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킴 지도. 인도의 디즐링에서 시킴의 수도 강톡으로, 라방라를 지나 마르탐, 욕섬, 펠링에서 하루씩 자고 인도의 깔림퐁으로..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강톡시내

저 멀리 보이는 산길을 따라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산길을 따라 위로 위로 마을로..

한가로이 앉아 시간을 즐기는 스님들

산길을 가다가 만난 야생란. 4월이면 2000여종의 야생난이 온통 숲속을 화려하게 꾸민다한다.
시킴에서는 이 난도 수출을 한다고.
시킴이라는 나라
멀리 북인도 히말라야자락의 네팔과 부탄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불교의 나라.
마지막 남은 샹그릴라 중 하나
면적은 남한의 1/13, 인구는 2004년통계로 57만여명.
시킴왕국에서 1975년 국민투표에 의해 인도에 합병된 나라.
다른인도와는 달리 관광사업에 주력을 하고
자원도 많아 인도의 차-쨔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생강과 카드미엄이 많이 재배되어
인도로 수출.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이곳을 가기위해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반 비행기(TG)를 타고
대만에서 한시간 transit, 방콕에서 인도가는 비행기로 transfer,
인도의 꼴까따에 내리니 현지시간으로 0시50분이였다.(우리나라보다 약 3시간 늦다)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 약 30여분을 달려 호텔에 도착 check in.
자~ 오늘부터 홀로여행의 시작이다.
샤워를 하고 잠을 조금 자고 다음날 아침에 6시경 일어나
호텔에서 부페로 우아하게 아침을 먹고 다시 공항으로.
10시45분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여 비행끝에 바그도그라로.
( 실리구리라는 지역으로 이곳이 북부인도의 교통의 요지이다)
이번에는 시킴을 같이 여행할 가이드를 만나 공항의 2층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하게 양고기국수를 시켜서 먹는데 엄청 덥다.
가이드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한다.
내 영어가 짧으니 천천히만 이야기해주면 좋겠다고..
그리고는 찦차를 타고 다즐링으로 가는데 그곳에 도착하니 저녁 5시경이다.
한시간정도 시내구경을 하고 호텔로 와
인도맥주한병을시켜 인디언스타일의 부페로 저녁을 즐기고
내일은 이른 아침 타이거힐에 칸첸장가산의 일출을 보러가야하니 일찍 잠자리로. 많이 피곤하다.

수많은 룽다들..
룽다는 불교적 기원을 담은 깃발이며 이것은 바람 말(風馬), 즉 룽- 바람을타고 하늘을 나는따-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바람은 방향이 일정하지않고 사방 여기저기에서 불어오기에 행운이 바람을 타고 찾아와주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첫댓글 혼자하는 여행이 가능하니 신회장은 아직 젊고 용기 있는 여인입니다.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시킴이라는 나라를 알게 된 것도 유익하구요.
공해로 찌들지 않은 아름다운 곳으로 보입니다.이런 곳 듣긴 했어도, 자세한 지도까지 곁들여 알려 주어서 감사합니다.
바람은 여기 저기에서 불어 오니 어디에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 정말 아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우리는 그 바람, 가슴으로 맞으며 사는데 ... 바람 따라 신 회장은 멋 지기도 하여라 ...!! 오늘은 가을 바람 맞으며 어느 길을 걸어 다니시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