화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한국은 어떤 존재일까요. 문화를 배우고 생활을 담아가는 삶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위장결혼이 아닌지 의심받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사회의 일원으로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두꺼운 벽 밖의 이방인이기도 합니다. 그녀들이 외칩니다. 난 대한민국의 국민이자 구성원이자 주부이며 엄마입니다.
출연진
전국추 (田国秋) 중 국
등 펑 (邓 凤 )
두 걸 (杜 杰 )
전 리 (陈 丽 )
루연교 (娄妍姣)
제릿담 (정 희 ) 베트남
김응언 베트남
김 옥 (金 玉) 중 국
기획: 서영숙 협회간사
-------오월굿--------
제목 : 오월굿 “일어서는 사람들”
연출 : 박 강의(한국민족극운동협의회 이사)
극작 : 신명공동창작
공연시간 : 80분
시간 : 5월 15일 오후 7시
장소 : 광주전남 지역대학 501호 강당
작품소개
오월굿 ‘일어서는 사람들’은 1988년 초연되었고 1997년 개작하여 현재까지 계속 순회공연 중인 신명의 대표적인 레파토리 작품이다. 이 작품은 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피와 눈물로 이룬 투쟁의 공동체, 희망과 평화의 공동체를 마당굿으로 형상화하였다. 광주의 5월정신이 역동적인 춤과 노래, 재담을 통해 관통하고 있는 광주민중항쟁에 관련한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 전국 순회공연을 통해 그 작품성이 입증되었고 전투적 신명성과 민중적 전형성, 그리고 맛깔스런 전라도 사투리등은 전라도마당굿의 전형을 확보하였단 평을 받았다.
-------5,17 27주기 기념식--------
1부 : 문화 공연
제목 : (오월을 담은 사람) 진혼 총체극
연출 : 오 성자(광주전남 동아리 연합회 회장
극작 : 광주전남 동아리 공동창작
공연시간 : 70분
시간 : 5월 17일 오후 7시
장소 : 광주전남 지역대학 501호 강당
작품소개
광주전남 동아리 연합회에서 6개의 특성이 각기 다른 동아리 (삐뚜루, 씨밀레, 라틴댄스, 음양요가, 산악회, 밸리댄스)가 모여서 총 5막의 공동 총체극을 준비하였다. 6개 동아리 회원들은 공동작업을 서로 협조하여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하여 광주민주화운동의 참 뜻과 의미를 가장 많이 체화한 오월을 담은 사람들이 되었다. 춤과 풍물, 오북과 깃발과 조명, 모두를 따뜻하게 하나로 화합할 노래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의 문화 역량을 한껏 드러낸 작품으로 기념식의 엄숙 장엄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전초가 된다.
2부 : 기념식
시간 : 5월 17일 오후 8시 30분
장소 : 광주전남 지역대학 501호 강당
주최 : 한국방송통신대학 전국 총학생회
주관 : 한국방송통신대학 광주 ․ 전남 지역대학 총학생회
후원 : 한국방송통신대학 전국 지역대학
(재) 5. 18 기념재단
3부 : 민주화 운동 성역 탐방
시간 : 5월 17일 오후 9시 20분
장소 : 5. 18 자유공원, 망월동 구묘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