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영만의 J후마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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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
각 색깔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의 명칭, 특징, 해당 채소는 다음과 같다.
◎ 빨강
- 리코펜(Lycopene) : 강한 항산화력을 자랑한다. 항산화력이 강하다는 베타카로틴의 10배, 비타민E의 100배에 달할 정도다. 이 물질을 함유한 대표 채소는 토마토와 수박이다.
- 캡사이신(Capsaicin) : 리코펜보다 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혈액 순환을 돕고 대사를 증진하며 체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대표 채소는 고추다.
◎ 노랑
- 플라보노이드(Flavonoid) : 항산화 작용은 물론 비타민C 흡수를 촉진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대표 채소는 양파와 노란 파프리카다.
◎ 주황
- 베타카로틴, 알파카로틴(Beta, Alpha carotene), 크립토크산틴(Cryptoxanthine) :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고 암을 예방한다. 대표 채소는 단호박과 당근이다. 단, 당질이 많으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초록
- 엽록소(Chlorophyll, 클로로필) :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데 필요한 성분이다. 항산화 작용 외에도 혈액 순환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대표 채소는 시금치, 소송채, 쑥갓, 양배추다. 말차 또한 엽록소가 풍부한 식재료다.
◎ 보라
- 안토시아닌(Anthocyanin) :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백내장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열에 약하므로 생으로 먹는 편이 좋다. 대표 채소는 가지, 적양배추, 적차조기다.
◎ 검정
-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 : 공기에 닿으면 검게 변하는 성분으로 변색은 산화를 의미한다. 항산화 작용뿐 아니라 체지방 연소를 촉진한다. 대표 채소는 감자, 고구마, 우엉이다. 다만 당질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채소는 아니지만 커피에도 클로로겐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 하양
- 황화 알릴(Allyl Sulfide) : 매운맛이 있는 성분이다. 항산화 기능과 암 예방 효과가 있으며 체내 유해 물질 배출을 돕는다. 대표 채소는 마늘과 대파다.
- 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Isothiocyanate) : 매운맛이 있는 성분이다. 재료를 갈거나 썰 때 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항산화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며 위궤양과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없애 준다. 대표 채소는 브로콜리 새싹, 브로콜리, 양배추, 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