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요한복음 4:13~1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잠언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어떤 사람이 사막을 여행하다가 물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물을 찾아 헤매다가 짐 꾸러미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혹시 물이 있는가 싶어 뛰어가서 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는 엄청나게 값진 보석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그때 이 나그네가 외친 한마디는 무엇이었을까요?
"겨우 다이아몬드야? 겨우 진주야?”
목이 말라 죽어 가는 사람에게 다이아몬드나 진주는 필요도 없고 시시해 보입니다.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만이 절실할뿐입니다.
이렇듯 하나님께 목마른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부귀영화도 시시해 보이는 법입니다.
예배에 목마른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즐거움도 시시해 보입니다.
기도에 목마른 사람은 아무리 재미있는 T.V 프로그램도 드라마도 시시해 보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갈증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시편 42:1~2]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유대지역은 건기가 되면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습니다.
그런 건기에 사슴이 목이 말라 물이 있는 곳을 찾아 다니느라고 정신 없이 헤매는 것은 사생결단하는 행동입니다. 언제 어디서 맹수가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그런 사슴의 절박한 갈급함에 자신의 갈급함을 비유하고 있습니다.
시편 42편은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하여 요단강을 건너 마하나임에서 피난 생활을 할 때 지은 시입니다.
아들이 반역을 하여 쫓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 상황 가운데서도 다윗은 목이 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 하듯이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한 사람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다윗은 지금 자신이 누렸던 호화롭고 아름다운 자신의 왕궁과 보좌를 갈망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들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어야 할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목말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슬퍼하고 있어야 할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목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거친 광야에서 자기 한 몸 의지 할 곳 없어서 이리저리 쫓기고 다닐 때에도, 왕이 되어 호화로운 왕궁에 거할 때에도, 아들에게 쫓기어 비가 내리는 밤에 맨발로 도망가야 했던 그 순간에도 늘 하나님께 목말라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말했습니다.
[시도행전 13:22]
~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으며 무엇에 배고파하고 있습니까?
한 영업사원이 판매할 수 있는 큰 건수를 놓쳐서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돌아와 이 일을 한탄하며 직장 상사에게 말했습니다.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말에게 물을 먹일 수는 없나 봅니다."
그러자 상사가 말했습니다.
"자네의 일은 말에게 물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말을 목마르게 하는 것이라네."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자꾸 위기를 주실까요?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을 갖게 하시려는 까닭입니다.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 아니면 안 됩니다.
"하고 납작 엎드리라고 시련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크게 쓰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시시 때때로 우리에게 배고픔과
목마름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자꾸 목말라지자는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 읽을수록 계속해서 마음이 바짝 바짝 마르고 목마름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엄청난 은혜를 주셨는데 나는 이게 뭔가?
하는 회개와 함께 목마름이 생깁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더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고 더 많은 헌신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강한 힘 중에 하나가 있다면 배고픔과 목마름의 힘입니다.
큰 일을 이룬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더 많이 목말라 했던 사람들입니다.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4강의 신화를 이루었던 히딩크 감독의 유명한 말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누구나
기억하실 것입니다.
한 게임 잘 싸웠다고, 한 게임 이겼다고 배불러 하지 않고 항상 더 높은 이상과 목표 앞에서 배고파했던
히딩크라는 한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수준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할까요?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늘 부족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성장에 대해 목말라 하는 사람이
성장을 합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와 예배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일성수 잘 지키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사는
신앙인이 아니라 자신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목말라 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성장합니다.
어떤 교회가 부흥할까요?
밤낮으로 "이 땅의 황무함을 보시옵소서.
부흥의 불길을 주시옵소서.
성령의 바람 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리게 하옵소서"하면서 엎드려 기도하는 교인들이 많은 교회, 부흥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 있는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부흥을 허락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까요?
영혼에 대한 주림과 목마름이 있는 사람들이 영혼을 살립니다.
죽어 가는 영혼들을 마주 대하고도 그저 "저 사람은 남자고 이 사람은 여자고.. 멋지네, 예쁘네"하며 아무런
주림과 갈급함이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런데 죽어 가는 영혼을 바라보면 눈물이 흐르고 그 영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고 불쌍한 마음이 생길 정도로 영혼에 대한 타는 목마름이 있는 백성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영혼을 살리십니다.
누가 매일 주님께 나아갈까요?
목마름이 있는 사람들이 나아갑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가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배가 부르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것이 없으니 하나님이고 뭐고 필요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기도할까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 마른 사람은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고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은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기도의 맛을 아는 사람은 기도하고 나면 항상 얼굴이 밝아집니다.
목마른 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생수가 그 속에서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깊이 하고 일어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찬송이 흘러나옵니다.
그 굷주린 영혼에 주님께서 시시때때로 맛있는 만나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천국의 원리는 냉정한데가 있습니다.
부익부 빈익빈 원리가 그렇습니다.
세상에서의 부익부 빈익빈은 악입니다.
그러나 영적 세계에서는 거룩한 법칙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심정을 가지고 주님 앞에 기도로 나가고 마음으로 나가고 예배로 나아가는 사람에게는
주님께서 자꾸 더 주십니다.
‘지금까지 40~50년 동안 신앙생활 해왔는데 이 정도면 됐지.
이 정도 고생했으면 충분해.
이제 봉사도 섬김도 쉬면서 편하게 신앙생활하자' 이런 생각이 든다면 갈급한 영혼이 아닙니다.
주보에 나오는 설교제목만 보고도 설교자가 어떤 설교를 할 것인지 다 안다는 표정으로 기대하는 마음 없이
설교에 대한 평가나 해볼 심산으로 예배당에 앉아 있다면 그 사람은 은혜를 사모하는 영혼이 아닙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아직 다 모릅니다.
은혜가 더 필요합니다.
세상 것은 먹으면 먹을수록 마시면 마실수록 갈증만 일으킵니다.
주님 이제 저의 빈 공간을 채워 주십시요 저에게 말씀해 주시고 저를 만나 주시고 생수를 주십시요.
필요한 은혜를 주십시요”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나오면 주님은 또 주고 또 주고 또 주십니다.
이것이 천국의 법칙입니다.
목마른 사슴의 갈급함처럼, 감옥에 갇힌 죄수가 석방의 날을 기다리듯이, 사병이 제대하기를 고대하듯이, 굶주린 사람이 먹기를 기다리듯이, 파수꾼이 새벽 날새기를 고대하듯이, 어린아이가 그 어머니의 젖을 사모함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사모하고 진리를 갈급해야 합니다.
우리모두 의에 주리고 하나님께 목마르고 예배에 목마르고 기도에 목마르고 영혼 구원에 목이 마른 사람, 교회의 부흥에 목이 마른 사람이 되어 매일 주님을 더 알기를 사모하는 갈증을 가지고 은혜를 사모하고, 말씀 앞에 자주 앉아 기도하는 사람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참조한 책: 옥한흠 목사님의 빈 마음 가득한 행복)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귀한 말씀으로 오늘도 깨우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정도면 됐지… 이만하면 할만큼 했지 하며 섬김의 자리에서 물러서려고 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대한 목마름과 아직도 주님을 모르고 헛된 것으로 목마름을 채우려고 하는
불쌍한 영혼들을 향한 영적인 목마름으로 주님의 은혜를 더 사모하고 말씀을 더 사모하고 더 간절히 기도하는 제가 되게 하옵소서.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놀라운 은혜를 받아 누리고자 하는 갈증을 가지고 온 마음과 정성으로 예배에 집중하고 매일매일 은혜의 보좌앞에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풍성한 배부름과 해갈의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