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3(화)화단 꽃 심기 프로그램
원장님과 다정한 친구들이 센터 앞 화단에 꽃 심기를 했습니다.
겹코스모스, 목마가렛,야생화 등 다양한 꽃들을 미리 준비하셨는데 센터로 등원하는 아이들이 왜 예쁜 꽃이 있는 것이냐며 심기도 전부터 질문세례입니다.
화단에 꽃모종을 심는다는 소식에 너도나도 장갑 끼고 나옵니다. 알록달록 모여있는 꽃들과 사진을 찍고 이꽃이 예쁜지 저꽃이 더 예쁜지 맘에 드는 꽃을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원하는 꽃을 들고
서툰 솜씨지만 행여 꽃이 다칠까 조심조심 들어 원장님이 파주신 구멍 안에 꽃을 넣습니다. 무조건 꽃들을 심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깊이의 구멍을 파서 심어야 한다는 말씀하십니다. 작은 손으로 꾹꾹 눌러 심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찌나 진지하던지 귀여움에 웃음이 납니다.
꽃 이름이 궁금하다며 사진을 찍어 검색하는 친구들도 있고 자기 이름을 써놓고 싶다는 친구도 있습니다.
내년이면 씨앗을 퍼뜨려 더 많은 꽃들을 피운다는데 이렇게 이쁜 꽃들이 화단 가득 피운 모습을 매년 보려면 다정한에 50년을 다녀야한다는 아이의 말에 한바탕 웃음을 터뜨립니다.
꽃을 심고 꽃이 빨리 자라기를 바라며 화단 흙 위로 넘치듯이 물을 흠뻑 줘봅니다. 내년에는 화단 위 꽃들이 풍성하게 자라고 있겠죠?
우리 다정한센터에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이 쑥쑥 자라고 있고, 그 아이들이 정성스럽게 심어놓은 예쁜 꽃들도 쑥쑥 자라고 있답니다. 예쁜 꽃 옆에 더 예쁜 우리 아이들 덕분에 센터가 화사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