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7:11)
찬송:364장 성경: 느 9~11장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패망한 현실을 바라보면서 고통과 절망으로 절규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절규는 이내‘하나님의 선하심’을 선포하는 외침으로 바뀝니
다.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애3:25)”
영적인 실패와 삶의 무너짐을 경험하면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런 중에도 하나
님의 선하심을 떠올리며 다시 소망의 빛을 바라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
유는 우리 삶의 여건과 상황과 현실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변함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우리에게‘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 주기를 기뻐하시는 분이며,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이끌어 주
시는 분이기 뺴문입니다. 우리의 모습과 처지에 상관없이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으신 분입니다. 주님은 이 사실을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비유로 들어 분명하게 가
르쳐 주십니다. “너희가 악해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
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러므로 불평과 원망과 남 탓은 ‘구하지 않는 삶’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믄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불
신앙의 자리에서 돌이켜 구하는 자로, 찾는 자로, 두드리는 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선포
합니다.“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1)”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우리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삶의 현장이 좋으신 하나님이 주시는 더 놀라운 복을 경험하는
자리가 되도록 날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브니엘의 아침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힘겨운 삶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삶의 모든 순간에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변함없이 선하고 인자하신
하나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겸손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오니 놀라운 은혜로 우리 일상을
채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태인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