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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 자유 발도르프 학교
 
 
 
카페 게시글
살아가며, 사랑하며 스크랩 사랑이 떠나가네...
장승규 추천 0 조회 226 24.07.02 11:4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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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2 12:20

    첫댓글 송비아빠의 집도하에 문짝 3개 장기기증 잘 받았습니다.ㅎㅎ 주인을 학교까지 잘 모신 뒤에야 임무를 다한듯 쓰러진 착한 애니영. 떠나기 전에 제 몸의 일부 마저 내주고 갔네요.
    덕분에 반짝반짝 해진 제 차를 보며 앞으로 10년은 더 타겠다고 좋아했더니 송비아빠랑 같이 온 젊은이가 "차옮기며 운전해 보니 그리 오래 못갈 것 같은데.."라는 불길한 소리를...떽! ㅎㅎ

    언제까지일지 모르겠지만 제 애니영과 함께 하는 그 날까지 송비아빠, 장선생님 은혜 잊지않을께요. 그리고 애니영처럼 착하게 살도록 노려할께요.^^

  • 작성자 24.07.02 12:34

    하하하. 죽는 그날에도 주변을 위해 장기기증까지 하고 떠났네요. 그래도 몇 년은 더 타시길... 저도 아낌없이 주다 떠나야겠네요, 차처럼.

  • 어제 하교길에 보고
    오마야ㅜㅜ 장선생님 저대로 출발하셨음 정말 큰일났겠다..천만다행이네 했는데
    주인님을 무사히 학교까지 출근시키고 명을 다한거였군요(차에게도 배울점이!!)

    그나저나 놀라고 속상하셨을텐데
    차량이 떠나가네~~라는 찰떡같은 가사로 웃겨주시고
    마지막 선희언니의 장기기증까지
    두분 센스에 안웃을수가 없네요 😂 😂

    이렇게 액땜하신걸 보니 앞으로 장선생님께 다른 기쁜일 생기실거라고 믿어 봅니다!! ^^

  • 작성자 24.07.02 18:51

    차가 참...

    스스로는 잘 모르겠다가
    이경미 선생님께서 제 차를 보며
    뭐라뭐라 하셨는데
    여러 감정이 들더라고요.
    (기억은 잘. . .)

    장기기증을 넘어 은채 어머니까지 웃기고 떠났으니 그 놈 참 대견합니다.

  • 먼저 떠나보낸 자로서 선생님 차도 얼마 안남았겠다 싶었는데 이리 빨리 안녕을 고하실 줄이야~

    헌문짝 새문짝처럼 달고 있는 차를 보며 안녕을 고했네요^^

    하늘에세 차가 뚝 떨어지길요 ㅎ

  • 작성자 24.07.02 18:52

    학교를 돌아보니...
    제 차를 뒤따라 올 차들이 몇 보이던걸요?

    다들 안녕히 운전하시길

  • 오메~어쩐지 아침에 출근할 때 선생님 차가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고 의아해 했는데...그런 사연이 있을줄이야~
    고생하셨겠어요~~~ㅠㅠ

  • 작성자 24.07.04 11:18

    아직도 고생중입니다요. ㅋㅋㅋ

  • 24.07.02 21:41

    제 몫을 다 하고 떠난 그 님께 안녕이라 전하고 싶네요. 선생님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이구요. 유단이네에 유산마저 남겼다니..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아무쪼록 선생님과 안전히 동행할 새로운 님이 어서 나타나길 기도할게요.

  • 작성자 24.07.04 11:20

    상속할 유산이 있으니 부자였네요.ㅎㅎ

    저와 함께 할 이를 찾아야 하는데, 찾으러 갈 시간도 없네요. ㅠㅠ

  • 24.07.03 13:59

    위태롭게 보이던 바퀴가 결국 차의 생을 마감하게 했네요. 그래도 안전하게 선생님의 출근을 책임진 후 소명을 다했네요. 다행이에요. 빠른 시일내에 차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 작성자 24.07.04 13:53

    소명을 다 한 이를 너무 쉽게 보낸 듯 하여, 아직 애도의 차원으로 불편하게 살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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