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공대에 진학하고 군대를 다녀오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겨를 없이 바쁘게 학교강의를 수강하고 방학에는 아르바이트와 전공 연구를 병행하면서, 현 사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어’ 공부에 미흡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때 이후 리스닝에서 멀어지다보니 아예 영어 자체가 어색하고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독학을 해도 토익만의 원리와 규칙, 소위 말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매일 손 놓고만 싶었습니다.
하지만, 강남ybm어학원 밥토익 은 문제 핵심에 접근하는 요령, 쉽고 간단하게 이해를 돕는 선생님들, 같은 시기에 고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힘이 되어준 스터디 멤버들을 알게 해줬습니다.
RC수업은 정말 너무 알찹니다. 하루 듣게 되면 또 다음 하루를 기대하게 되는 모 방송의 단골 멘트인 “60초 후에 시작합니다” 와 같이, 안절부절 못하게 하는 강의라고 할까요? 아침시간이라 다들 피곤 할 텐데도 항상 즐거워 보이는 지경 선생님의 활기참과 수업 중간에 툭 던져주는 유머에 수업 분위기 자체가 보송보송해지고 강의 내용도 쏙쏙 각인되어 이미 저한텐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알람시계와 다름없습니다.
수업시간 45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내가 왜 이 챕터를 머릴 싸매고 고민했는지 무의미할만큼 간결하고 핵심만 정확히 집어주셔서 수업 이후 문제에 접근해보면 ‘답 요녀석 손들고 있네’ 라고 느낄만큼 저절로 체킹하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LC수업은 정말 말 그대로 수업을 따라갔습니다. 더 하려고 덜 하려고 하지 않고 딱 하라는 것만 했습니다. LC는 지금 봐도 신기할 정도로 반 넘게 틀리던 part2 문제들이 3~4개 틀리게 되었고, 최근 본 자체 모의고사에서는 part2가 전부 다 맞을 정도로 기본기를 포함한 문제 유형에 대한 접근을 너무 쉽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수업을 시작하자마자 잠을 잊게 만드는 서경선생님 특유의 까랑까랑한 목소리로 수업이 진행되면 자동차 속도에 비견되는 황새치마냥 지나가던 영어지문들이 마치 빙하기가 온 듯 꽁꽁 얼어서 내가 던진 낚시찌에 자동으로 알아서 걸려주는 느낌처럼 귀에 안착하는 영어표현들이 떠올려집니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중요 단어들을 캐치하는 낚시꾼 기질이 타고난 서경선생님의 수업리듬이 저랑 잘 맞아서 매우 만족하고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스터디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것 중 하나입니다. 강의를 늦게 등록해서 당연히 참여하지 못할꺼라 생각했던 스터디 수업을 선생님들과 조교님의 배려를 통해 마음씨착한 조원들과 함께 모임을 이룰 수 있었고, 항상 생활패턴이 들쑥날쑥했던 저를 잘 잡아준 스터디 방식과 조원들의 이해심에 의기충전하여 문제의 정답여부에 열띤 토론을 하고, 자연스럽게 조원들과 함께 풀이과정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마치 좋은 경쟁자들을 가진 것처럼 조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을 검토하는데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특강은 말 그대로 실전풀이입니다. 내가 알았다고 넘어간 것들, 안이하게 판단하고 넘어가버린 잘못 이해한 문제들에 대해 콕콕 집어주시면서 나의 오만한 이해력에 비수를 꽃 듯 냉정하게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게 되버립니다. 하지만 그 부분들을 다시 한번 선생님들의 review를 통해 완전한 '제 것'으로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 한달 간, 선생님들의 수업을 통해 배우면서 그 무엇보다도 굉장히 인간적이고 따뜻한 선생님들의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점심시간이 지날 때 까지 쉬지 않고 강의를 하시면서 학생들의 모르는 질문에도 하나하나 꼼꼼이 설명해주고 각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는 모습에 ‘뭔가 다르구나’ 라는 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열정에 보답하여 앞으로의 남은 토익 시험의 결과에 만족할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