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우정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은
참사랑이 아니다.
참사랑이라면 눈에서멀어지면
마음은 그만큼 더 가까워져야
할 것이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은 참된 우정이 아니다.
참된 우정이라면 눈
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그만큼 더 가까워져야 할 것이다.
- 최인호의 수상록 《 문장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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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친구는 마음의 등불입니다.
그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우정이라는
기름을 수시로 보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잠시 소홀해 꺼질지 모르는 등불을 지키려면
이유나 변명 같은 이물질이 없어야 합니다.
참된 우정이라는 기름은 관심으로 일관된
순수하고 성실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보물을 주고, 형제는 의미를 주는데
친구는 보물도 주고 의미도 준답니다.
친구는 자신의 거울일테죠.
참된 친구 알짜 하나가
열 부럽지 않다고 했습니다.
참된 우정은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이정도 해주니까 이렇게 해줘,
참된 우정은 조건을 따져서도 안됩니다.
이렇게 해주면 그렇게 해줄게,
참된 우정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합니다.
함께 꿈꾸고, 함께 나아가야 할
참된 우정이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오늘입니다.
가까이 다가서면 설수록 진해지는 게 우정입니다.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우정도 멀어집니다.
그래서 멀리있는 친척도 이웃만
못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가능하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생각과 마음을나누어야 우정도
좋은 친구도 오래 가는 법입니다.
신뢰와 믿음으로 뭉쳐진 친구,
정말 남부럽지 않지요.
참된 우정은 거창하지 않은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되지요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가까이서 생각해주고
친구가 가는 길에 마음으로
잘 되길 빌어주고
그리고 안좋은 일이나 좋은 일에
내일 같이 마음을 나누고
먹고 싶거나 어디 가고 싶구
우울해서 불러내도 언제 어디서
나타나고 힘을 주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행복이지요.
우정이라는 기름 마음의 등불에
열심히 공급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