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싱하이밍 중국 대사의 발언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으로 우리 국민들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적절한 조치를 기다린다는 대통령실 요구에 대해 중국 정부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 우리 정부가 베팅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 대한 인사 조치를 요구했지만, 중국은 이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싱하이밍 대사 논란과 관련해 한국과 역내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일본 정부가 다음 달 초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가 일본을 방문한 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괴담 선동이라는 여당과 정부가 일본 입장만 대변한다는 야당이 맞붙었습니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으로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죠.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과는 무색해졌고, 당 혁신위 출범에 부담은 커졌습니다.
● 대장동 일당에게 거액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당시 우리은행장으로부터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투자 검토 요청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당사자인 박 전 특검에 대한 조사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비리를 발견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고교 동문에게 사업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강임준 군산 시장과 퇴직한 산자부 공무원, 태양광 업체 관계자 등 38명이 수사 요청 대상에 올랐습니다.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2년여 만에 4.0%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4월 4.9%보다 낮은 수치로, 2년여 만에 가장 적은 인상 폭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물가는 높은 수준이어서 금리 인상과 동결을 놓고 연준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 국가기밀 반출 혐의로 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연방 검찰에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이애미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미국 연방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37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퇴임 후에도 보유한 혐의 31건과 사법 절차를 방해한 혐의 6건입니다.
● 에콰도르에서 장례식 도중 관 속에서 살아난 여성이 있습니다. 76살 여성이, 지난 9일 뇌졸중으로 인한 심정지 때문에 사망 판정을 받았고, 5시간 뒤 그녀의 장례식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갑자기 관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 가족들이 관을 열었더니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여성이 눈을 뜬 채 숨을 쉬고 있던 겁니다.
● MD라고 불리는 클럽 영업사원들이 마약 등을 공급해 물의를 일으켰던 버닝썬 사건이 있었죠. 또다른 강남 클럽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MD에게 마약을 사들인 사람들 가운덴 인플루언서와 모델도 있습니다.
● 서울 강남구의 한 대형 한방 병원이 진료비를 선결제 받은 뒤 영업을 중단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이들은 병원 영업 중단 사실을 알리지 않고 고액의 치료 프로그램을 선결제 방식으로 판매, 환자들로부터 모두 3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 경찰이 관객 수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영화배급사와 영화관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배급사들이 대량으로 표를 사서 박스 오피스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지난 11일 저녁,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고속도로 위 높이 10m를 넘는 방음터널 위에 여중생이 올라가서 이슈가 되었죠. 노을이 지는 하늘이 예뻐서 잘 보기 위해 올라갔다고 합니다. 시설 점검을 위해 설치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던 건데, 경찰은 도로공사 측에 통행을 막을 잠금장치를 해 둘 것도 요청했습니다.
● 전기 요금이 인상된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지금 또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분기마다 전기요금을 결정하는데 2분기 결정이 늦어져 다시 이제 3분기 요금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돌아온 건데 산업부는 오는 16일까지 인상안을 제출하고 다음 주 21일에 최종 결정한다는 스케줄입니다.
● 외교부가 일본에 갈 때는 금목걸이, 금반지, 이런 것들을 두고 가라는 공지를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행객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일본 세관의 강화된 심사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고가의 금제품은 한국에 보관하고 가라고 당부했습니다.
● 아파트 입주율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양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보이다 보니까 수도권은 소폭 올라서 80%를 보였는데 지방에서는 60% 중반에 머물고 있어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 심각한 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을 불문하고 다자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사 우대 정책이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인천관광공사에서 셋째를 낳으면 조건 없이 특별승진시키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놔 주목받고 있습니다.
● 오늘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제주 산지 등 전국 곳곳에서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동안은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아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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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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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272.00원
● 코스피 : 2,637.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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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3,573.32(+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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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4,212.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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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369.0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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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1,956.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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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69.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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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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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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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6월 14일)
‘매경·KENTECH 포럼’이 13일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1층 한빛홀에서 열렸다.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남 정·재계 주요 인사와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서장철 LS일렉트릭 상무, 이관영 한국에너지학회장, 박진호 켄텍 연구부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윤의준 켄텍 총장, 이정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이준호 한국전력 부사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장, 최명수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 김호진 전남도의원,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사진=이승환 기자>
1.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시민단체에 지원된 정부 보조금이 부정하게 집행된 것에 대해 “국민의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되고, 지난 정부에서만 400조 원의 국가채무가 쌓였다”면서 “이는 납세자에 대한 사기행위이고, 미래세대에 대한 착취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
2.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뒤 일본 대표기업들은 인력 감축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맸음. 반면 한국 기업들은 구조조정 ‘시늉’만 한 것으로 나타남. 3년간 국내 기업 판매관리비가 25% 급증한 반면 일본은 되레 1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됨.
3. 정부와 여당이 중위소득 100% 이하의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주는 대책을 내놨음. 지난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학자금상환법) 개정안’이 고소득층 가정의 대학생들까지 모두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포퓰리즘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맞불을 놓은 것.
4.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부적절한 행동을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비판하고, 중국 외교부가 싱 대사에 대한 한국 언론 보도를 문제 삼으면서 한중 관계가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음. 윤 대통령은 13일 오전 비공개 국무회의자리에서 “싱 대사의 태도를 보면 외교관으로서 상호 존중이나 우호 증진의 태도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며 “싱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말함.
5.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총장 유홍림)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된 지 3년5개월 만에 파면당함. 서울대는 13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조 전 장관의 교수직 파면을 의결. 조 전 장관이 2019년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지 3년5개월 만임.
6. 미국이 우주에 띄운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만든 전기를 지구로 보내는 ‘우주 태양광발전’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 인공위성에 달린 태양전지판이 태양광을 전기로 바꾼 뒤 이를 전파 형태로 전환해 지구로 쏜 것. 지구의 수신기가 이 전파를 성공적으로 수신했고, 수신한 전파를 지구에서 다시 전기로 전환하는 데도 성공.
2023년 6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약 많이 먹는 한국’? → 하루에 5개 이상의 약을 90일 이상 복용하는 75세 이상 노인의 비율, OECD 평균은 47%이지만 한국은 70.2%... 고소득층(8~10분위)이 저소득층(1~3분위)의 2.3배에 달해. ‘의료 쇼핑’, ‘좋다는 약’ 다 챙겨 먹는 경향 탓.(중앙)▼
2. 삼성폰 쓰면 왕따?, 설마했는데 실화였다 → 한미 10, 20대 아이폰 선호 더 커져. 북미시장 점유율 59% vs 23%... 3년새 점유율 차이 17%에서 36%로 더 벌어져. 한국 시장에서도 1020세대는 52% vs 44%로 아이폰이 더 많아. 삼성은 ‘아재폰’ 이미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 먹힌 탓.(헤럴드경제)
3. 갯벌 고립사고 일어나는 이유 → 올 들어 6명, 최근 2년 5개월간 조개 등 줍다가 19명 목숨 잃어. 서해안 밀물 때 바닷물이 들어오는 속도는 시간당 7∼15㎞로 걸음 속도보다 2~3배, 빠를 때는 자전거 주행 속도라고.(한국)
4. 인도, 인구 중국 추월에 이어 GDP도 세계 3위 → 유엔 인구기금 전망, 인구는 올해 중으로 중국 추월, GDP는 2027년 독일, 일본 따라잡고 세계 3위 등극 전망.(아시아경제)
5. ‘잃어버린 30년’ 끝?. 잘 나가는 일본 경제 → 日 닛케이 주가지수 올 들어 6개월 동안 28% 이상 올라. 199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지수 3만 3000 돌파. 같은 기간 한국 코스피(17.2%), 미국 S&P500지수(12.6%)보다 큰 폭 상승.(동아)
6. 한국도 태양광이 전체 전력 소비량의 40%? → 일조량이 많았던 4월 9일 오후 12시에서 오후 1시 사이 한 시간 가량 태양광이 한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39.2%를 차지... 그러나 원전 단가의 4배인 태양광이 많으면 많을수록 한전 적자는 더 커져.(서울)
9. ‘평생 먹을 소금 살 것’... 비수기 천일염 주문 폭증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앞두고 불안 느낀 소비자들 소금 사재기. 신안군 수협 주문 접수량 25배 늘어. 젓갈, 김 등도 구매 늘어.(서울)
10. 고래 싸움에 소비자는 덕? → 쿠팡-CJ 싸움, 소비자 할인 이벤트로 이어져. 납품가 불만 CJ가 햇반 등 주요 제품을 쿠팡에서 철수하자 구팡은 오뚜기 등 다른 대기업과 중견 기업제품 등으로 할인행사. CJ도 티몬, 신세계 등과 연합, 할인 행사 맞서...(헤럴드경제)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