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회의 카페에서 '미몽'님이 질문글을 올려 놨길래 그 질문과 저와 나눈 대화를 함께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평회원님의 도움이 필요할것 같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질문하신분이 매우 진지 하므로 잘 답변 부탁드립니다.
만약에 기존 불교 종단에서 소승법을 버리고 각 절사마다
기존의 사찰문화를 유지한 채,(사찰, 승려, 목탁, 연등회)
법화경 28품내지 본문14품을 소이경으로 받들고 (수지)
다른 불, 보살상은 모두내리고
적불로서가 아니라 석가불상에 구원원초의 생명을 상징하는 의미를 부여하고서
오로지 본존불상을 본존으로 하여,(본존)
법화경 28품내지 본문14품을 설법하며, (홍통)
법화경 28품내지 본문14품을 교육하고 배우고,
법화경 28품내지 본문14품으로 독경하고,,,(염불)
나무묘법연화경이라고 제목(진언)을 하며,108 배를 하고,
법화경을 사경한다든지,
법화경 경문을 화두로 간화선을 하고, 안거(선수행)를 한다면,
기초 교육기관으로서 방편으로 기존의 선법원을 운영한다거나 소승경전을 강의 교육한다면
경문에 맞는 말법의 실천수행을 하는게 되는걸까요?
또, 법화경에서는 "사십여년 미현진실 정직사방편" 이라고 설하시어 방편을 버리고 일문일게도 받들지말라 하시고는
유교경에서는 방편을 버리지말라 하셨는데 이 점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할지 의문이 갑니다.
여러 선배 제현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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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러한 질문을 올린 연유는
대성인시대에 사개격언으로 파절한 대상,시대적 배경과 내용 / 지금 우리가 해야할 파절의 내용과 상황이 좀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니찌렌 대성인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해서 교상판석으로 접근해서 교리상의 천심승열로
논파를 해 보자는 뜻이지요.
우리 학회에도, 또 이 까페 회원님들 중에도 중급강사 이상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압니다. 교학으로서 이 문제들을 파절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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