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天 圓 地 方
이 말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방정하다" 는 말인데요
하늘은 둥글고[天圓], 땅은 방정[地方] 하다는
천원지방 사상이야말로 천제문화를 대표하며 아울러 시원시대부터 내려온 우주관으로써
하늘을 상징하는 양의 정신은 두루 원만하고,
땅을 상징하는 음의 정신은 삿된 마음 없이 방정 하다는 뜻입니다.
'천원지방'이란 말은 중국 진秦나라 때
여불위(呂不韋)가 쓴 <여씨춘추呂氏春秋>에
"하늘의 도는 둥굴고 땅의 도는 방정하다" 라는
최초의 기록이 있습니다.
율곡 이이는 <역수책易數策>에서 복희 64괘 방원도를 두고 "바깥이 둥근 것은 양이 동하여 하늘이 된 것이요.
가운데가 모난 것은 음이 정하여 땅이 된 것이다.
천지의 이치는 다 여기에 있다 " 라고 말하였습니다.
주역 <계사전>을 보면 "시초의 덕은 둥굴며 신비롭고 괘의 덕은 방정하며 앎이라"
라는 대목도 있습니다.
참성단과 지천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원지방의 천제문화는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강화도 마리산에 있는 "참성단(塹星壇)"과 서울 조선호텔 옆에 있는 "환구단 또는 원구단(圓丘壇)" 입니다
예로부터 마리산은 머리를 뜻하는 마리산(摩利山)
혹은 모든 산의 머리라는 뜻의 두악(頭嶽)이라 불러 왔습니다.
마리산 정상에 자리 잡은 참성단은
위는 네모나게 [上方] 돌로 단을 쌓고,
아래는 둥글게[下 圓] 벽을 쌓은 것으로 천원지방이 변형된 "상방하원(上方下圓 )"형태의 천단으로 천원지방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지천태괘"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즉 참성단의 모습이 위에는 땅[地]을 상징하여 네모난[方] 제단을 두고 아래에는 하늘[天]을 상징하여 둥굴게[圓] 벽을 쌓았는데
이 모양이 바로 지천태괘의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군 왕검이 참성단을 축성 할때
신교神敎정신을 자연스레 반영한 결과 입니다
주역에서 지천태괘를 일컫어
"하늘과 땅이 서로 교류하니 만물이 통하는 것이며
상하가 교통하니 그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며
소인은 사라지고 대인의 세상이 오니 태평성대의 형통하고 길한 괘"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천태의 태 泰자에 있는 ' 三' 은
천지인으로 인간이 천지와 하나 되어 천지의 광명을 체득해서 사는 것이 바로 지천태의 세상이며,
역사적으로는 시원역사 시대의 환국(桓國), 배달(倍達), 단군의 시대 였습니다.
다른 말로는 "하늘의 광명이 아래로 내려와 땅의 광명이 되어 천지의 광명과 하나 된 인간, 즉 천지의 뜻과 이상을 실현하는 천지보다 더 큰 광명의 존재로 인식한 것이 바로 " 太一" 입니다
이같은 태일이 추구하는 세상이 바로 지천태가 추구하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