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날 집사람 연차휴가 깊어가는 막바지 가을을 경주 단풍투어로 아침 일찍 나섰다 9시전에 불국사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벌써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었다 그래도 우리도 일찍 나섰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여유롭고 한적한 불국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사진도 쉼없이 찍었다 불국사를 나와서 2차 목적로 가기위해 나오니 주차장은 어는새 만원이었다 다음 경주 단풍코스는 보문단지내 보문정이었다 보문정에도 막바지 가을을 정취를 눈과 가슴에 담고 3번째코스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을 찾았다 한두번 지나간적은 있었지만 들어간적은 없었는데 처음 한바퀴 돌고 준비한 김밥을 먹고 4번코스 통일전을 관광했다 통일전이라해서 현재 대한민국 통일을 위한 그런그런곳으로 생각했는데 통일전은 삼국시대 신라가 삼국통일에 기여한 문무왕 및 김유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곳이었다 새삼 나도 무식했구나 무심했구나 생각했다 통일전에서 7번국도로 이어지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압권인데 아직 노란단풍으로 물들지는 않았다 통일전 투어를 마치고 70번 국도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오면 명촌교 근처 억새와 국가정원 (주차할곳이 없어 차에서만 국화를 조망함)을 거쳐 울산대공원내 메타쉐콰이어숲을 둘러보고 콩나물국밥집에서 저녁을 먹고 저물어가는 가을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