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하던 한울회 등산회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가? 그래도 노진석 오세환 류재준 3인은 건겅 먹으러
금정산을 오르내리면서 숫한 인생 이야기을 나누니 친구의 소중함이렸다.
저녁6시 부산친구 월례회 날이다. 지난달에는 김성래군 보내는 자리였는데
한 달 만에 그리운 친구 다시 만났다.
부산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 성지곡 수원지 수벽이다. 탄탄한 모습이 우리생에 무언의 가르침이 있지 않은가????
하늘에는 삶의 향연이 소나무 가지 가지를 얽키고 설켜서 그래도 살아 가고 있단다.
노진석 오세환 짝꿍되어 저앞 달아나는 여인네 쫓느라 안달이 났다.
물은 물이요 산은 산 이렸다. 이 세상 만물은 거기 그렇게 있는디 와 니들은 쌈박질이던가? 물은 한참 꾸짖고 있구나.
저기에 어떤 가식이 허식이 있던가? 나무는 나무다. 그냥 그자리에서 철학을 하고 있더군.
금정산 산길에 부부끼리끼리 모여 맛있는 점심이 한창이렸다.
평화와 여유와 자유가 저기에 소롯이 담겼세라.
겨울이 가니 봄이 성큼 저기 와 있구나. 해서 역사는 돌고 돈다 하지 않던가?
금정산 산마루에 손님이 계셨다. 봄바람 타고 세상 구경하러 진달래 꽃송이 탱글탱글이렸다오.
오늘은 좀 힘이 드는군!!! 세환 진석친구 왈이다. 그래도 산이 있으니 걷고 오르고 내리고 있지 않은가???????
둥걸을 유심히 관찰하여 보세. 생채기 난 곳으로 오르던 물이 옆으로 삐저 나고 있군???? 물이 많아서 그랴.
나무는 나무는 끼리끼리 지난 겨울 이바구들이 한창이더라.
어? 초록 물감으로 서서히 산에 그림을 그리더군. 성질 급한 오리목이 제일 먼저 초록 신고를 하더군
천년을 이어오고 이어갈 소나무여. 우리 친구들에게 삶의 강인함을 보여주렴.
친구들 담소가 한창이다. 한 친구는 갖고. 두 친구는 투병을 하고. 김길용 친구는 부산시 교육위원 예비후보로 등록,
류재준 강현호는 연제문화예술인협회 활동에 열중, 김인태는 곧 함양 청소년수련원으로 가고
부산 친구들 우정 다지고 건강 다지고 열심히 살고 있다네. 친구야!!! 안녕과 강녕을 평화를 빌면서 기록을 남긴다네------
첫댓글 류재준 한울회 회장님! 당신은 정녕 프로소이다. 어쩌면 그렇게도 사진과 글귀가 척척이련가. 항상 볼때마다 즐거움과 웃음을 머금는다오. 오늘도 신경과에서 엉덩이, 발가락 콱콱 몇방 주사맞고와서 고마운 친구에게 글을 띄운다오. 고맙소이다.
'한뜻' 우리는 젊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자구나.진주 할아버지 기제 겸해서 '황석산 청소년 수련원'을 다녀왔지.함양 '농월정'의 맑은 물소리가 고요를 잠식하는 자연의 수려함이 탄식을 자아내게 했어.아이들은 곧 들어오는데 헐어놓은 곳곳은 마무리가 덜되어 나도 곧 내려가야 할 판이야.한울 등산이 계속 이어져야하는 마음이 무겁다.그러나 초지일관 우리의 건강과 시작한 일들은 하나라도 끝가지 밀고 나가도록 바란다.여러가지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