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지고 영화가 뜨는 바다”, 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7개 섹션, 23편 상영...8월 2~4일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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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동진 영화제] |
상업성 이벤트로 더욱 푹푹 찌는 도시, 다른 세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시원한 영화축제가 강원도 정동진에 마련된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제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jiff.kr)가 다음달 2일(금)부터 4일까지 3일간 강원도 강릉 정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는 15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7개 섹션에 <천사가 되려면>, <그녀의 연기>, <저수지의 괴물>, <해운대소녀>, <혼자여도 괜찮아> 등 모두 23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외에도 재미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2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개막식에서는 “댄서블하고 탄탄한 그루브로 모두가 일어나 춤추게 만드는 매력적인 밴드”로 알려진, <몽구스>가 장내를 달굴 예정이다. 영화제 주최 측은 점심에는 밥값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기분 좋은 밥상”도 차릴 계획이다. 영화제 홈페이지에 특별한 사연을 전한 이들을 선정, 모기장, 돗자리, 옥수수와 기념품 등도 제공한다. 독립영화인들을 위한 “인디파워눈/나잇”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화는 모두 무료로 상영된다. 단, 영화제는 관객들의 동전 투표를 통한 “땡그랑 동전상”을 참여작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정동진 독립영화제는 1999년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강릉씨네마떼끄가 함께 기획한 독립영화의 여름축제다. 모든 작품을 야외에서 상영하는 개성 넘치는 영화제로 매년 8월 첫 번째 주말,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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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영시간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