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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지역 땅값은 지난 10년간 1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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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동남권 3개 시·도의 토지가격은 경남 12.6%, 울산 11.6%, 부산 9.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부산 강서 25.3%, 부산 기장 24.5%, 경남 거제 22.4%, 경남 양산 17.7%, 울주 17.4%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심형석 교수는 향후 토지시장의 투자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10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토지시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부울경 토지가격은
2013년 말 현재 전국의 토지가격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1.02%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남(4.50%), 부산(4.21%), 울산(3.08%)은 전 고점대비 높은 수준을 보여 전국 대비 상대적인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토지가격 상승률은 경남이 12.6%로 가장 높았고, 울산(11.6%), 부산(9.4%) 순을 보였다. 지난 10년간 토지가격의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중구(2.21%), 동구(2.58%), 서구(3.25%) 등 부산의 원도심 지역을 비롯해 울산 동구(3.74%), 경남 거창(3.78%)이 하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지난해말 현재 동남권지역 토지가격 상승률은 부산 1.57%, 경남 1.49%, 울산 1.37%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1.14%)을 크게 앞질렀다. 다만, 2012년 지역 토지가격 상승률 1.73%, 1.67%, 1.62% 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최근 3년 간 지자체의 누계 지가상승률은 거제(5.92%), 김해(5.83%), 양산(5.76%) 순이다. 올들어 2월까지 토지가격 상승률도 지난해와 같이 부산 0.25%, 경남 0.24%, 울산 0.21% 순으로 상승했다.
심 교수는 “지가상승률 하위 5개 지역은 최근 필지별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지역 평균에 가까운 토지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0년간 울산 지가상승률은
울산지역 지가는 지난 10년간 총 11.60%로 상승했다. 지역 토지가격은 2005년 0.91%, 2008년 0.28%를 제외하고는 줄 곳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최근 5년간의 경우 2009년 0.31%, 2010년 0.74%, 2011년 1.09%, 2012년 1.75%, 2013년 1.37%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 평균 지가승상률은 울주군이 17.44%로 가장 높았고, 북구 14.60%, 중구 14.43%, 남구 8.30%, 동구 3.74% 순이다. 특히 울주군의 경우 2007년 KTX 역세권 개발열풍에 힘입어 한해동안 평균 4.41% 급등해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3년 한해동안 지역 토지가격은 북구가 1.49%로 가장 많이 뛰었고, 남구 1.48%, 중구 1.44%, 울주군 1.18% 순을 보였다.
또 지난 10년간 지가상승률이 가장 낮았던 동구의 경우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59%와 1.28%로 지역 평균 수준의 상승률을 회복했다. 울산지역 지가는 올들어 1월 0.1%, 2월 0.11%로 상승했다.
심 교수는 “동구지역은 최근 3년 토지거래량이 26.7%나 증가해 향후 토지가격 상승의 기대감이 높다”면서 “이는 현대중공업 근로자 증가에 따른 혜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동구지역은 해양플랜트 수주 증가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의 조업인력이 창사 이래 최대인 6만7000명으로, 금융위기 이전 보다 1만7000명 정도 늘어나 신규분양 아파트의 프리미엄 상승 및 원룸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심 교수는 “올해에도 우정혁신도시 개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힘입어 지역 토지시장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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