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교회개혁실천연대에서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에서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교회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자하는 워크샵을 하고자 하는데
처음 테이프를 끊는 교회를 새맘으로 하고싶답니다.
이유는 새맘이 좋아서이겠지요?ㅎㅎ
얼마 전 같은 주제로 시험적인 워크샵을 했었는데
그때 강인자집사님과 김주영집사님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이 위크샵을 경험했었습니다. 참 유익했지요.
그 때 시간이 부족하여 못다한 이야기도 많았었는데...
그래서 새맘 여성들의 의견을 묻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워크샵을 진행하고자 하는데 의견이 어떠신지요.
자유롭게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1회 양성평등 위크샵(수정)-
주제: 양성평등
시간: 2010년 10월 27일(수요일) 오전10시-오후1시
장소: 향린교회
강사: 향린교회 임보라목사
대상: 새맘교회 기혼여성
회비: 없음
참고도서: 엄마되기 아프거나 미치거나-백소영
참고도서를 읽고 위크샵을 참석하면 더 재미있을 거라고 하네요.ㅎ
(참고도서 소개)
엄마되기 아프거나 미치거나는 불경(?)스럽게도
모성이 ‘여자’들에게 주어진 본능이자 하나님의 창조 질서로 여겨지지만
실상 그러한 믿음은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우선 한국.개신교, 도시, 기혼여성 182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뒤 그들의 모성 경험을
여섯 유형(모성결여형, 자격미달형, 자유부인형, 무한책임형, 천상소명형, 지상명령형)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엄마라는 덫에 걸려 아파하고 미쳐가고 있는 여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쓰였다.
엄마 노릇으로 힘들어하는 여자들에게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대안은 다름 아닌 제도의 개선이다.
‘엄마 됨’과 ‘나 됨’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제도.
그러기 위해선 탁아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물리적 제도개혁과 함께
육아가 전적으로 엄마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어른들에게 부여된 공동의 책임이라는
의식의 전환이 동반되어야 한다.
애 둘을 낳고도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밤에 저녁 먹으러 외출하면서, 남편과 둘이서
짧은 휴가를 다녀오면서, 스스로에게 ‘죄책감’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는 그리고 남들에게는 ‘이기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사회를 소망하는 이 땅의 모든 여자들에게 이 책은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저자 백소영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기독교사회윤리 학자(보스턴 대학교 신학박사)이다. 동 대학 기독교학과에서 <기독교와 세계> <기독교와 현대문화>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의 사랑이 의롭기 위하여: 한국교회가 무교회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대한기독교서회, 2005), 주요 논문으로는 “The Protestant Ethic Reversed”(2008), “지구화시대 도시 개신교 신자들의 ‘의미추구’(2009) 등이 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적 삶에 신학적, 신앙적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학문적 성찰과 더불어 <드라마로 신학하기>(2007년부터 ?아름다운 동행?에 매월 게재 중) 등을 통해 신학적 주제의 대중적 소통을 추구하는 중이다.
첫댓글 ㅎㅎ 적어도 초등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두신 기혼여성은 참여할 수가 없겠네요. ^^;;;
워크샵 시간이.... 크흥~ (아주 오전이거나, 남편들 퇴근 이후라면 몰라도.)
27일 죠이 모임을 향린교회에서 가지면 될 것 같아요.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 지?
언X에서 제가 처음에 초청하려던 분이 바로 이 임보라 목사님이셨는데, 안식년이 끝나셨나보네요. 지금이라도 시간을 바꿀 수 있다면.. 오전 10시경~오후1시 사이에 하면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엄마들도 참석할 수 있을텐데요.. *.^
안타깝네요.. 양성평등이란.. 직장여성도 참석하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발언을 꼭 하고 싶네요~~
할 말 억시게 많은디....ㅠ.ㅠ
아.. 그리고 미혼들에게도 열어주세요~ ㅋㅋ 또.. 이번에 좋았으면 다음에 주일에도 초청 한번 하시면 되죠~ *.^
함께 하고자 하는 열정과 새맘 여성들의 성원에 힘입어 위크샵시간이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1시에 끝나는 것으로... 임보라목사님게서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야호~ 박경규집사님의 뜻을 상기하며 기,미혼 모두에게 워크샵이 열립니다.ㅎ 모두 기억하시고 다음 주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향린교회에서 만나요!!!*^^* 다음 주에 인원 체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