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보이차.
지난 여름 김해에서 제대로 음용한 후 새롭게 인식했던 해장국입니다.
청차는 20년 정도 숙성되어야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유명차(김해점)의 정선생님께서 손수 들고 오셨습니다.
나름대로의 정보에 따르면 지유명차의 차들은 엄격하게 선별된 ... 이른바 검증 가능한 명차들만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숨결이 살아 있는 듯합니다.
보이차에는 정식 수입 라베루 딱지도 중요하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해서 특별히 한 컷.
정석대로 일단 첫 물줄기로 가볍게 헹군 후...
지난 여름의 좋은 느낌을 떠올리며, 한 잔....
....탁월합니다.
2000년산 역무청병을 검색해보니...
애호가들이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가성비 1순위의 저렴한(?) 차라는데...
허걱 가격이 결코 만만치 않군요. 21년산 최고급 꼬냑, 레미마르뗑보다 비쌉니다.
오창건 샘, 보고 있습니꽈 ~
시간되시면 시음... 오시길....
우짜다보니 전용 보자기를 장만했습니다.
근처 마켓에서 구입해서 끊는 물에 삶은 후 정성껏 말렸습니다.ㅋㅋ
오리지널 포장지를 펴서 바닥에 깔았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해장국올습니다.
아직 줄기와 잎에 힘이 남아 있군요. 라면에 넣어 봐야겠습니다.
첫댓글 🤤
조교님으로부터 받은 달력과 수첩
지유명차(김해)로 보내야 할 듯...
교수님~좋은 차를 받으셨네요^^
좋은 차(茶)를 알아주시고, 평소에도 보이차를 좋아하시니 김해 정샘께서 흔쾌히 선물하신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차인(茶人)의 모습이 느껴지고, 보기에도 좋습니다
좋은 차 역무청병을 마음 내어 주신 김해 지유점 정샘께~ 저 또한 감사 인사 드립니다^^
맛있겠어요!!! 이런 시기엔 딱 일거 같습니다.
안 좋은 것들 쫘악 빼 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